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_SCULPTURE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대학원 과제展   2016_1031 ▶ 2016_1103

초대일시 / 2016_1031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하이얀_강민기_장유진_서은아_이혜진 임여송_정연희_정화정_김윤하_류지오 서승원_박지선_이채원_남지형_송현구 이나래_정주현_정호진_박수근

관람시간 / 10:00am~06:00pm

성신여자대학교 수정관 가온갤러리 SUNGSHIN WOMEN'S UNIVERSITY_GAON GALLERY 서울 성북구 보문로34다길 2(동선동 3가 249-1번지) Tel. +82.2.920.7264 www.sungshin.ac.kr

『201_210』 2016전시는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생들이 한 해 동안의 연구결과물을 발표하고 그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학기에서 4학기 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작업세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고민의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남지형은 모든 살아가는 것에 절정기가 있음에 주목한다. 동이 가열되어 1083 도의 절정기에 이르면 녹아서 떨어지는 원리를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변주로 그려낸다. 박지선은 흙이 건조되면서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크랙을 이용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관계 흔적들을 가시화하고 새로운 어떤 것을 유도하려한다. 이혜진은 전형적인 용도에서 벗어나 다른 맥락에 놓인 사물로 촉각적 청각적 호기심을 유발하며 생소한 풍경을 연출한다. 박수근의 기하학적 도형의 집합은 우주만물이 일정하지 않은 무한한 변화의 순간임을 내포한다. 김윤하는 주황색으로 사회의 순환과 경계에 대한 고민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채원은 다양한 색으로 부드럽고 느릿한 너울거림의 한 순간을 고체화 시킨다. ● 류지오는 내적경험과 외적경험이 맞닥뜨리는 순간 감지된 위안과 사유를 빛과 소리를 이용하여 조형화하고 있다. 정주현은 일상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신경증에 대한 반복되는 고민을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오가는 파랑새에 비추어 투영하고 있다. 강민기는 일렁이는 선과 면으로 마음속 떨림을 「내색」하고 표출한다. 서은아는 간직한 채로 잠시 망각할 수 있는 머릿속이나 마음속을, 달이 차고 이지러지는 과정의 빈 공간으로 가시화한다. 하이얀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택에 대한 불안을 동서남북 놀이로 드러낸다. 정연희는 증명 할 수 없는 현실 이면의 현상을 영롱하게 빛나는 삼각뿔 형태들로 설명하고 있다. 장유진은 심리적 갈등과 개입의 과정을 영상작업으로 제시한다. ● 정호진은 삶과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본성과 태도에 집중하면서 이를 대하는 관심의 가벼움을 비판한다. 송현구는 현실과 신화를 중첩시키는 해학적 오브제를 보여준다. 이나래와 정화정은 현대인들이 SNS를 통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 습득하는 방식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다. 자기애에서 비롯된 허영과 과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각기 다른 색채를 드러낸다. 임여송은 특정 거주지에서 개인의 삶과 도시의 역사 사이의 접점을 탐구하고 그 관계와 질서의 고찰을 담고 있다. 서승원은 너무 빠른 속도감에 완전히 파악 할 수도 통제 할 수도 없는 현대사회의 불안을 자소상에 중첩시켜 끌어낸다. ● 새로운 시점과 감각의 경험을 제안하거나, 개인의 기억과 상상이 얽힌 의식의 내면적 움직임을 드러내거나, 시대를 공유하는 자로서의 견해를 이야기하거나... 다양한 시각을 담은 작업을 통해서 이들이 이야기 하고자하는 것은 무엇인지 전시작품과 함께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작품설명과 포트폴리오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들이 만들어나갈 작품세계가 어떤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할지 기대해본다. ■ 장욱희

Vol.20161031c | 201_SCULPTURE-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대학원 과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