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팔이_넌, 어때?

유지연展 / YOUJIYEON / 柳知姸 / painting   2016_0822 ▶︎ 2016_0903 / 일,공휴일 휴관

유지연_청춘팔이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1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삼성 안과·이비인후과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토요일_10:00am~05:00pm / 일,공휴일 휴관

갤러리 숨 GALLERY SUM 전주시 완산구 우전로 225 삼성안과·이비인후과 1층 Tel. +82.63.220.0177 www.seyes.co.kr/gallerysum.php blog.naver.com/gallerysum

"청춘팔이"가 의미하는 바, 전시 테마명인 '청춘팔이'는 우리 세대를 표현하는 긍정적 이미지의 이팔청춘이라는 단어를 반대의 의미로 재조합 한 것으로 '청춘'이라는 단어와 나의 감정을 공유한다는 뜻의 '감성팔이'라는 신조어를 내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청춘(우리들의 모습)을 공유한다는 뜻에서 "청춘팔이'라는 단어로 재조합하였다.

유지연_청춘팔이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6
유지연_청춘팔이_혼합재료_112.1×162.2cm_2016
유지연_청춘팔이_혼합재료_162.2×130.3cm_2016

나는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나가려는 사회 초년생이다. 내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아직 어리숙하기만 한데 사회는 복잡하고 각박하게만 느껴져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앞서고 그래서 더욱 위축되는 것 같다. 이러한 상황은 나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20대 청춘들의 공통적 문제점이기도 하다. N포세대, 캥거루족, 니트족, 연어족, 심지어는 이케아 세대, 청춘 불효시대라는 신조어들이 생겨날 만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젊은 세대에게 이런 수식어가 붙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현재의 사회적 상황과 우리 스스로가 세상과 부딪혀 자력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서 오는 무력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유지연_청춘팔이_캔버스에 유채_혼란양1_27.1×27.1cm_2016
유지연_청춘팔이_캔버스에 유채_혼란양2_27.1×27.1cm_2016
유지연_청춘팔이_캔버스에 유채_혼란양3_27.1×27.1cm_2016
유지연_청춘팔이_캔버스에 유채_혼란양4_27.1×27.1cm_2016
유지연_청춘팔이_캔버스에 유채_혼란양5_27.1×27.1cm_2016

이렇듯 쉽지 않은 사회와 나약한 우리들의 모습을 대립되는 상황으로 표현해 작품에 담았다. 먼저 나를 포함한 우리들의 모습을 아직은 미성숙하고 나약한 이미지로 표현해 우리가 사는 사회 속에서 어울리기 어려운 생명체로 투영하였다. 각박한 현실 사회의 도심은 정형화된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고, 이와 대립되는 자유롭고 편안해 보이는 이미지를 자연의 동물로 대비시킨 것이다.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물들 중에서도 순하고 연약한 이미지의 「양」이라는 동물을 현 사회의 도심 속으로 이동시킴으로서 「양」이 겪게 될 혼란과 두려움을 요즘 청년들의 것으로 대신한다. 작품 속 「양」의 모습은 사회에서 새로운 약자로 전락한 젊은 세대들의 복잡하고 불편한 현실을 대변해준다. ■ 유지연

Vol.20160822c | 유지연展 / YOUJIYEON / 柳知姸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