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과 도구들 The original and Tools

정상현展 / JUNGSANGHYUN / 鄭相鉉 / installation.video   2016_1029 ▶︎ 2016_1120

정상현_평면과 평면_옵셋 인쇄 스티커_385×1380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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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6_1105_토요일_05:00pm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장기) 개인展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7-13번지) 제4전시실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2016년 10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장기) 정상현 개인전 『원본과 도구들 The original and Tools』 展을 개최한다. 조소를 전공한 작가는 평면과 입체에 대해 새로이 바라 보는 관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이 작품 곳곳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평면이 입체가 되어가는 과정, 혹은 허상의 비물질이 실존하는 물질이 되어가는 모습 등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나열하거나 축적시켜 가며 본인만의 특별한 시공간 영역을 구축해가는 기조방식이 매우 흥미롭다.

정상현_액자들_종이에 잉크젯 프린트, 풀_34×28.5×5cm, 34×28.5×8cm_2016

정상현 작가는 세상에 대한 부조리한 인식에서 출발하여 본인의 내면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다양한 매체를 바탕으로 상상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과 밖 또는 앞과 뒤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이용하여 기존의 공간을 다르게 해석하도록 유도한다. 상이한 카테고리 안에서 의외의 상충성과 모순된 이면들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그 속에는 불연속적이고 이질적인 두 요소가 같은 세계 안에 공존하고 있음을 표출하는 것이기도 하다.

정상현_1달러_종이에 잉크젯 프린트, 풀_16×7×81.5cm_2016

최근 그의 작업에서 주목할 부분은, 몇 년 전까지 자주 볼 수 있었던 가시적 형상이나 대상의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고, 여러 이미지가 중첩되거나 축적되어가며 구상적 이미지는 축소되고 함축적 의미가 깊숙이 은유된 시공간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속에서 매우 이질적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때의 오묘한 조화가 돋보이는데 이는 곧, 실재하는 오브제와 이미지의 허구성을 이용하여 현실과 가상의 시각적, 심리적 경계를 허무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 결국 작가가 흥미롭게 여기는 이슈나 요소들이 그가 지닌 특별한 공간 회화적 구축 방식을 통해 현실화 되어가는 과정인 것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수많은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정상현_터널_영상설치, 스크린 7개_150×400cm, 00:10:00_2016

"작품에서 나타나는 두 개의 틀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방법은 세계로부터 주체를 분리시켜 세계를 세계 밖에서 대상으로 바라보게 하는 태도이다. 시각을 유기적인 삶에서 분리해 봄으로써 관찰자의 시점을 확보하고 익숙한 대상에 대해 객관적인 거리감을 갖고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의미관계를 생성한다. 따라서 좁은 공간이나 단절된 장소에서 느끼는 밀실 공포증은 어느덧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함으로 전환된다. 안락함은 '내부'와 '외부' 사이 또는 '앞'과 '뒤' 사이의 연속성 단절을 의미하고 외부의 현실을 바깥 세계의 또 하나의 다른 허구적 현실로 지각하게 한다.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현실의 이면을 인식시키기 위해 안전한 상황을 갑작스럽게 뒤집음으로써 불편한 경험을 하도록 유도한다." (정상현) ● 전시 공간 자체를 각기 다른 작품으로 변모시키며 시각예술의 다각적 지평을 열어 가는 작가 정상현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되는 바, 작품 속에 내재된 의미들을 통해 우리의 내면을 새로이 반추해 보길 바란다. ■ 영은미술관

Vol.20161029j | 정상현展 / JUNGSANGHYUN / 鄭相鉉 / installation.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