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림 돌을 던지다

민정See展 / MinjungSee / 旻廷See / mixed media   2016_0930 ▶ 2016_1023 / 월,공휴일 휴관

민정See_Plastic Sqaure_영상설치_00:04:00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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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6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제1전시실 프로젝트展

후원 / 청주시_청주시립미술관_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관람료 / 문의문화재단지 입장객에 한해 무료관람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공휴일 휴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DAECHEONGHO ART MUSEUM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721 Tel. +82.43.201.0911 www.cmoa.or.kr/daecheongho/index.do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제1전시실 프로젝트'는 개관 이후 10년 동안 유지했던 기존 공간의 형식을 해체하고 제1전시실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지역미술문화의 역량과 전시형식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기획하였다. 2015년부터 본 프로젝트는 '자연과 생명'이라는 주제의 전시제안을 공모하여, 외부 심사를 통해 총 6팀의 그룹 및 작가(살아있는 것들, 신철우, 김동현, 민정see, 황학삼, 오와김)를 선정하였다. 공모에 선정된 그룹 및 작가는 2016년 4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전시가 개최된다.

민정See_Plastic Sqaure_영상설치_00:04:00_2016
민정See_웅크림 돌을 던지다展_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_2016
민정See_웅크림 돌을 던지다_영상설치_00:03:00_2016
민정See_Plastic Promise_가변설치_2016
민정See_Plastic Promise_가변설치_2016_부분
민정See_Plastic Relation(협업_Kento Nitto)_HD 영상_00:03:00_2013~6

2016년 제1전시실프로젝트 4번째 선정작가는 민정See작가이다. 민정See작가는 도시 공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설치, 영상, 사진, 판화 등 다 매체로 풀어내는 작가이다. 그녀는 그동안 Plastic 설치 시리즈와 판화 콜라쥬 작업 등을 통해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욕망으로 가득 찬 현대도시사회의 현실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플라스틱'은 오늘날 소비와 환경파괴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대량생산과 소비에 가장 최적의 요건을 갖춘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제품은 우리의 소비욕망과 자연의 쓰임을 더욱 촉발시켰다. 우리는 세계 각국에서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은 플라스틱아일랜드가 되어 지금도 바다 위를 떠돌고 있는 모습을 SNS 등을 통해 경각심을 잠시 느낄 뿐, 이내 다시 편리함과 쓰임에 익숙한 평소대로 돌아간다. 작가는 이러한 파괴적인 소비에 무감각해진 도시사회와 현대인의 표상을 독백하듯 그려낸다.

민정See_Plastic Green_투명 필름에 디지털 프린트, 못, 녹색실_56×43cm_2013
민정See_Plastic Green_투명 필름에 디지털 프린트, 실, 못_43×56cm_2014
민정See_Plastic Green_투명 필름에 디지털 프린트, 못, 에어캡_43×56cm_2014

이번 개인전시 '웅크림 돌을 던지다'는 역시 민정See 작가가 보여준 맥락을 이어가면서도, 세상에 대한 무기력한 상실감에 침묵을 깨며, 이전보다 적극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본 전시의 대표작품 'Plastic Square(영상설치, 2016)'은 자연의 고요한 호수 속에 도시의 섬이 침묵을 깨트리는 소음과 함께 등장하다 사라짐을 반복한다. '웅크림 돌을 던지다 (영상설치, 2016)'은 마주보는 두 영상 속에 두 인물이 등장하고 한쪽 인물은 미동도 없이 무표정으로 앉아 있다. 그를 향해 반대쪽 인물이 돌을 던지고 돌이 그에게 들어가 서서히 물 파동이 일어난다. 침묵하는 세상에 던지는 개인의 외침은 미약하나, 잔잔한 수면 위에 던지는 작은 돌 하나, 빗방울 하나도 여럿이 모이면, 깊고 넓은 파동을 일으키듯이, 영상 속에 등장하는 작가는 돌을 던지며, 무감각해진 세상을 깨우고, 화려함 속에 갇혀있는 현시대의 비극과 고통에 마주하고자 하는 의지로 비춰진다. ■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Vol.20160930b | 민정See展 / MinjungSee / 旻廷See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