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wed surface : 우려낸 표면

차승언展 / CHASEUNGEAN / 車昇彦 / weaving.painting   2016_0827 ▶︎ 2016_0925 / 9월14~18일 휴관

차승언_Twill Stain-2_면사, 폴리에스테르사, 염료_146×97cm_2015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41127h | 차승언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6_0903_토요일_05:00pm

영은미술관 영은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展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30pm / 9월14~18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7-13번지) 제2전시실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2016년 8월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차승언 개인전 『Brewed surface : 우려낸 표면』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베틀을 통해 캔버스를 직조하는 방식으로 씨실과 날실에 직접 염색하거나 무늬를 창작하며 새로운 회화적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차승언_Twill Stain-2_부분
차승언_Twill Stain-1,2,3,4_면사, 폴리에스테르사, 염료_146×97cm_2015
차승언_Twill Stain-4_면사, 폴리에스테르사, 염료_146×97cm_2015

시각예술 장르는 다양하면서도 유한한 의미로 구분되어 있기에 이들 사이에 또 다른 연결성을 모색하기는 쉽지 않다. 국내에서 섬유미술 및 산업공예를 수학 후, 미국에서 회화를 전공한 차승언작가는 시각예술의 형식에 구애받지 아니한 채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며 그만의 작업 방식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과정 역시 어느 특정한 규정방식에 국한되기를 거부한다. 기본적인 작업은 직접 짠 캔버스 위에 페인팅을 하는 과정을 거치며 작품이 완성된다. 흔히 캔버스는 물감이나 다른 매체를 올리기 위한 바탕으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에게 있어 캔버스는 만져보고 싶고 탐구하고 싶은 물질로 먼저 다가왔다 한다. 그렇기에 베틀을 이용하여 수많은 방법으로 캔버스의 조직과 질감을 구성하면서 '캔버스 천' 이라는 감춰진 요소를 주체로 변환시켜 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회화의 형식과 본질에 대해 지속적인 질문을 던지며 연구해오고 있는 것이다.

차승언_1954201O-214,163,121,80,54_면사,합성사_133×579cm_2015
차승언_1954201O-214_면사,합성사_133×200cm_2015
차승언_아무것도, 평직 nothing, plain_면사, 폴리에스테르사, 염료_각 200×99cm_2015

"1. 모던미술이 내린 거대 역사성에 대한 거부감, 포스트모던 미술의 목적 없는 반복적 해체의 제자리걸음, 그리고 현대의 비참함은 근 과거에 문제가 무엇이었나를 자꾸 돌아보게 만들며 두 시대를 상대로 그 시대가 내린 정의와 작품에 대해 재해석 하게한다. 과거로부터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현재를 갱신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조건을 재창안 할 수 있을까. 1 + 1. 위의 두 가지를 결합 하여 과거를 인용하고 참조한 직조회화를 만드는 것이 현재의 작업이다. 씨실 날실로 이루어진 직조의 특성상 드러나는 그리드와 패턴, 그리고 미니멀 회화를 대표하는 도상을 참조하여 베틀질이라는 수공예적 노동을 통해 이미지를 육화 시키면서 모던 페인팅을 새롭게 정의 하려는 것과, 캔버스를 구성하는 나무프레임의 이미지를 캔버스 천에 염색하고 늘어뜨려 회화를 구성하는 형식과 환영에 대해 실험해 보고 있다. 1 + 1 + 1. 앞으로의 작업들은 참조하려는 개념이나 작업에 대한 면밀한 데이터 분석과 기준선정으로 현재에 유의미한 조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 할 수 있다." (작가 노트 중)

차승언_인인인동문 re-re-Honeysuckle-1,2_합성사, 염료_각 194×97cm_2016
차승언_인인인동문_부분

작가 차승언은 기존 회화의 형식과 본질을 초월하여 다양한 감각적 기조방식을 다시 우려낸다. 모든 세상의 이치가 형식적 영역을 꾸준히 다루다보면 결국 초월로 승화되어 가듯, 그의 작품에서 표출되는 초월성은 무한하다. 기존의 형식을 넘어 새로운 도전이 내재된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자아가 지닌 내면의 초월성을 반추해보길 바란다. ■ 영은미술관

Vol.20160828b | 차승언展 / CHASEUNGEAN / 車昇彦 / weaving.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