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전

김선우_김원진_다니엘 경_박춘화_혜순황展   2016_1021 ▶ 2016_1106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6_1104_금요일_05:30pm

주최 / 부평구_부평구문화재단 기획 / 우사라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 BUPYEONG ARTS CENTER_Gallery Kotnuri 인천시 부평구 아트센터로 166(십정동 166-411번지) Tel. +82.32.500.2000 www.bpcf.or.kr

부평구문화재단은 전년 한국의 젊고 유능한 현대미술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였던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전을 올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가다듬어 2기 공모전을 개최하였고, 1차 2차 아름답고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거쳐 최종 5인의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부평영아티스트 2기는 김선우, 김원진, 다니엘경, 박춘화, 혜순황으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선정작가전시를 통해 시민들을 만난다. ● 부평구문화재단의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전은 '40세 이하의 국내 거주 대한민국 작가'로 지원대상의 범위를 한정했다. 신진작가의 규정 기준은 다양하지만 지원자의 국적, 거주지, 출생년도와 같은 물리적 기준보다 컨템포러리 아트신에서의 위치와 같은 관계적 준거를 토대로 정의되어야 할 것으로 심사기준을 정하고 아직 미술시장에의 그라운드에 진입하지 못 했거나, 진입을 했으나 실천적 단계로 그 영향력을 지속하지 못 하여 흐름이 끊겼다거나, 부평구문화재단을 매개로 한국화단의 미래가 될 만한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로 선정하게 되었다. 또한 공모전의 취지에 걸맞게 공모자들이 그동안 쌓아온 미학적 성취보다는 부평영아티스트로서 향후 펼쳐나갈 미학적 발현의 잠재력에 심사의 방점을 두어 위 5명의 작가들을 선정하였다.

2016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展_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_2016
2016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展_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_2016

공모자들은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2차 작가별 작품 프리젠테이션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전반적인 작가적 역량을 가늠하였다. 1차 서류 심사에 출품한 공모서류(소정의 양식 공모지원서, 작가 레쥬메, 작업계획서, 작품리스트)를 통해 2차 통과자 16명을 선정하고, 비평가, 회화 전공 교수와 미디어아트디렉터 등을 전문심사위원으로 구성하여 작가별 작품 프리젠테이션과 심층 인터뷰를 통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5인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선발된 5인은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전을 통해 관람객과 만나게 되며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작품력, 기획력, 마케팅 능력을 가진 부평구문화재단과 동반성장하는 한국화단의 미래가 될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 되는 것이다. ● 또한 전문심사위원의 심사 결과를 통해 확인한 '전문성'과 관람객 투표를 통해 '대중성'을 검증한 결과로 최종 1인으로 선정된 작가는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게 된다. 외에도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는 장기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고 향후 진행되는 기획전시와 여타 프로그램에 주요한 역할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전문심사위원이 매긴 '전문성' 점수 외에 '대중성'을 담보로 관람객이 주체성을 가지고 대중심사위원이 되는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 작가전을 통해 지역의 자긍심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부평영아티스트 2기 작가로 선정된 김선우, 김원진, 다니엘경, 박춘화, 혜순황과의 만남은 부평영아티스트로 시작하여 한국화단의 미래가 될 기대감과, 전시를 통해 맛 보게 될 그들의 참신하고도 깊은 작품으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우사라

2016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展_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_2016

2016 부평영아티스트 신진 작가 공모전에 부쳐 ● (재)부평문화재단이 제정 운영하는 부평영아티스트 신진 작가 공모가 올 해로 2회를 맞았다. 이번 공모는 지난 해 신진 작가 선발 과정과 공모전 개최에 쏟아진 미술계와 관객의 폭넓은 관심을 반영해 지원 범위를 다소 확대하여 진행되었다. 첫 해 선정된 신진 작가들의 주목할 만한 예술적 기량이 견인해 낸 뜻깊은 결과로 생각한다. ● 이번 공모 지원자들은 회화와 조각, 공예와 사진, 설치 작업과 무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출발점이 다양했다. 또한 동시대의 개인과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결핍과 문제를 작업 의제로 공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지원자들이 공동의 관심사에 접근하는 방식은 차별적이었고, 작업 성취 또한 다채로웠다. 단일 매체에 의존적이기 보다 복합 매체의 활용과 확장에 대한 예술적 실천과 작업 성향에서 비롯된 결과로 생각된다. ● 올 해 부평영아티스트 신진 작가 공모 심사에서 우선 꼼꼼히 살피고자 한 것은 지원자들 작업 주제의 명확성과 작업 결과의 미학적 완성도이었다. 또한 작업 형식과 내용의 긴밀함과 부합성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동시에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이라는 공모 사업의 취지에 따라 지금까지 지원자들이 전개해 온 예술적 실행과 모색의 향후 지속 가능성과 확장 가능성도 중요한 검토 사항이었다. 이와 같은 심사 기준에 따라 2016년 부평영아티스트 신진 작가 공모전에 참여할 다섯 명의 작가로 김선우, 김원진, 다니엘 경, 박춘화, 혜순황을 선정하였다.

김선우_Forest of Dodo_캔버스에 과슈_116.8×181.6cm_2016
김선우_Mauritius Souvenirs_혼합재료_180×250cm_2015~6

김선우(1988~)는 규격화된 삶을 문제적 시각으로 조명한다. 그는 예측불가능성이 심화되는 사회에서 자신만의 도약과 비상을 시도하기보다 타인과 엇비슷한 안정과 안착을 택하는 개인의 생존 방식을 일종의 퇴화로 규정한다. 그의 작업은 평균적 삶의 세계가 비극과 타락으로 규정하고 추방한 실수와 방황을 개인과 삶의 성장을 위한 유의미한 계기로 소환한다. 현지답사와 자료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와 정보를 토대로 개별적 차원에 머물러 있던 작업 화두를 커뮤니티의 범주로 확장하고 있는 그의 작업이 더 많이 소통되고, 더 많이 연결되기를 바란다.

김원진_A Chronicle of the Moment #305_장지에 안료, 색연필_91×234cm_2016
김원진_The Chronicles of Today 오늘의 연대기_책을 파낸 후 네거티브 캐스팅_가변크기_2016

김원진(1988~)은 비가시적이고, 비물질적인 실체의 형상화와 공간화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흔적과 자취로 남아 있던 시간은 역추적 되고, 발굴 되어 높이와 면적, 형상과 부피를 가진 지층으로 시각화 된다. 소멸과 부재의 단층을 생성과 존재의 단면으로 되살려 내는 그의 작업은 고정 불가능한 시간의 물리적 번역이자 개념적 포착을 도모한다. 앞으로 지속될 지난한 그의 예술적 시추 과정이 시간의 사유, 기억의 성찰을 채취하는 값진 성취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다니엘 경_Jellyfish collecting the junk toys_폴리머 클레이, 아크릴채색, 플라스틱 장난감_565×353cm, 가변설치_2016
다니엘 경_Pink ribbon eel living in the pink church_폴리머 클레이, 에폭시, 플라스틱 장난감 쥬얼리_108×80×80cm_2016

다니엘 경(1979~)은 우리 사회 내 암묵적으로 합의된 위계와 서열을 문제 삼는다. 그의 작업은 차원이 다른 낱낱의 작업을 잇고, 쌓고, 늘어놓고 겹치며 절대적이고, 권위적인 존재의 위상을 흔들어 희화한다. 동시에 하찮고 비루한 사물의 가치를 옹호해 의미를 부활시킨다. 구체적이고, 일상적 경험에서 획득한 작업 의제를 은유적이고 다차원적으로 서사화, 공간화 해 온 그의 작업이 지금처럼 무가치한 것들을 모아 더 아름다운 가치를 생산해 나가는 거침없는 행보를 멈추지 않으면 한다.

박춘화_struggle for existence_장지에 채색_97×116.5cm_2015
박춘화_산비탈_장지에 채색_112×112cm_2015

박춘화(1978~)는 도시와 자연의 일상적 풍경에 주목한다. 얼핏 평범한 경관과 풍광의 재현처럼 보이는 그의 작업은 외부 세계의 충실한 모방에 뜻을 두지 않는다. '바로 그곳'을 지시하는 듯 보이는 구체적인 풍경은 그의 시각과 감성이 연루된 편집과 수집 과정을 거쳐 재조합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작업의 현안들이 천천히, 그러나 본격적으로 출구 찾기에 나서기를 응원한다.

혜순황_Formative Flora Ⅱ_종이에 혼합재료, 흑연_80×80cm_2013
혜순황_While you are listening_사운드박스, 사운드, 종이, 연필_가변설치_2011_부분

혜순황(1981~) 작업은 과거의 기억을 확고한 토대로 삼고 있다. 지나간 시간을 의식에 간직하거나 새겨 넣는 행위의 방법이 다각적이듯 이를 다루는 그의 접근 또한 다양한 가능성의 지평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미 지나간 시간과 공간, 추억이 된 사물과 사람을 기록하고, 기념하고자 그는 쓰기와 듣기, 드로잉과 텍스트, 바느질과 설치 등을 동원해 왔다. 서로 다른 결을 지닌 그의 예술적 시도가 풍부한 서사가 담보된 일관된 맥락으로 수렴되기를 기대한다. ● 부평영아티스트 신진 작가 공모가 지원자와 선정자 모두에게 지금까지 해 온 작업 전반을 겸허히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치밀하게 정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신진 작가들이 상대방의 존재를 격려하고, 서로의 예술에 조언을 주고받는 고단한 여정의 길동무로 남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공주형

Vol.20161023j | 2016 부평영아티스트 2기 선정작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