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발화 發芽 發花 still life still alive

조성연展 / JOSEONGYUN / 趙晟娟 / photography   2016_1005 ▶︎ 2016_1101 / 일요일 휴관

조성연_발아발화_토마토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80×50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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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 2016_1020_목요일_07: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수요일_02:00pm~07:00pm / 일요일 휴관

비컷 갤러리 B.CUT casual gallery & hairdresser's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라길 37-7 Tel. +82.2.6431.9334 blog.naver.com/bcutgallery

2011년 발아발화 시리즈의 연장선 상에 있는 이번 작업들은 느리지만 깊이 있게 식물들의 성장 과정들을 관찰하고 교감하는 삶의 태도에 관한 자화상이다. 이것은 자연과 시간의 힘, 순환하는 생명에 대한 숭고함과 그것의 아름다움을 감지한 어떠한 찰나에 대한 의미 있는 기록이다. 사물들은 시간의 순리에 의해 부서지고 퇴색해지고 점차 사라져 간다. 작고 말이 없고,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메마른 씨앗들은 어쩌면 죽은 것 같다. 그런데 그 존재들은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한두 계절 잠을 자다가 햇빛과 물, 공기 속 이산화탄소로 양분을 만들어 내어 스스로 살아가고 그들은 끊임없이 환경과 호흡하고 긴장하며 세상에 적응해 간다.

조성연_발아발화_토종벼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80×50cm_2015
조성연_발아발화_무궁화씨앗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50×40cm_2011
조성연_발아발화_싹 I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40×80cm_2011
조성연_발아발화_자주완두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50×80cm_2016
조성연_발아발화_ 토종가지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80×50cm_2016
조성연_발아발화_민들레씨앗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50×40cm_2011

나는 그들을 나지막이 관찰하면서 내가 설정한 공간 안에서 자연의 의미심장하고 미묘한 낯선 아름다움에 또 다른 생명력을 부여하고자 한다. 씨앗들은 여전히 살아있는 자연 그 자체이다. ■ 조성연

Vol.20161005b | 조성연展 / JOSEONGYUN / 趙晟娟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