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50639N, 126.925944E

2016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17th GPS展   2016_0919 ▶ 2016_0923

초대일시 / 2016_0919_월요일_04:00pm

참여작가 1.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추상의 지표 강종길_남다현_이정아_박지애_신민호 신유경_이병철_도연주_김소정_신선우 윤슬미_송신규_송현정_김재유_홍세진_김다미 2. 나를 드러내는 표현주의 지표 조유진_오다솔_방윤재_조주현_윤주현 곽혜림_김혜림_김정인_이은지_김가언 박혜영_박해선_김효식_김예원_최은비 이소정_김채임_한승훈_박윤아_김경현 김민희_최미수_이혜림_이정은_채지영 신수녕_오나래_후쿠야마 싸치 3. 오브제를 통한 존재론적 고통 나성주_구정아_권유경_박나래_김희주

협찬 / 버니니_애쉬본_쁘띠 트리아농 카페웅_피오니_슈크레동_한가람문구센터

관람시간 / 10:00am~06:00pm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1관 Hongik Museum of Art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문헌관 4층 Tel. +82.2.320.3272~3 homa.hongik.ac.kr

꿈, 미래로부터 멀리 있는 곳. 소리 없이 절규하는 곳. 당신과 관계없는 곳. 나무에 구멍을 내어 비밀을 속삭인 뒤 진흙으로 메워버린 곳. 넓은 어깨, 헛기침에 등을 떠밀려 절벽에 다다른 곳. 담배연기가 드리워진 곳. 부푼 마음 한껏 들떠 반질반질해진 곳. 엄마 손에 끼워줄 꽃반지를 만들던 작은 아이가 있는 곳. 하얗지만 검은 곳. 함께하던 이들과의 웃음소리가 맺혀있는 곳. 메마른 꽃들에게 버럭 소리 지르는 곳. 사람의 허물을 벗고 시공간을 파먹는 곳. 선혈을 들이키고 날아올라 구름 한 점 되는 곳. 오래된 문자들이 구부러진 곳. 검은 점이 되어 우주를 만드는 곳.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곳. 혼자가 중요한 곳. 허리 굽은 구원자를 소환하는 곳. 두꺼비 탈을 쓴 그들을 위해 판굿을 하는 곳. 대기를 불태우며 지리멸렬 춤을 추는 곳. 몸은 돌이 되어 구슬프게 눈물 쏟는 곳. 마른 침을 삼키며 검은 그림자에 입 맞추는 곳. ■ 제17회 GPS

강종길 / 남다현 / 이정아
박지애 / 신민호 / 신유경
이병철 / 도연주 / 김소정
신선우 / 윤슬미 / 송신규
송현정 / 김재유 / 홍세진 / 김다미
조유진 / 오다솔 / 방윤재 / 조주현
윤주현 / 곽혜림 / 김혜림 / 김정인
이은지 / 김가언 / 박혜영 / 박해선
김효식 / 김예원 / 최은비 / 이소정
김채임 / 한승훈 / 박윤아 / 김경현
김민희 / 최미수 / 이혜림 / 이정은
채지영 / 신수녕 / 오나래 / 후쿠야마 싸치
나성주 / 구정아 / 권유경 / 박나래 / 김희주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contemporary painting은 여러 가지 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지표를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미술'로 집약되고 있다. 1990년대 글로벌이후 예술가들의 꿈은 세계를 향한 비상이었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답은 'winner takes all' 로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던 현대 미술가들은 좌절을 맛보며 현재 긴 여정의 표류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불안과 기쁨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예비 작가로서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지, 나는 어디쯤 가고 있는지, 나는 그곳에 도달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질문들은 자연스럽다. 그런 의미에서 2016년 17번째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의 GPS(Graduate school Painting department Second semester)전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프로젝트는 현재 자신들의 지표를 점검해 보며 잠재적 가능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장으로 기대가 되는 전시이다. ■ 김향숙

Vol.20160919b | 37.550639N, 126.925944E-2016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17th GP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