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물머리마을 프로젝트 1

물・뫼・리 미술인 협회展   2016_1002 ▶︎ 2016_1009

김동희_자연속에서_캔버스에 혼합재료

초대일시 / 2016_1005_수요일_04:00pm

관람시간 / 10:00am~06:30pm

양평군립미술관 YANGPYEONG ART MUSEUM 경기도 양평군양평읍 문화복지길2 Tel. +82.31.775.8515 www.ymuseum.org

유구한 역사 속에서 양평의 수문장이 된 두 물머리 ● 양서면은 양평군 서쪽에 자리 잡은 양서면은 청계산(658m), 부용산(366m)자락의 구릉지이다, 또한 남한강 북한강이 한 줄기로 만나 비로소 민족의 젖줄 한강을 이루는 매우 뜻 깊은 곳이다. 두 줄기 강물이 하나로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의 두 물머리이다. 수령 400년을 헤아리는 우람한 느티나무를 등에 지며 사방으로 둘러쳐진 강과 산,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 곳이 이어져 두 물머리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양서면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전시의 주제는 두 물머리 마을프로젝트로 현대미술가의 창조적 아트워크의 주 모티브가 된 전시를 통해 순수자연환경에서 살아있는 양서면의 문화정체성을 만들어가고자 한 전시라 하겠다. 예로부터 양평은 친환경, 물 맑은 산수, 자연의 생명을 지키는 곳으로 잘 알려진 고장이다. 이러한 양평속의 양서면은 수변지역이 많아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해온 지역으로서 창의적인 예술 문화를 기조로 하여 마을마다 구석구석 찾아가 마을을 예술로 만들어가고자 했다. ● 양서면은 총 11개의 리를 가지며 양수리, 용담리, 부용리, 목왕리, 신원리, 증동리, 도곡리, 대심리, 국수리, 복포리, 청계리 등이 있으며 교육기관으로는 대아초등학교, 양서초등학교, 양수초등학교, 국수중학교, 양수중학교, 양서고등학교,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의 중심지로서도 중요한 고장이다. 그리고 최근에 조성된 물소리 길을 따라 가다보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아름다운경치는 한국의 100대 풍광을 자랑하는데 오른쪽으로는 생태학교와 딸기체험마을이 자리하고 있고, 좌측으로는 세계연꽃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세미원이 있으며, 양수 역사는 지역의 수문장으로서 역사적 의미를 두며 역사의 길을 따라 강 쪽으로 거닐다 보면 친환경 생태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김영리_Rain_템페라_90×120cm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 양서면은 두 물줄기사이에서 풍파의 세월을 간직해온 인문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양평의 관문인 두 물머리는 친환경 농경문화와 세미원 또는 자전거도로가 지역의 정서를 말해주는데 두 물머리는 연간 130만이 찾아오고 있으며 세미원은 46만이 다녀가고 있다. 그리고 물 소리길은 16만 그리고 자전거 길은47명이 찾아오면서 양서면관광인원은 연간 240여만 명이 방문하고 있어 관광문화의 고장이기도하다. 양서면은 인구가 12,000명으로서 크고 작은 촌락 11리 로 구성되어있는 농경지역이다. 주민들은 주인의식이 투철하고 독자적인 환경 가꾸기를 앞장서 실천함으로서 도시권 지역의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곳으로도 한목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수리 도시계획도로, 국수리 도시계획도로, 복포천, 정자동 천 하천 및 도로개설 공사, 양수역 앞 도로개선, 주차장확보, 전선지중화, 양수시장 아케이트 등의 공사는 양서면민의 희망이 되고 있기도 하다. ● 문화적으로는 세미원에서 펼쳐지는 정원대보름달 축제로는 두물머리 세미원 일대에서 정월보름을 쇠면서 품격 있는 선조들의 정신문화를 향유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지역민들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여기에는 달집태우기. 전통놀이, 쥐불놀이,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이 지역의 문화 활동으로 자리하면서 양서문화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 ● 그리고 어우러 장터는 양서면체육공원에서 개최하는 아름다운 물물교환으로서 장터이다. 양서면주민들이 각자 아끼고 간직해온 물건들을 가지고나와 상호 교환 또는 판매를 함으로서 내가 필요한 물건과 불필요한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교류하면서 인심 좋은 마을문화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두 물머리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예술의 기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세대별, 계층별, 지역별 간극을 해소하는 일등공신을 하고 있다. 또한 두 물머리 합창단은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며 연중1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물과 산이 어울러져 하나가되는 전원풍경의 하모니를 자아낸다. ● 이처럼 다양한 문화활동을 해오고 있는 양서면 사람들은 군민의 날이 되면 건강미 넘치는 체력으로 각종 경기에서 우승의 성과를 가져오면서 양서주민으로서의 건강미를 자랑한다. 이러한 양서면은 마을마다 명품을 자랑하는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두 물머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자랑하는 등 크게는 양평군의 얼굴이 되었음은 이미 잘 알고 있다.

김호순_초율_112×145cm_2014

사람과 자연이 공유할 수 있는 지역문화의 창, 두 물머리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양평은 인구비례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매년 인구증가와 함께 작가들이 소박한 꿈을 위해 모여들고 있다. 경기도 동북부에 위치한 양평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기차로 30분과 전철로는 약 5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며 매년 열리는 지역문화예술제(산나물축제, 워터워, 세미원연꽃축제, 미술협회전, 물뫼리미술인 전) 등을 찾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는 곳 이기도하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농경사회를 이룬 고장이지만 자연을 배경으로 활동해온 양평의 여류작가단체인 물·뫼·리 미술인협회의 활동이 지역과 함께 문화예술의 창을 만들어 내고 있어 그 어느 단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활동이 지역의 대표성을 자아낸다. 이번 두 물머리 마을프로젝트 기획전시가 말해주듯이 격년제 전시로 운영되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중앙은 물론 지역미술계로부터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이번 물·뫼·리 미술인 협회가 주최한 두 물머리 마을프로젝트는 그야말로 지역을 예술로 알리는 미술축제이다. ● 올해로14번째를 맞이하는 물·뫼·리 미술인 협회는 매년전시를 개최하면서 전시 때 마다 테마기획과 프로그램을 갖고 진행하여 왔으며, 특히 독일 베를린미술협회와의 격년제 미술교류는 물·뫼·리 미술인 협회의 큰 성과이자 특징으로 나타난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번 두 물머리 마을프로젝트는 지역의 삶을 녹아내는 전시로서 지역민이 만들어낸 자연과 예술의 교감을 기본이념으로 하고 있다. 전시가 지역의 이름을 테마로 한 미술프로젝트를 연다고 했을 때, 그것이 이 지역 부흥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 또는 여행자들이 찾아올까? 아니면 지역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있을까? 하는 논의 끝에 진행되었지만 이러한 것은 예술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가는 과정이 있다했을 때 이것이야말로 예술이 갖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장소를 연결시키는 힘이 아닐까, 그리고 큰 비용을 들지 않고도 지역을 알리는데 더할 나이 없다할 것이다. ● 예를 들자하면 한동안 산업근대화를 이루는데 공헌을 해온 강원도는 탄광산업이 몰락해 폐허가 된 정선의 산하에 다시 광산전체를 예술작품으로 바꿔놓은 삼탄아트마인 프로젝트는 지역문화를 새로 쓰고 있다. 그리고 인천의 아트플렛 홈은 일제 강점기 물류창고를 재생공간으로 용한 예술 공간으로 활용, 지역미술가들의 새로운 창작센터가 되고 있다. 또한 전북완주군의 삼례예술촌은 일제강점기 호남평야의 수곡을 거두어 수탈해간 수곡창고를 개조한 문화공간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함은 분명, 예술의 복권을 시작한 것들이자 지역문화관광 자원이 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물·뫼·리 미술인 협회는 이러한 배경을 거울삼아 정체되어 있는 지역을 문화예술로 복권을 시작, 두 물머리 마을프로젝트를 기획하고자 2016년 1월부터 7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양서면 일대를 단체 또는 개개인들이 방문했다. 회원들은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배우고 현지인들의 생활방식에 흥미를 가지는 지역탐방 여행을 해온 셈이다. 강과 산, 그리고 마을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지역을 예술의 매개로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협력의 장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류민자_수련_화선지에 채색_116.7×91cm

올해로14번의 전시를 갖게 된 물·뫼·리 미술인 협회의 정신은 맑은 물을 사랑하고 천혜의 산하를 업고, 마을을 잇는 삶속 시간에 예술을 녹아내는 창작활동을 통해 인간이 지구와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물·뫼·리 미술인 협회의 두 물머리 마을프로젝트는 현대인들의 삶의 고향이 자연이었음을 조언 한다. 굴뚝 없는 천혜의 자연에서 살아가는 지역사람들은 마을을 문화재생의 꿈을 꾸며 문화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인한 농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예술작품으로 선보여 지역의 재생을 도모하고자 시작된 지역 활동 또한 양평만의 특질을 만들어 내었다. 최근 친환경농경산업과 수도권도시화에 의한 다양한 개발은 문화콘텐츠산업으로 활성화되어 인구 11만이 넘는 도시형 농경사회로 탈바꿈하여 지역경제는 물론 주민의 삶을 문화예술로 흡입하여 품격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지역 활성화에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가운데 양평의 물·뫼·리 미술인 협회가 주최한 두 물머리 마을프로젝트는 큰 의미를 두며 회원미술가와 여류현대미술작가들을 초청해서 예술로 삶의 질을 찾는 전시로서 지역문화 정체성에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전시를 계기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삶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고 여행객들에게는 문화마을로 성장한 마을브랜드를 제시하는 품격을 제시하게 되며 전시작품을 통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풍경들이 이야기가 되고 삶의 굴레를 대변하는 거장의 작품이 된다.

윤현경_STOOL_산청백토_30×40×30cm_2016

전시작품들은 양서면 두 물머리를 중심으로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크고 작은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은 빛 바란 풍경과 사진 속 동심은 마을의 전설이 되어 살아나고, 굽이굽이 이어지는 신장로,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느티나무, 술익은 마을에 새롭게 변신한 초등학교, 강가 숲 풀 사이에 노니는 송사리 떼, 느슨하게 흐르는 강가에 한잎 두잎 피어나는 연잎위에서 잠시 쉬어가는 이름 모를 곤충들은 여행자들에게 행복과 평화를 낚게 한다. ● 특히 출품 작가들의 작품을 들러보면, 먼저 고봉옥 작가는 길-Anywhere을, 금동원 작가의 작품은 양평의 큰 맥이라 할 수 있는 두 물머리를, 그리고 김동희 작가는 들꽃향기와 초목위에서 가을을 재촉하는 풀벌레소리를 독창적인 어법으로 나타냈으며, 김미화 작가는 양수리 사람들의 삶을 출품하였고, 김시현 작가의 The Precious Message는 극사실적인 표현하였으며, 김영리 작가의 작품은 자연 친화의 정신성이 들어난다. 김인옥 작가의 Beautiful Story—양서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 물머리를, 김진원 작가는 작품에서 一中多 多合一, 강도, 땅도, 사람도, 삶도 하나가 되는 곳을 표현하였다. 김호순 작가는 양평의 자연(초율), 두 물머리 작품을 통해서 자연과 인간과의 유기적 관계를, 류민자 작가는 두물머리(느티나무와 연꽃)는 양평의 수문장으로써 역사적 의미가 있는 느티나무(도당나무)와 연꽃을 작품화 하였고, 박재연 작가는 inout Flexible mass는 무에서 시작된 감정의 나타남과 사라짐의 반복 같은 어떤 형태를 만들어 내었으며, 안명혜 작가는 내 마음의 우주를 열다를 출품, 행복한 자연 경을 만들어냈다. 윤현경 작가는 STOOL 2016 시리즈를 출품. 자신의 작업세계를 보여 주며, 이봉임 작가는 두물머리 風情.. 바람결에 물결에 떠내려가다 멈춘 곳, 그 곳에 뿌리내리고 싹 틔워서 나무가 되고 꽃이 피어난 시간을 담아냈다. 이영조 작가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비를 통해 두 물머리의 다양한 상상세계를 표현하였고, 전지연 작가의 Flowing- 1608(1)은 내 안에는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의 대립을 표현했으며, 정경자 작가의 색채교향곡 작품은 양평의 두 물머리에서 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자 그것은 빛과 색에 의한 두 물머리의 교향곡을 자아냈다. 조현애 작가는 시간은 삶의 현장을 통해 삶의 지평이 아득한 아포리아의 세계를 삶의 시간에서 찾고자했다. 최규자 작가의 puzzle of memory은 텅 빈 것은 물이요, 채운 것은 산이니, 속됨은 사라지고, 맑은 물만 흐르네! 이것은 분명 두 물머리의 찬가 라 할 것이며 최승애 작가의 TIME은 과거로부터 온 것들에서 시작이며 옛 추억이 겹겹이 쌓여가는 빛바랜 기억들을 회상하는 세월을 표현했다. 그리고 프리야 이강 작가는 눈물 꽃을 그려 삶을 노래한 작품으로 두 물머리의 삶은 세상의 모든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진주와 같은 존재적 의미를 갖게 한다.

졍경자_블루_캔버스에 유채_53×45cm

이처럼 농촌풍경과 예술이 공존하는 두 물머리 마을프로젝트는 전시를 통해 지역 간 마을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로 힐링하는 마을의 브랜드가 되길 바라는 전시임에 틀림없다. 전시된 작품에서 나타나듯이 형과 색의 아우라가 극명한 대립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상호 조화를 자아내고 있는 것은 분명, 두 물머리 지역이 갖는 역사성과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정신을 이어 그러하고, 만나는 마을주민들의 강폭 보다 더 넓은 후덕한 인심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지역을 전시테마로 하기위해 국내대표적인 여류 현대미술가를 흡인되어 솔선한다는 것은 이번전시의 특질이자 두 물머리 마을프로젝트의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 물론 전시기간이 아니어도 양서면은 두 물머리 지역을 통해 사람들의 만남이 꽃피는 마을이 되어 항상 여행자들을 반겨주는 곳이다. 여기에는 허름한 노천카페에서 커피한잔으로 추억을 만들게 하고,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북한강을 조우하면서 신선한 제철 채소로 만든 건강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마을프로젝트로 희망을 제안한다면 농경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 문화커뮤니티시설이 두 물머리 지역에 건립된다면 누구나 두 물머리를 여행 할 때, 한눈에 지역을 조망하는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본다. 다시 말해서 지역문화관으로서 주민 모두가 예술가이자 주인이 되어 지역문화관 즉 주민들의 땀과 삶이 살아있는 공동체 공간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야 지역민과 자연의 힘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양서면(두 물머리)의 오랜 역사와 삶을 담아내는 좋은 공간이 될 것이다. ● 이처럼 두 물머리 마을 프로젝트는 유명 예술가들의 손에서 탄생한 대부분의 작품은 지역의 문화를 새로 쓰고 있다하겠으며 지역주민들은 전시를 통해서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설을 스토리텔링하여 지역 여행객들에게 내 고장 두 물머리를 자신 있게 설명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아름다운 자연과 작품, 그리고 시간과 역사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고향에 대한 향수와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예술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자리로서 그 의미를 갖는다. ■ 이문자

Vol.20161002e | 두 물머리마을 프로젝트 1-물・뫼・리 미술인 협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