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Young & Young Artist Project 3기

The 3rd Project 단면적 사회展   2016_1018 ▶ 2017_012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정덕현_박지현_김민혜_심은정_인도훈

후원 / 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7-13번지) 윈도우, 복도, 영은홀, 야외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국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된 Young&Young Artist Project는 미술관내 공간 곳곳을 활용하여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12년부터 2년 단위로 시작된 본 프로젝트의 3번째로, 2016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신진작가 30명의 작품을 각 주제별 6개 그룹으로 구성하여 진행하게 된다. 3번째 기수의 세 번째 전시 『단면적 사회』는 10월 18일부터 2017년 1월 22일까지 진행된다. ● 세상에는 다양한 방면에 수많은 이이갸기가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생겨나는 이야기는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같은 문제라도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고 판단하기 마련이다. 이슈가 되는 뉴스를 통해, 혹은 직접적인 삶의 경험을 통해 접하게 되는 사회 문제는 다른 세계의 것이 아닌 내 삶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러한 영향 하에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의문을 품어온 사회의 단면들이 작품을 통해 직설적 · 은유적으로 우리에게 질문을 한다. 이렇듯 사회의 다양한 단면들을 인식하여 그들이 지닌 서로 다른 고민과 질문에 대해 다시금 재고(再考)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정덕현_기념비_종이에 먹, 호분_227.3×181.8cm_2012

정덕현은 노동에 대한 고민을 동양화 기법으로 표현한다. 대한민국 남자 청년 예술가인 작가는 화면을 통해 노동의 풍경을 보여주는데, 그림을 통해 보이는 풍경은 익숙한 것 같지만 우리의 현실과 떨어진 이질적인 풍경으로 보인다. 현실과 그림 속 사물간의 간극을 통해 인식되지 않았던 현재를 재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재인식을 통해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과 사회적 사건들이 얼마나 익숙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인식되도록 적응하였는지 밝혀준다.

박지현_[un]veil - $_FRP, 우레탄 도장_90×90cm_2015

박지현은 한 세계 속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세계를 표현한다. 일상 속의 사건과 경험에는 해답이 존재하는데 작가는 이것을 진리라고 칭한다. 일반적으로 진리는 참, 거짓의 여부와 관련하여 규정되지만, 작가는 사건과 경험 속에서 드러나거나 감춰지는 존재에 관한 것을 이해하고 해석하여 도출된 것을 진리라 정의하며, 작품에서 드러난 진리는 반드시 참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감춰짐과 드러남, 이 대립적인 두 관계의 투쟁을 재해석하여 작품이 구성되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경험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언어적 이미지로 재현한다.

김민혜_For Sale_디지털 프린팅, 명함_가변설치_2016

김민혜는 여성 문제를 시각화 한다. 작가는 유학시절 작품의 불편했던 단면을 마주한 뒤로 여성 문제에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 한국 사회에서 드러내어 말하지 않는 성(性, 특히 여성)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하여 표현한다. 상품을 매매하는 행위 그리고 대상이나 사물을 객관화하는 방법과 성(性)을 대하는 방법에는 젠더(Gender)적 남성의 시각을 공유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회가 구축해 놓은 이미지를 소비하는 방식의 한 단면을 탐스러운 과일, 원색의 명함, 돌기가 나 있는 발 마사지기를 통해 이야기 한다. 작가는 이미지를 볼 때 우리가 얼마나 순수하게 무엇을 떠올리며 이미지를 어떻게 인지하고 해석하는 것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심은정_상실의 시대(The Rea of Loss)_퍼포먼스, 단채널 영상_00:02:04_2015

심은정은 일상에 소외된 부분을 시각화 한다. 사회 시스템 속에서 담겨 있는 익명성의 삭막함과 비 감성적 요소를 발견하고 그 속의 자신을 발견한다. 한국 사회에 살고 있는 청년, 여성, 예술가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에서 폭력성을 느꼈고, 그 결과로 높고 거대한 사각형의 아파트들로 구성된 주거 단지에 여러 개의 사각 종이 상자를 쌓아 집을 만드는 모습을 연출하여 영상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강압적인 구조 및 정형화의 세뇌가 개인의 기준이 되어 있는 한국인들의 사고 방식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시각화하는 것이며, 작품을 통해 부조리한 한국 현실에 대한 해결책을 묻고 있는 것이다.

임도훈_불 밭에서 핀 꽃_스테인리스 스틸_170×80×50cm_2016

임도훈은 생명의 유한성을 표현한다. 모든 생명이 공유하는 보편성은 죽음이며, 이 생명의 나약한 한계는 허무하고 우울해 보일 수 있으나, 죽음이 존재하기에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몸을 연소시켜 유지해 나가는 삶은 결국 죽음을 피해갈 수 없지만 작가를 통해 표현되는 금속 구슬은 서로 연결되어 숱한 생명 현상을 형상화한다. 신체의 일부가 지워진 작품의 모습을 통해 몸을 던져 살아가는 모든 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 영은미술관

Vol.20161029g | 2016 Young & Young Artist Project 3기-The 3rd Project 단면적 사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