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화 畵畵-미인도취 美人陶醉

Falling in Love with Women's Portraits展   2016_1025 ▶︎ 2016_120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남정 박노수_고찬규_권기수_권지은_김선정 김은진_김정욱_김현정_김화현_맹혜영_박은영 백지혜_서은애_선무_신선미_신영훈_육심원 이동연_이이남_이진주_임서령_임태규 장수지_지요상_홍인숙_홍지윤_현태준

도슨트 / 11:00am, 03:00pm * 미술관 톡/작가와의 대화 진행시 도슨트가 없습니다.

주최 / 세종문화회관 후원 / 서울특별시 대여협조 / 서울시립미술관_종로문화재단_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_갤러리 구 협찬 / 려_FS KOREA_삼화제지_가일전통안료

관람료 / 성인 9,000원 / 어린이, 청소년(~만 18세) 4,000원 36개월 미만 영유아(증명서 지참), 세종유료회원 프리미엄 본인 무료 세종유료회원 프리미엄(4매까지), 세종유료회원(2매까지), 다둥이카드, 20인 이상 단체 20% 할인 장애인 1~3급(동반 1인), 장애인 4~6급 본인, 국가유공자 본인, 65세 이상(신분증 지참) 50% 할인 * 중복할인 불가, 현장에서 티켓 구매시 적용

관람시간 / 10:30am~08:00pm / 입장마감_07:30pm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SEJONG CENTER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세종로 81-3번지) 1,2관 Tel. +82.2.399.1114 www.sejongpac.or.kr

이번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이 기획한 '畵畵화화-미인도취'에서 '畵畵 화화'는 1998년 9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으로 인사동 덕원미술관에서 진행된 20~30대 한국화 작가 6인이 참여한 전시의 제목에서 왔다. 전통회화의 틀을 극복하고 좀 더 현실을 기반으로 한 동시대 미술로서 한국화가 어떻게 소통될 수 있을지, 혹은 그런 것들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전시였다. 이번 전시는 첫 '畵畵 화화'전 이후 20여년이 지난 지금, 당시 참여했던 작가들의 작품 변화와, 그 전 후 연배 작가들의 자기표현에서 특히 인물을 주제로 소통하는 작가들을 모았다. 작가의 이미지가 투영된 각각의 작품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각기 다른 관점에서 '아름다울 수 있다'는 의미로 미인이라 명하고 스스로에 대한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작가에게, 혹은 관람객에게 스스로 '아름답다'라는 위안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현정_내숭;내숭동산_한지에 수묵담채, 콜라주_234×412.8cm_2016 맹혜영_Girl with a Shoe_영상_2014 백지혜_사춘기_비단에 채색_70×54cm_2015
신선미_Secret2_장지에 채색_133×79cm_2012 이동연_신 여협도_장지에 채색_192×112cm_2016

한국화가 자칫 재료적으로 고리타분하고 표현의 한계가 있는 것처럼 인식되기도 하지만 최근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이러한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서 오히려 독특하고 독창적인 느낌을 준다. '畵畵 화화'는 풀어서 말하면 '그림, 그림'이다.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의 전시이다. 한국화의 특성상 본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의식처럼 이루어지는 밑작업이 많다. 채색화의 경우 비단이나 종이바탕에 반수라고 하여 발색과 방풍을 도와주는 백반과 접착의 역할을 하는 아교 칠을 여러 번 발라주어야 한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 이전에 준비 작업이 다른 장르에 비해 조심스럽고, 많고, 더디다. 이러한 과정이 불필요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한국화에서 이미지와 형상성만큼이나 질감이 주는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전히 이러한 과정이 생략되지 않고 지켜지고 있는 듯하다. 물론 이번 전시에는 재료적으로나 기법적으로 한국화라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작가들도 있다. 혹은 시작 자체가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는 '미인'이라는 용어의 범위를 다양하고 폭 넓게 하자는 의미도 있고, 전통회화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김은진_달콤한 배_캔버스에 피그먼트_88×220cm_2008 박은영_흐르는島3_한지에 수묵채색_80.5×117cm_2015
김정욱_한지에 먹, 채색_170.2×116.6cm_2008 홍인숙_엄마의 귀가-惠骨朴我地_종이에 프린트, 드로잉_125×100cm_2011
이진주_깊은_천에 채색_20.5×18×17cm_2014 지요상_념4_화선지에 수묵_135×200cm_2016

동양에서의 인물화는 본래 대상을 미화시키거나 예쁜 모습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진실하고 참된 모습을 그리려고 한 것으로 외면이 아닌 대상의 정신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정형화되고 형식미에 치우쳐 현실감 없다는 평을 받아왔던 '미인도'그림은 90년대 이후에 "터럭 한올 이라도 같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는 전통초상화론에 의거한 기법 연구가 활발해 지면서 보다 더 한국적인 인물화의 전통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60년대 생 이후에 태어난 작가들은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어느 유파를 따르기 보다는 작가 개인의 경험과 동 시대성을 담아내는 경향으로 하나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고 있다.

권지은_敦煌舞姬Ⅱ-2_비단에 채색_165×95.6cm_2016 선무_노래하다_종이_55×40cm_2016
고찬규_꽃물_한지에 채색_163×132cm_2016 김화현_Eve_장지에 채색_100×70cm_2008 이이남_미인도와 벨라스케스 그리고 개미이야기_LED TV_124.1×71.8cm×2_2016
임서령_바람불어도_장지에 수묵_70×26cm_2010 서은애_人生似行客 兩足無停步 日日進前程 前程幾多路_ 식물, 혼합재료, 종이에 채색_190×192×85cm_2015 신영훈_Hard-boiled_광목에 수묵담채_147×115cm_2016

"畵畵 미인도취"전시의 구성은 전통회화에서의 미인도 연보와 함께, 2013년 작고한 박노수 화백의 수묵담채로 그려진 두 점의 미인도 '여인'으로 시작된다. 이후 전통인물화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화한 다양한 작품들을 크게 4가지 섹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미술관 1관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섹션에서는 김현정, 신선미, 맹혜영, 백지혜, 이동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시각적으로 강렬한 방이다. 김은진, 김정욱, 박은영, 이진주, 지요상, 홍인숙 작가의 작품으로 소위 '쎈'느낌으로 다양한 미인을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 2관에서 선보일 세 번째 섹션은 한국화의 채색화 기법을 현대화한 작품들이다. 고찬규, 권지은, 김화현, 서은애, 선무, 신영훈, 이이남, 임서령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네 번째 섹션은 권기수, 김선정, 육심원, 임태규, 장수지, 홍지윤 작가의 작품으로 기존에 매체를 통하여 접해 익숙하지만,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기수_Study of 'Shower'_한지에 수묵, 아크릴채색_170×140cm_2001~2 김선정_그녀-외출_비단에 채색_60×45cm_2016
육심원_공주_장지에 채색_162×130cm_2014 장수지_소,녀_장지에 혼합재료_116×90cm_2011
임태규_Lady's diary #1_한지에 먹_채색_143×74cm_2016 홍지윤_너에게 꽃을 꽂아줄께 - 화려_장지에 수묵채색_210×150cm_2013
남정 박노수_여인_화선지에 수묵담채_272×150cm_1977 남정 박노수_여인_화선지에 수묵담채_127×196cm_1966

작품을 통해 작가들이 말하는 다양한 '미인'에 '도취'될 수 있으며, 여기에 뽈랄라 수집관의 현태준 컬렉션으로 구성된 아카이브 존이 별도로 만들어져 전시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약 100점의 작품 감상과 더불어 전시와 관련된 강연 '미술관 톡'과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하여 보다 더 대중과 함께하는 미술관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임연숙

미술관 톡 장소: 세종미술관 내 마루 일시: 전시기간 중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10월 26일 / 미인이란 무엇인가?       강연자: 조용진 (얼굴연구소 소장)       11월 02일 / 미인의 조건과 미인박명       강연자: 김상철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       11월 09일 / 예술가의 뮤즈-그림 속 여인의 말을 걸어오다-       강연자: 조혜덕 (레온코리아 소속 아트디렉터)       11월 16일 / 18세기 미인도의 유행       강연자: 윤철규 (미술정보개발원 대표)       11월 23일 / 동양화 뉴웨이브의 출현       강연자: 반이정 (미술평론가)       11월 30일 / 외모콤플렉스: 아름다움에 대한 다른생각       강연자: 유경희 (유경희예술처방연구소) * 상기 일정은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장소: 세종미술관 내 마루 일시: 전시기간 중 화요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0월 27일 (목) / 임태규       11월 1일 (화) / 신영훈       11월 3일 (목) / 김은진, 지요상       11월 8일 (화) / 이동연       11월 10일 (목) / 홍인숙       11월 15일 (화) / 장수지       11월 17일 (목) / 권지은       11월 22일 (화) / 백지혜       11월 24일 (목) / 김현정       11월 29일 (화) / 미정       12월 1일 (목) / 김선정 * 상기 일정은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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