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아래 정원

김민구_류하완_임정은展   2016_0907 ▶ 2016_0930 / 일,월,화요일 휴관

김민구_Dream_혼합재료_53×45.5cm_2016

초대일시 / 2016_0908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5:00pm / 일,월,화요일 휴관

온유갤러리 GALLERY ONYOU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378 서울안과빌딩 B1 Tel. +82.31.422.3309 blog.naver.com/onyougallery

황금빛 햇살이 내리쬐는 늦여름 날 정원은 치열하고 어지러웠던 짙푸른 혼란을 뒤로 한 채 가을의 성숙함을 맞이한다. 한 해를 거치며 겪는 계절의 변화, 그리고 하루 24시간의 변화 속에서도 그 정원이 그 정원일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찌찌뽕(GGB)의 빛 아래 정원은 흔들리는 바람과 눈앞을 가리는 구름, 끈적이는 습도-요동치는 세상의 격류에 오도카니 몸을 맡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GGB 정원에서 버틸 수 있는 것은 서로를 위하는 변함없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 GGB작가(김민구_류하완_임정은)

김민구_解皮-Happy_아크릴채색_162.2×130.3cm_2014
김민구_왜곡된 기억_아크릴채색_162.2×130.3cm_2016
김민구_꽃다발_혼합재료_116.7×91cm_2015

김민구 ● 시간과 공간을 자유로이 유영하는 나비는 시선을 따라 춤을 추듯 숲으로 이어진다. 흐르는 시간의 숲은 이상적 낙원의 꿈을 꾸고. 그곳에서 나비는 캔버스 밖의 우리를 응시한다. 이는 인류의 조상이 살던 태곳적 공간에서 우리가 있는 미래를 바라보는 관조이다. 작품 속 나비와 풍선, 달걀은 미래를 향한 두려움과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기존의 관습을 타파하고 희망의 꿈을 꾸며 자유롭게 부활하려는 의미를 품고 있다.

류하완_Flahsback_혼합재료_70×162cm_2015
류하완_crosses_혼합재료_145.5×112.1cm_2014
류하완_crosses90_혼합재료_50×90.3cm_2014
류하완_Landscape_혼합재료_112.1×162.2cm_2015

류하완 ● 수많은 큐브가 모여 서로 짓누르듯 쌓인다. 그 무거움을 견디다 못해 결국 자기 자신을 이루는 틀을 모두 벗어던지는 그때, 그제야 풍경은 비로소 산이 되고, 들이 되고, 무거웠던 가슴을 쓸어내린다.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칼로 드로잉한 후 물감을 끼얹는 과정이 반복된다. 반복되는 일상을 상징하는 그 형상을 허물어뜨림으로써 작가는 현대인의 틀에 박힌 일상이 가져오는 고단함을 타파하고자 한다.

임정은_존재의지_Existence will 2011_유리에 UV프린트_67×57×6cm_2011
임정은_사각형의 변주1507 Variation of cube15July_벽면에 테이프 드로잉_ 250×300×300cm_2015
임정은_사각형의 변주1407 Variation of Cube201407_유리와 플렉시글라스에 UV프린트_67×57×6cm_2014
임정은_빛과 사각형의 흔적★20160709_Traces of Cube and Light★2016July09_각 20×20×0.5cm, 21×21×0.5cm, 가변크기_2005~16_부분

임정은 ● 무수한 입방체가 이루는 평면 유리, 거울, 스테인리스스틸의 조각은 실내에 무지개를 흩뿌리며 파노라마를 펼친다. 임정은 작품은 그림자가 어둡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형형색색의 그림자를 통해 환상의 공간을 연다. 그 너머에 무한한 시공간이 거듭 보이는 듯한 착각은 우리의 시각을 현실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키며, 우리가 정형화된 개념을 탈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상징한다. ■ 류하완

Vol.20160907g | 빛 아래 정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