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6

신창용展 / SHINCHANGYONG / 申昌容 / painting   2016_1007 ▶︎ 2017_0219 / 월요일 휴관

신창용_walking dea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9×130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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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_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가나아트파크 GANA ART PARK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17(일영리 8번지) 어린이미술관 5전시장 Tel. +82.31.877.0500 www.artpark.co.kr artpark.modoo.at

한 분야를 광적으로 집중하고 열광하는 사람을 흔히 '오타쿠'라고 부른다. 오타쿠라는 일본어가 한국으로 유입되는 시점에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비디오, 게임 등 특정 분야에만 깊은 관심을 가지며 사회성이 결여된 인물을 지칭하는 부정적인 단어로 사용되었다. 이는 자신을 '일반적'이라고 여기는 다수가 '일반적이지 못한' 소수의 취향을 억압하는 일종의 방어적 언어체계의 일부였다. 그러나 음지에 속해있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문화 산업의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하나의 취미로 국한시키지 않고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한국에서는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일본어인 오타쿠를 '(오)덕후'로 변형시켜 사용하며 이제는 문화의 경제적 측면을 이끌어 나갈 만큼의 힘을 발휘하게 되었다.

신창용_fun fun fu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0cm_2016
신창용_Kurt Cobai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116cm_2016
신창용_breaking ba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116cm_2016
신창용_bruce le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117cm_2016
신창용_Eva Gree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116cm_2016

신창용 작가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작업의 모티브로 하여 '덕아트'라는 새로운 미술 형태로 만들어냈다. '덕아트'로 하여금 대중과의 일체감을 중요시하는 그의 관념과 예술의 대중성에 대한 고민이 돋보인다. 그러나 덕아트는 예술의 대중성에 대한 논의와 미디어를 통해 현대 사회를 재해석하고 고찰과 사유를 이끌어 내는 지점에서 팝아트와의 유사성을 보인다. 이는 작가의 유년시절부터 함께해온 미디어 매체의 영향과 작가의 사회 비판적, 예술적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유사성이라고 볼 수 있다. 디지털 매체와 미디어를 통한 예술적 승화는 이미 팝아트에서 시도되어 얼핏 보면 팝아트의 한 종류로 보여 질 수 있다. 

신창용_kill bil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89cm_2016
신창용_Christoph Waltz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116cm_2016
신창용_Road Fighte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24×131cm_2015
신창용_skill of fly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7cm_2015

그러나 '오타쿠, (오)덕후'라는 단어의 의미가 확장되어가는 지점에 빗대어 보았을 때, 집단적 사고의 폭력으로 부터 억압된 개인의 특성 표출이 가능해진 변화에 발을 맞추어 예술이라는 이름의 신비감을 해체하고 하위문화로 여겨지는 특정 분야의 확장 가능성을 덕아트로 보여주고 있다. ■ 임수진

Vol.20161007b | 신창용展 / SHINCHANGYONG / 申昌容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