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프롤로그

640아트타워 개관기획展   2016_0924 ▶ 2016_1030

권용래_You of Blue_캔버스에 스테인리스 스틸_97×162cm_201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권용래_김경민_김남표_문형태_서유라_왕열_하태임

관람시간 / 10:30am~08:00pm

640아트타워 갤러리 640ART TOWER GALLERY 서울 강남구 언주로172길 25 Tel. 070.7788.4750 www.640art.com

Prologue 와 Epilogue ● 프롤로그는 책의 서문, 연극을 개막하기에 앞서 내용을 소개하는 것을 뜻합니다. 연극의 막이 시작 되는 순간, 새 책의 첫 페이지를 열어 작가의 의도를 읽는 다는 것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들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Prologue'展은 640아트타워의 개관을 맞이하여 기획된 전시임과 동시에 새로운 공간에서 만들어갈 다양한 예술장르에 대한 예고편 전시이기도 합니다.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열린 공간으로서 다양한 매체의 전시, 공연 등이 함께 할 640아트타워의 첫 개관기획전은 각자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7명의 작가를 통해 전시 프롤로그를 쓰고자 합니다.

김경민_행복의 기억_브론즈에 아크릴채색_55×90×20cm_2015
김남표_Instant Landscape-island#7_나무에 목탄, 인조퍼_130.3×162.2cm_2015

『PROLOGUE』展은 5개의 분리된 아트갤러리에 각각의 소주제에 맞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됩니다. 왕 열 작가는 현실 속 마음의 휴식과 평화를 통해 이상의 풍경인 유토피아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김남표 작가는 자연의 이미지와 현실 속 이미지를 혼합하여 초현실적인 가공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작가 모두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지만 동양적인 여백의 화면을 통해 비워있음으로 더 확장되는 현실 너머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하태임 작가는 다양한 색의 컬러밴드의 조합을 통해 마치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처럼 느껴지는 따듯한 추상회화를 선보이며 권용래 작가는 스틸 유닛의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시각적 환영을 보여줍니다. 선과 색, 그리고 빛이 주인공이 되는 추상회화의 무한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문형태_glassbox_캔버스에 유채_60.6×45.5cm_2015
서유라_Vintage books-Snow White_캔버스에 유채_45.5×45.5cm_2016

우리의 삶이 늘 행복한 결말을 지닌 동화책이 아니라 삶의 애환과 외로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문형태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해학과 채색기법으로 그로테스크한 어른들의 동화를 보여주며 서유라 작가는 퇴적층처럼 쌓여가는 지식과 삶의 지층을 책을 통해 그려내고 있습니다. 김경민 작가는 행복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만들기와 그리기가 한 작품 안에 분리되지 않고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조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술이란 어쩌면 이렇게 소소한 우리 삶의 모습 안에서 미소 짓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왕열_신 무릉도원도-명상_천에 먹, 아크릴채색_135×135cm_2014
하태임 Un Passag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0cm_2016

Epilogue ● 예술은 특별하고 비범한 가치를 지닌 것이지만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멋있는 건축물, 생활 속 디자인 소품 등도 현대미술의 중요한 예술작품이기 때문입니다. 640아트타워는 공연과 전시 그리고 일상의 예술향유를 통해 일상의 삶 속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해 가는 예술공간이 되기를 바라여 봅니다. 전시에 참여해 주신 작가 분들과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애써주신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이수경

Vol.20160924a | PROLOGUE 프롤로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