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展 / KIMYOUNGHO / 金榮鎬 / painting   2016_0824 ▶︎ 2016_0829

김영호_Untitled_한지에 먹, 아크릴채색_92×106cm_2016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060325c | 김영호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 GANA ART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관훈동 119번지) Tel. +82.2.734.1333 www.ganaartspace.com

유기적관계로 바라본 도시의 삶과 자동차 ● 예술가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과정을 각자 환경에 따른 삶과 철학 등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나는 내가 살아가는 현대의 대표성을 자동차라는 소재로 선택하여 평면인 한지에 내가 하고픈 이야기를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어린 시절 장난감 자동차의 매력에 빠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재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자동차가 다니는 길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다 보니 어느새 도시라는 공간에 나의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도시는 하나의 거대한 인공의 숲이라는 공간적 무대였고 그 공간의 대표성을 자동차로 치환하여 작품의 주제로 표현하였다. 자동차는 매우 많은 부품으로 만들어져 있고 각자의 역할이 존재한다. 작은 부품 하나라도 없거나 고장이 나면 움직이지 않는 구조이다.

김영호_Untitled_한지에 먹, 아크릴채색_92×106cm_2016
김영호_Untitled_한지에 먹, 아크릴채색_92×318cm_2016
김영호_Untitled_한지에 먹, 아크릴채색_92×106cm_2016
김영호_Untitled_한지에 먹, 아크릴채색_92×92cm_2016
김영호_Untitled_한지에 먹, 아크릴채색_92×106cm_2016
김영호_Untitled_한지에 먹, 아크릴채색_46×53cm_2015

하나의 형태로 보이는 자동차의 겉모습과 달리 속 내부는 각 부품의 개별적인 존재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 유기적인 구조의 형태라 할 수 있다. 자동차의 복잡한 구조성은 현대 사회구조와 비슷하다. 인간의 사회도 개인이라는 존재가 서로의 조화와 역할 속에 움직이는 유기적인 구조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주재료인 철은 차로서의 역할이 끝났다하더라도 재사용이 가능한 물질이다. 이러한 반복적이고 순환적인 구조는 윤회적인 순환의 구조와 연결하여 바라보게 되었고 나의 작업에 대한 연구주제이기도 하다.

김영호_Untitled_한지에 먹, 아크릴채색_46×53cm_2015
김영호_Untitled_한지에 먹, 아크릴채색_138×159cm_2016
김영호_Untitled_한지에 먹, 아크릴채색_138×159cm_2016

여러 화면으로 나누어 분화되어있는 이번 작품은 개인주의적인 현대인의 상징적 구분의 표현이며 이 개인들의 다양한 역할과 개성들이 모여 사회를 이루고 있는 상징적인 화면이다. 또한 잘 포장되어 수북이 쌓여있는 장난감 자동차를 바라보면서 느낀 행복한 기억의 화면이기도 하다. 이것은 현재의 부와 사회적 위치를 보여주는 현실의 자동차가 아닌 어린 시절 순수한 기억의 자동차다. 욕망과 자본, 계급적 사회 신분의 상징적인 자동차가 아닌 장난감으로서 순수와 추억의 자동차를 떠올리며 그리고자 하였다. 자동차는 인간에 의해 다양한 역할을 하며 여러 이야기를 만드는 물성이다. 그림의 소재인 다양한 자동차는 그 자동차만의 이야기가 있듯 나의 작품에서도 다양한 나만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하였다. ■ 김영호

Vol.20160824d | 김영호展 / KIMYOUNGHO / 金榮鎬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