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은 만남, 유연한 교류 An unexpected encounter, fluid exchange

2016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레지던시-타 장르 협업 프로그램展   2016_0826 ▶︎ 2016_0918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6_0826_금요일_07:00pm

토크 콘서트 / 작가와의 대화「느낌에 충실하라」

참여작가 김선미(영상)&션만(음악) 박정경(회화)&임주아(문학) 백정기(뉴미디어)&이상민(설치)

주관 / 문화공동체감 주최 /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_전라북도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군산 창작 문화공간 여인숙 Gunsan creative cultural space yeoinsug 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3(월명동 19-13번지) Tel. +82.63.471.1993 www.yeoinsuk.com

그들의 닮음 ● 2016창작문화공간여인숙 레지던시 타 장르 협업프로그램『예기치 않은 만남, 유연한 교류』展은 보편적 관습에서 무너지는 현대미술의 탈장르, 융복합, 경계해체, 그리고 관객의 해석으로 예술과 삶의 결합이 예술을 통해서 어떻게 해석되는지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예기치 않은 만남, 유연한 교류』展은 새로운 타 장르 융합의 기회와 대중화라는 새로운 방식을 공감으로 이끌어낸다. 그리고 협업 소통의 과정을 통해 지역적 공공적 사명감을 가지고, 가능한 좀 더 많은 지역의 가치와 정체성, 조화를 이룰 예술의 소통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여 확장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인 협업 네트워크 응용 가능성을 넓혀 새로운 이슈와 담론을 생성하며, 현대예술의 다양성과 함께 변주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어쩌면 전통과 현대, 역사와 시대, 사회와 예술 등 다양한 연결고리가 한데 어우러져 공유의 현상들과 접촉함으로써 가능한 새로운 차원의 가치를 꿈꾸는 연결과 전개로 흥미로운 소통의 열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6창작문화공간여인숙 레지던시에서 보여주는 타 장르융합의 협업 가능성은 기존 예술의 영역을 넘어서 창조의 시대에 걸맞은 지역의 문화예술의 플랫폼으로 다각화된 문화예술의 연결 광장이 될 것이다.

김선미_New 뮤직랜드_단채널 영상, 스테레오 사운드, 컬러_00:20:17_2016
김선미_New 뮤직랜드_단채널 영상, 스테레오 사운드, 컬러_00:20:17_2016

#김선미&션만_New 뮤직랜드 ● 'New 뮤직랜드'는 1994년도에 문을 연 군산의 마지막 남은 음반사이다. 2000년대로 들어오면서 인터넷 활성화로 인해 MP3플레이어가 유행하면서 전국의 음반사들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번 작업은 군산지역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션만과 협업을 통해 군산의 음반사 'New 뮤직랜드'를 재조명 해보고자음악다큐를 제작했다. 묵묵히 음반사를 운영한 김희섭씨(New 뮤직랜드 사장님)의 인터뷰를 통해 24년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잊혀진 장소와 그곳을 지켜온 New 뮤직랜드 사장님의 개인적 삶도 주목해본다.

박정경_모르는 밤, 이상한 낯_종이에 드로잉_21×29.7cm_2016
임주아_이상한 낯, 모르는 밤-초복_텍스트_2016

#박정경&임주아_이상한 낯, 모르는 밤 ● 조금은 뜨듯한 바람이 부는 날, 군산에 잠시 살고 있는 친구가 군산에 살지 않는 친구를 '여인숙'으로 초대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우리는 며칠 함께 머물면서 군산의 길거리와 장소를 걸어다니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적극적인 동행자가 되어주었다. 잘 모르는 군산의 맨 얼굴을 찾아다니고 이 도시만의 기묘한 '장면'들을 수집해 이미지로 느끼며 곳곳을 배회했다. 여름 대낮에 공원에 올라 말없이 호수를 바라보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야행에 나서기도 하면서 우리의 발을 지금 여기에 놓아두었다. ● 혼자일 땐 다 알 것 같았던 것들이 둘이 되니 더 이상하고 모르게 느껴진 군산의 낮과 밤. 그래서인지 거리 곳곳에서 아이러니한 풍경을 목격하고, 어처구니없이 길을 잃어버린 '예외'의 장면들은 이번 작업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다. 군산에서 보낸 한 철, 그림 그리는 친구와 시 쓰는 친구가 함께 목도한 장면들 고민한 느낌들, 그 이상한 낮과 모르는 밤의 대화를 함께 나누고 싶다.

이상민+백정기_블랙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91cm_2016

백정기&이상민 ● 5000 지수(5000 Index)는 2016년 군산 지역의 주택 환경을 비교하기 위해서 사용한 지표다. 5000만원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세를 구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이다. 주택은 크기와 방의 개수, 옵션 등 단위가 비슷하기 때문에 5000으로 구할 수 있는 주택을 보면 지역의 주거 환경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풍경이나 스토리를 통해서 지역을 이해하는 것보다 더 현실 적인 지표가 된다. ● 예를 들어, 군산 시내인 나운동은 4500만원 전세에 방1개 아파트 15층, 군산 주변인 옥서면은 2500만원 전세에 방 3개 단독주택 2층을 구할 수 있는데, 이 때 방1개의 가격은 나운동 4500만원, 옥서면 833만원인 셈이다. 비율로 따지면 5.4 배다. 전세값을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량적인 비교가 경제적으로 무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파악되는 정보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5000지수는 5000으로 전세를 구하면서 얻은 정량적 비정량적 지역 정보를 시각화 하는 작업이다. ● 더불어, 이번 작업은 성향이 다른 두 작가가 공동으로 만든 결과물 이라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타인의 개입을 달가워 않는 두 작가가 부부라는 불가항력적인 결합 앞에서 어쩔 수 없는 타협을 보았다. 이 굴복이 앞으로 발전이 될지 해프닝이 될지 모르지만 각자의 작업태도를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 군산 창작 문화공간 여인숙

Vol.20160826e | 예기치 않은 만남, 유연한 교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