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각적 언어_Synesthetic language

박미옥展 / PARKMIOCK / 朴美玉 / mixed media.installation   2016_0903 ▶ 2016_0925 / 9월14~19일 휴관

박미옥_Synesthetic language_CP07UD_종이에 프린트, 사운드, Book excerpt, Braille on paper_가변설치

초대일시 / 2016_0903_토요일_05:00pm

영은미술관 영은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展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30pm / 9월14~19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7-13번지) 제4전시실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2016년 9월 3일부터 9월 25일까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박미옥 개인전 『공감각적 언어_Synesthetic language』展을 개최한다. 문자와 점자의 기표, 소리의 상관성에 대해 연구해 온 작가는 기타의 코드 점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소리를 창조해내며 이는 기존 시각예술 장르를 넘어 복합예술 영역의 신선한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

박미옥_Synesthetic language_CP07UD_종이에 프린트, 사운드, Book excerpt, Braille on paper_가변설치

흔히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시각예술은 회화(서양화 · 동양화)와 조각, 영상과 설치, 디자인 및 서예 등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여기에 언어적 요소와 그 의미, 소리가 결합된다면 어떤 하모니를 뿜어낼 수 있을까 상상을 해 본다면, 박미옥 작가의 작업 과정에 그 결정체들이 깊숙이 숨어 있다. 독일에서 디자인과 뉴미디어 학·석사 통합과정을 마친 작가는 전공의 키워드에 걸맞게 신(新) 미디어아트의 기조방식을 흥미롭게 구축해가고 있다. '문자에서 파생된 점자 ▷ 6현 악기인 기타 ▷ 기타TAB악보 ▷ 음표 ▷ 오선보 ▷ 피아노 연주 ▷ 영상기록' 까지.. 일련의 모든 전·후 과정이 하나의 흐름 속에 각 테마별 통일성과 상이한 흐름을 갖추면서 비로소 새로운 작품의 결과물로 완성이 된다. 이는 마치 발음의 강세가 음악의 악센트로 연결이 되듯, 영상 속 사운드가 다시 기초적 발음으로 되돌아 반복되는 도돌이표가 연상되기도 한다.

박미옥_Synesthetic language_CP08R_ 종이에 프린트, 사운드, Book excerpt, Braille on paper_가변설치_2016
박미옥_Synesthetic language_CP08R_ 종이에 프린트, 사운드, Book excerpt, Braille on paper_가변설치_2016

"나는 습관적으로 이루어지는 언어적 행위에 대한 고정적인 지각형태 및 사고습성을 교란시켜 언어의 자의성(arbitrariness)에 대해 인식시키고 단순히 의미만을 전달해주는 언어의 도구적 기능을 해체하고 언어의 물질성을 활용하여 사고의 영역과 다감각의 폭을 확장 시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두 매체의 패턴을 분석하고 유사 패턴을 찾아내 연결시키는 "메타패턴(meta-pattern)"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점자와 6현 악기인 기타의 코드표는 공통적으로 6개의 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점들은 각기 다른 구조적 조합을 통해 그에 따른 각각의 의미와 소리가 생성된다. 또한 손으로 만지는 부분은 검은색의 점으로, 만지지 않는 부분은 흰색 점이나 작은 검은 점 또는 표기를 하지 않는다. 나는 이러한 유사한 특징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나로 연결하였다. 각각의 알파벳 점자를 읽는 순서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6개의 점을 나란히 배열한 뒤 검은 점에 해당하는 부분을 기타 TAB악보로 변환하고 이를 다시 오선보로 기보하였다. 그리고 기타 또는 피아노와 같이 단음과 화음을 다 낼 수 있는 악기로 악보를 연주하여 발음기호에 의한 소리가 아닌 문자의 새로운 소리를 만들었다." (박미옥 작가노트 중)

박미옥_Synesthetic language_CP04P_ 종이에 프린트, 사운드, Book excerpt, Braille on paper_가변설치_2016
박미옥_Gen. 11:1-9 Op.14_비디오_00:10:30_2016

우리에게 익숙한 언어를 낯설게 연출하여 평이한 지각 양식을 긴장시킴으로 모든 감각을 예민한 상태로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 박미옥은 언어와 소리의 영역을 다중적 감각의 향연으로 펼쳐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감각이 해체되고 재조합 되는 것을 경험하고, 언어에 대해 새로이 고찰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영은미술관

전시 예정 전시명 : 이것은 기술이 아니다 전시 일시 : 2016. 9. 22(목) – 2016. 10. 9(일) 전시 장소 : The 3rd place (서울 중구 동호로 17길 178, 180, 184) / 서울혁신파크 전시동 (서울 은평구 녹번동 통일로 684) / 대안공간 정다방 프로젝트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75 B1) 기획 : 조관용 (미술평론가) 주관 : 대안공간 정다방 프로젝트 후원 : 서울문화재단

Vol.20160906d | 박미옥展 / PARKMIOCK / 朴美玉 / mixed media.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