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근현대 조각전 Italian Modern and Contemporary sculpture

모아뮤지움 개관展   2016_1017 ▶︎ 2017_0126 / 월요일,설연휴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마리노 마리니_줄리아노 반지 자코모 만주_플로리아노 보디니 프란체스코 메시나_아르날도 포모도로

* 2017년 1월 26일까지 전시 기간 연장

관람료 / 성인 8,000원 / 경로,학생 7,000원 / 어린이 6,000원 * 30인 이상 단체관람시 1,000원 할인 * 화담숲 입장권 구매시 3,000원 할인

관람시간 / 10~11월_09:30am~06:00pm / 12~1월_10:00am~05:00pm / 월요일,설연휴 휴관

모아뮤지움 MOA MUSEUM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Tel. +82.31.8026.6700 www.moamuseum.co.kr

모아뮤지움은 개관 전시로 『이탈리아 근현대 조각전』을 개최한다. 곤지암 리조트의 화담숲 곁에 자리한 모아뮤지움은 앞으로 "자연과 더불어 만나는 예술"을 기치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조각의 본고장으로 명실상부한 이탈리아에 있는 조각가들의 구상 조각 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된 이번 전시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대가들의 전통의 무게를 극복하고 1900년대 이후 세대의 조각가들이 만들어낸 독자적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이탈리아 근현대 조각전』에서는 총 6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리노 마리니(Marino Marini)의 1950년대 대표작품인 기마상 「기적」(1953-54)을 비롯한 드로잉이 전시되며, '20세기의 미켈란젤로'라 불리는 줄리아노 반지(Giuliano Vangi)의 근작들은 기본적인 조각 재료 외에 여러 재료를 접목시키고 극적 연출공간을 구성하여 관람에 재미를 더한다. 또한, 문화 훈장을 두 차례 수여 받은 자코모 만주(Giacomo Manzù)의 대표 작품 「율리시스」(1983-90)와 플로리아노 보디니(Floriano Bodini)의 대리석 작품인 「말과 개」(1994) 역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미켈란젤로 조각상을 수여 받았던 프란체스코 메시나(Francesco Messina)의 인물 조각상, 특히 무용수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및 뉴욕에 설치된 공공 조형물인 「구 안의 구」로 유명한 아르날도 포모도로(Arnaldo Pomodoro)의 조각은 역동적인 세상의 움직임을 담고 있어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외부 세계를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제공한다.

마리노 마리니_기적 Study for Miracle_브론즈_65×110×52cm_1953~4
마리노 마리니_소녀 초상 Portrait of a Girl_브론즈_22.5×14×15.3cm_1940

마리노 마리니 Marino Marini(1901~1980) ● 이탈리아 국민작가로 칭송되는 마리니는 1935년부터 1968년까지 30여 년 동안 다수의 「말과 기수」를 제작했다. 전쟁의 비극과 혼란을 담아낸 1950년대의 기마상은 격정적인 인물의 모습을 통해 절망적인 시대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다양한 면과 각으로 재구성되어 절대적인 단순미에 도달했다.

줄리아노 반지_2011 Two Thousand and Eleven_브론즈, 구리, 니켈 합금_183×180×55cm_2013
줄리아노 반지_흑석 Study for Black Stone_브론즈_67.5×38×28cm_1994

줄리아노 반지 Giuliano Vangi(b. 1931) ● '20세기의 미켈란젤로'라 불리는 반지는 조각의 기본 재료 외에 여러 재료를 접목시키고, 극적 연출공간을 구성한다. 고난, 고통, 좌절을 겪는 불안정한 인간을 주제로 다루면서, 청동, 대리석 등의 기본재료와 더불어 자개, 상아 등과 같은 다양한 매체를 접목시켰다.

자코모 만주_율리시스 Ulysses_브론즈_높이 193cm_1983~90
자코모 만주_의자 Chair_브론즈_41×24×22.5cm_1977

자코모 만주 Giacomo Manzù(1908-1991) ● 문화훈장을 두 차례 수여 받았던 만주의 작품은 구체적인 형상이 드러나지만, 그가 사실적 재현에만 관심을 둔 것은 아니었다. 흙에서 새로운 생명을 불러 일으킨다고 언급했던 그의 작품은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함축되어 있다.

플로리아노 보디니_말과 개 Horse and Dog_대리석_65×73×43cm_1994
플로리아노 보디니_비둘기 Dove_브론즈_65×60×45cm_1972

플로리아노 보디니 Floriano Bodini(1933~2005) ● 보디니는 나무, 청동 등 다양한 조각재료를 연구했으며 1970년대부터 대리석을 밀도 있게 다루었다. 흰 대리석을 이용한 「말과 개」(1994)는 대상이 분절, 절단, 조합되어 있어 작가가 다루었던 일상/존재의 불안이라는 주제와 맞닿아 있다. 평범한 일상 소재를 그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독특한 예술 세계를 볼 수 있다.

프란체스코 메시나_로열 발레단 Royal Ballet(Lady Macbeth)_브론즈_78×34×19cm_1980
프란체스코 메시나_무용수 Dancer_브론즈_43×37.5×14cm_1970

프란체스코 메시나 Francesco Messina(1900~1995) ● 기념비적인 조각상을 다수 제작하면서 미켈란젤로 조각상을 수여 받았던 메시나는 고전주의를 지향한다. 그는 조각 재료로써 특히 청동을 선호했으며, 이번 전시에서 청동 인물상, 특히 무용수 작품을 통해 가녀린 신체에서 뿜어내는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아르날도 포모도로_뱃머리 The Bow_브론즈_48×40.5×54cm_1993~2000
아르날도 포모도로_회전체 Rotante(Revolving Body)_은_지름 20cm_1980

아르날도 포모도로 Arnaldo Pomodoro(b. 1926) ● 포모도로는 기하학적 요소인 구, 삼각형을 이용하여 작품을 구성하고 이에 더해 거칠고 독특한 형상을 새겨 넣기도 했다. 이는 작품의 매끈한 곡선 표면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어 극적인 효과를 창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만의 조형 언어와 인간을 둘러싼 지구, 하늘, 땅 공간 전체에 대한 그의 관심을 볼 수 있다. ■ 선우지은

Vol.20161014j | 이탈리아 근현대 조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