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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인사아트센터 GANA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관훈동 188번지) 4층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카오스모시스(Chaosmosis) 와 生抽象(생추상) - Chosmosis 에서 주체적 패러다임 만들기... ● 예술적 실천은 감각 할 수 있는 것(Sensible)의 영역에서, 지각(percept)과 정서(affect)의 영역으로 영향력을 가지며 가치세계, 준거세계, 주체화 핵의 직접적인 지배력을 스스로 가질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
1992년 New York! 겨울 ● 이른 새벽, Manhattan Penn station역 28st. 교회 앞 무료급식소에 늘어선 homeless줄이 오늘따라 유난히 길다... 한 수염이 더부룩한 남자가 급식소에서 받은 샌드위치에서 뽑아낸 반달 모양 이빨자국이 선명한 '노란 아메리칸 치즈'를 내게 흔든다....! ● "미국인은 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다"라는 시밀라크르/시밀라시옹의 철학자 장 보드리아르의 『아메리카』라는 글에서처럼 21세기 사막 위의 거대 신기루는 실제 존재했다. 이민이란 실존적 지도의 피난처는 내게 모든 잠재적인 것을 지표화 삼게 했고 새로운 연대, 새로운 미적 실천들을 수행하게 하였다.
글로벌과 노마드 시대의 이민 작가로서 나의 signifying... 의미화하는 실천, 의식의 여정이란 이름의 지극히 작은 걸음들이 '주체'라는 의미를 생산하는 실천의 담지자로서, 예술의 실천으로 또 다른 문화의 주체적 의미 생산 과정과 열매인 signifying practices로 의미화되길 바란다. ● 나는 작가에게 무의식은 프로이트의 '억압된 것의 저장소' 라거나 융의 '상징의 장소' 펠릭스 가타리의 삶에 함께 엮여서 행동과 사회관계와 우리의 삶의 방향까지 지배하는 구조와 언어의 무의식 이론 보다, 더 자유롭고 포괄적인 의미인 원초의 인간의식 유형으로부터 시작해서 생의 흐름과 같은 주기로 처음과 나중까지 함께하는 '생추상(生抽象)' 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生의 무의식적 궤적의 호흡'과 본향인 cosmos와 연결되고자 하는 욕망의 끈은 늘 짧아 아쉽다.
나는 코스모스에서 왔습니다. ● 신체적 무의식은 욕망의 생산처 일수도 있다. 신체의 표면은 흑과 백의 심리적 효과가 일어 날 수도 있다. 신체의 층위는 평형일수록 탈주가 용이할 수도 있다.
이민자와 정주민 - Nomad ● 사람이 죽었다. 사건은 의미를 부여한다. 의미란 명제로 표현된 사물의 속성이다. ● 가족, 가정, 현실의 복합체들, 일상, 꿈, 열정 이 모든 것은 능동적 미학적 복합체에 의해 주체화의 핵심지대로 만들어진다. 주체성의 객관화와 창조 사이의 윤리적 선택은 늘 혼돈적 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 콤플렉스라는 말이 원인을 설명하려면 할수록 하는 것에 비해 환경은 다양한 요소로 혼돈과 혼돈의 기제 들을 더 많이 살포한다. 자신들을 표현할 언표 행위가 없다면 수동인 체로 머물며 자신들의 일관성을 상실한다.
무의식은 어떤 기원이나 심층구조 또는 기존의 누가 이미 만들어놓은 이데올로기나, 이즘 혹은 만들어진 틀에서가 아닌 세뇌되거나 Conspiracy적 작동 이전의 것에서 벗어난 탈 영토화 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생각의 단층과 행동 등 다양한 지층을 횡단하며 늘 새롭게 시작 되어야 한다. ● 노마드의 현실 생태는 실존적 구성의 문제와 그로 인한 탈 영토화 와 제3의 공간 그리고 실존적 영토 만들기와 실존적 영토의 주체화와 경험을 요구한다. ● 사물의 지각과 주체 되어보기에서 사물과 현상의 지각은 보이는 대상의 문제 이전에 보는 것의 문제이며 양식은 표현의 절대개념이 아닌 상대개념이다. 양식은 특정한 방식으로 보는 것이다.
'추출(抽出)과 환원(還元)'이란 의미로서의 '추상(抽象)'에서, 생추상(生抽象)은 생의 이질적 구성요소 들은 역동성에서 재구성되고 개조되며, 사회와 인지적 환경에서 기계적 배치될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욱 현실적으로 작동하는 자기 긍정을 부여한다. ● 어떤 오랜 중심점을 가진 기존의 질서체제 로부터 단절에 의해서 자기 성장적 준거적 자기생산에 새로운 실존적영토가 확립된다면 주체적 생산문제로 바꾸어 가야한다. ■ 고성만
Vol.20160824b | 고성만展 / KOSENGMAN / 高聖萬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