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김병철展 / KIMBYUNGCHUL / 金昞澈 / painting.installation   2016_1006 ▶︎ 2016_1104 / 일,월요일 휴관

김병철_일말의 관심-비슷한_나무_가변크기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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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서천군 주관 / 인형극단 또봄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일,월요일 휴관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323 Tel. +82.41.956.3161 blog.naver.com/eehqha

현대는 자본과 상품에 인간까지도 지배당하기 십상이다. 개인이 사회 안에서 종속된 개체로 존재할 때, 그 개인의 행복한 삶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스스로의 삶을 발전시켜 나가는 독립된 실체로 살아가지 않는 한, 우리는 무기력, 공허, 권태가 범람하는 일상 속에서 멀쩡히 살아서도 죽어있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김병철 작가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삶은 서로가 닮아있고, 과연 우리네 사회 환경에서 온전한 자기 주체적 삶이 가능하긴 한지, 주체적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김병철_일말의 관심-비슷한_나무_가변크기_2016_부분
김병철_일말의 관심-비슷한을 위한 드로잉_종이에 연필_47.5×40.5cm_2016
김병철_일말의 관심-비슷한을 위한 드로잉_종이에 연필_47.5×40.5cm_2016
김병철_일말의 관심-비슷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130.3cm_2016

김병철 작가는 작품 「일말의 관심」 속 외다리 테이블을 통해서 권태로운 삶 속에서도, 그나마 우리가 삶을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로한다. 그의 작품은 우리의 삶에 힘을 주는 특별한 순간은 거창한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기분 좋은 일상의 나른함 같은 소소한 어떤 것 일지라도 주체적 태도와 실천 속에서의 무엇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그의 테이블 작업에서 다리 없이 서있는 테이블처럼, 때로는 없으면 쓰러질 것처럼 느껴졌던 중요한 것들 없이도 건재할 수 있고, 정작 일으켜 세웠던 것들은 중요했던 것들 밖(外)에 있을지도 모른다.

김병철_일말의 관심-비슷한을 위한 드로잉_종이에 연필_47.5×40.5cm_2016
김병철_일말의 관심-비슷한을 위한 드로잉_종이에 연필_47.5×40.5cm_2016
김병철_일말의 관심-비슷한을 위한 드로잉_종이에 연필_47.5×40.5cm_2016
김병철_일말의 관심-비슷한을 위한 드로잉_종이에 연필_47.5×40.5cm_2016

김병철 작가의 이번 전시는 우리의 삶은 자본, 상품이 만들어낸 언어 안에 갇히기 십상이며, 그것이 무기력, 공허, 권태의 일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바라보고, 자기 자신으로써 존재할 때 산뜻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고 전한다. ■ 박종찬

Vol.20161006k | 김병철展 / KIMBYUNGCHUL / 金昞澈 / painting.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