낯선 산책 An Unfamiliar Path

이용백展 / LEEYONGBAEK / 李庸白 / installation   2016_0819 ▶︎ 2016_0925 / 월요일 휴관

이용백_낯선 산책_알루미늄, 유리, 모터 컨트롤러_200×202×48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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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6_0819_금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학고재 Hakgojae 서울 종로구 삼청로 50(소격동 70번지) Tel. +82.2.720.1527 hakgojae.com

그의 이야기는 일종의 화두와 같다. 하나의 문제를 놓고 그 근원으로 끊임없이 참구하다 보면 어느새 그 실체의 본질과 마주하게 된다. 초심자는 종종 그의 이야기를 표면적인(사회적인, 또는 정치적인 이념) 문제로 읽어냄으로써 그가 건네고자 하는 본질과 마주하지 못할 수도 있다. ● 3개의 독립된 공간에 설치한 작업들은 마치 재료와 형태, 그리고 주제에 있어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건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각각의 작업들은 이전의 작업들을 통해 제기해 온 실존적인 현상들에 대해 보다 확장된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 현상들의 이면을 하나하나 파고들어 가다 보면 이 작업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거대한 저류를 형성하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이용백_누구나 알고 있는 비밀: Blind Landscape_베크판, 알루미늄_228×430×36cm_2016
이용백_브로큰 미러_HD비디오_00:03:43_2016
이용백_지루하고 흔해 빠진 소재를 작업하는 이유_알루미늄, 스폰지(흡음제)_170×380×30cm_2015
이용백_지구는 어떤 힘으로 자전하는가?_HD비디오_00:10:00_2015

이번 전시의 작업들은 '순간의 미학'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하이쿠의 시와도 같이 그간의 작업들을 하나로 꿰뚫어 보고 현상의 본질을 통찰하게 하는 힘을 내재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금 묻는다. 정신과 육체를 분리하고, 인문학과 과학을 분리하는 세상에서 우리의 감성은 온전할 수 있을까? 아니 우리의 정신은 온전할 수 있을까? (「낯선 산책」에서 발췌) ■ 조관용

Vol.20160819g | 이용백展 / LEEYONGBAEK / 李庸白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