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흔적- 산수(山水)

김가을展 / KIMGAEUL / 金可乙 / painting   2016_0930 ▶ 2016_1012 / 일요일 휴관

김가을_산수의 동행_판화지에 혼합, 야광재료_97×68.5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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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블로그_blog.naver.com/fall7334

초대일시 / 2016_0930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토요일_11:00am~07: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오 Gallery O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08 108호 Tel. +82.2.549.2891 www.gallery-o.co.kr

본 전시는 마블링 기법에서 차용하여, 기름이 물 위에서 자유롭게 흘러 노닐며 나타내는 우연한 형상을 종이에 그대로 떠내는 흔적인 것이다. 이 흔적은 다시 동양화의 산수 이미지로 탄생하게 된다. 자연과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산수 속에서 되새김으로써 시간과 기억을 재생하는 공간으로 삼는 것이다. ■ 김가을

김가을_산수의 동행_판화지에 혼합, 야광재료_97×68.5cm_2016
김가을_시선_판화지에 혼합재료_97×68cm_2016
김가을_시선_판화지에 혼합재료, 야광_97×68cm_2016
김가을_시선_판화지에 혼합재료_97×68cm_2016
김가을_시선_판화지에 혼합재료, 야광_97×68cm_2016

동시대를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귀와 명예를 삶을 목표로 살고 있다. ​ 그러나 이것은 실질적인 자유로운 삶이 아닌 타자의 의한 상대적 만족감 일뿐이다 이처럼 현대인들은 모든 것을 자신의 마음과 정신에 중심을 두는 것이 아닌 자신을 바라보는 타자와의 관계성에서부터 즐거움을 찾고 있는 것이다. 김가을 작가는 ​이러한 관계를 자연과 함께 소통하는 형상으로 작품화 하였다. 예술가는 체험을 통한 자신의 삶에 관련이 있는 세계를 표현한다. 따라서 작품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형태로 이끌어 내고 표현하고 있다. 김가을 작가의 작품은 수묵과 마블링의 기법을 통해 산수화로 표현하고 있으며 산수화 속에 비움과 채움이라는 미학적 관점을 나타내고 있다.

김가을_흔적_판화지에 혼합재료_68×97cm_2016
김가을_흔적_판화지에 혼합재료_68×97cm_2016
김가을_시간의 흔적_판화지에 혼합재료, 야광_68×301cm_2016
김가을_땅의 흔적_판화지에 혼합재료, 야광_205×286cm_2016

산수는 심오한 마음에 비추어진 하나의 현상인 것이다. 또한 마블링의 우연한 경지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야광재료를 통해 빛에 의해 보는 그림이 아닌 빛이 사라진 후 또 다른 형상을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한 작품 속에서 작가가 담고자 하는 두 가지 형상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야광은 깊은 어둠 속 자유로운 공간의 경계로 보고 있으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편안함과 자유를 얻는 아득한 곳의 경지의 표현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와 같은 재료를 이용해 전체화면 속의 비움이자 텅 빔을 표현하는 것이다. 텅 비어 아무것도 없으면 오히려 모든 것이 올바르게 되고, 커다란 상상의 공간을 내어주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게 된다. ■ 갤러리 오

Vol.20160930f | 김가을展 / KIMGAEUL / 金可乙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