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NANJI ART SHOW Ⅶ-난지도 플럭스 Nanjido Flux

권혜원_배윤환_성유삼_신현정_신형섭展   2016_1110 ▶︎ 2016_1120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6_1110_목요일_05:00pm

기획 / 신형섭(난지10기)

관람시간 / 0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 NANJI RESIDENCY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1 난지전시실 Tel. +82.2.308.1071 semananji.seoul.go.kr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자의 기획전시 『2016 NANJI ART SHOW』로서 일곱 번째 전시입니다. 전시는 현재 입주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에 의해 기획되었으며, 11월말까지 7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됩니다.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권혜원_버려지는 장소들 Waste-Sites_2채널 HD 영상, 스테레오 사운드_2016

난지아트쇼의 마지막 전시인 '난지도 플럭스'는 난지10기 입주작가들 중 이곳 작업 공간을 둘러싼 특유의 환경과 상황을 소재 삼아 작업을 풀어 가는 5명의 작가들로 구성되어있다. 5명의 작가들은 난지 라는 지역(place)을 주제, 소재, 의미로 삼아 각자 레지던시 이전 작업들과 방법론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구별되는 새로운 장소 특정적(site specific)작업을 시도 하였다. 미술에서 일반적인 특정적(specific) 장소(site)는 전시공간을 의미하지만 '난지도 플럭스'의 특정적 장소는 작업공간이다.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쓰레기매립지를 공원화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 남쪽에 위치하여 일반 주거지와 멀찍이 떨어져있다. 눈에 보이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에 둘러 쌓여있다. 버스도 몇 대 다니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국외입주자프로그램으로 참여한지 며칠 되지 않은 이탈리아 작가는 서울이 기대와 달리 무척 고요한 도시라고 했다. 문화적 충격을 이중으로 주는 셈이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매립지 위에 지어졌다는 사실은 바로 옆 수소연료전지 설립 공사를 위해 지난 여름 포크레인이 땅을 팔 때마다 보이는 켜켜이 쌓인 쓰레기 단층들이 지질학적(?)으로 증명해 보였다. 스튜디오 건물 사이 침출수 처리장은 이미 오래 전에 용도 폐기되어 작동은 하고 있지 않으나 외형은 그대로 남아 산업화 시대의 풍경을 연출한다. 북쪽의 지역난방공사의 커다란 굴뚝은 이곳이 쓰레기 매립지였음을 알려주는 랜드 마크이다. 이와 같은 난지의 모순되고 어울리지 않은 요소들은 역으로 작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생기기 이전 이 지역의 역사에 관심을 보인 권혜원은 기록을 찾기 위해 국가 기록원, KTV(한국 정책방송), 한국 영상 자료원, 신문사 아카이빙, 대학 도서관, 방송 3사의 아카이빙을 추적한다. 여기에 난지를 배경으로 한 픽션, 즉 소설, TV 드라마, 영화는 작업에 디테일과 생기를 더하는데 도움이 된다.

신현정_선 드로잉 sun drawing-제작과정_천_2016
신형섭_모기 야상곡 Mosquito serenade_모기, 슬라이드 환등기, 디졸브 콘트롤_가변설치_2016

사계절과 변화하는 기후가 난지에만 있을까만 예민한 작가에게는 매 분이 다르게 느껴진다. 신현정은 스튜디오 건물 주변의 공터에 넓은 천을 펼쳐놓고 그 위에 다양한 형태의 물건들을 올려놓아 비와 햇빛에 바랜 천에 날씨의 흔적을 기록한다. 이는 어렸을 적 감광액을 바른 종이 위에 물건들을 늘어놓고 햇빛을 이용해 인화를 하는 청사진(cyanotype) 만들기를 연상시킨다. ● 주변의 울창한 인공림 덕분에 발생한 어마어마한 양의 각종 곤충과 벌레들은 작가들을 괴롭히기도 했지만 작업의 훌륭한 소재가 되기도 하였다. 신형섭은 벌레들의 살아생전 모습대로 박제하여 슬라이드 마운트에 끼워 전시장 벽면에 상영한다. 실제 모기가 환등기 안에 있으므로 생방송이라고 할 수 있다.

배윤환_Bite Tongue-침묵하라_패널에 아크릴채색, 나무 콜라주_33×100cm_2016
배윤환_Ducks and Drakes-물수제비 뜨기 놀이_패널에 목탄, 아크릴채색_134×180cm_2016

난지의 버려진 시설물 침출수 처리장은 배윤환의 놀이터가 되었다. 이전 기수 작가들이 야외작업장에 버리고 간 나무 조각들도 작업에 영감을 준다. 누군가 쓰고 버린 재료가 새하얀 캔버스천 보다 덜 부담스럽다. ● 성유삼은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작업 중에 생기는 부산물과 찌끄러기를 얻어다 작품을 만든다. 성유삼에게는 작업의 재료는 다른 작가들 스튜디오에서 나오는 쓰레기인 것이다. 쓰레기가 재료가 되는 순환의 과정은 한때 쓰레기섬 이었다가 현재는 공원이 된 난지의 역사를 상기시킨다. ■ 신형섭

성유삼_벌레들아 Hey, bugs_죽은 벌레들, 바인더, 유리병_18×18×34cm_2016

The last exhibition of NANJI ART SHOW, 『Nanjido Flux』, introduces 5 artists from the 10th Nanji residency. The selected artists create their works within the unique environment and circumstances surrounding the studio, using this as material. The 5 artists take this place, 'Nanji,' as their subject, material, and meaning, producing new site-specific projects that are distinguished - in terms of methodology and content - from their works prior to joining the residency. In an art context, a specific site generally refers to the space of an exhibition, but "Nanjido Flux" is studio site specific. ● In the south between Haneul Park and Noeul Park (a reclaimed dump-site) SeMA NANJI RESIDENCY is located far away from the usual areas of dwelling. NANJI RESIDENCY is surrounded by artificially built ecological parks. There is not much public transportation around the area. An Italian artist who recently joined the International Artist Exchange Program said that Seoul, unlike his original expectation, was a very quiet city – a double culture shock. Last summer, when an excavator dug into the ground next to the studio in order to install hydrogen fuel cells, the neat piles of trash uncovered proved that NANJI RESIDENCY was indeed built on dump-site. The disposal facility between the studio buildings was closed long ago, however the building remains, showing the scene of a bygone era of industrialization. The huge smokestack of the District Heating Corporation at the north end is a landmark that also marks this site as an old dump-site. These contradictory and inharmonious elements of Nanji, are enough to stimulate the artists' imaginations. ● Hyewon Kwon, who had interest in the history of this region even before NANJI RESIDENCY was established, tracks the archives of the National Archives of Korea, KTV, Korean Federation of Film Archives, newspaper archives, university libraries, and the archives of 3 major broadcasting companies. Furthermore, she employs fiction, television dramas, and films set in Nanji as background to help enhance her works, bringing detail and liveliness. As Nanji has four seasons and its changing climate is distinctively felt, the sensitive artists feel every minute differently. Fay Shin spreads a huge cloth on the empty ground near the studio building, upon which she lays various forms and objects, recording the index of the weather onto the cloth that has faded through rain and sunlight. It reminds us of a childhood memory of making a cyanotype (printed by sunlight with objects on paper with silver bath). The countless bugs from the surrounding dense artificial forests have bothered many artists, but have also become a great subject for the art project. Hyungsub Shin transforms insects into taxidermy, giving them an appearance like they are still living, and puts them into the slide carousel in order to project onto the wall of the exhibition hall. It is a real-time feedback since a real, taxidermied mosquito is in the slide projector. The obsolete Nanji disposal facility becomes a playground for Bae Yoon Hwan. Even the wood pieces that previous resident artists leave outside the studios provide inspiration. For him, the materials that someone discards are more comfortable than clean, white canvas. Yusam Sung produces artworks using leftovers and scraps from other artists' production processes. Working materials for Sung is the waste from other artists' studios. This cyclical process where waste becomes an artwork's material reflects the history of Nanji, which was once a site for trash and is now a park. ■ Hyungsub Shin

2016 난지아트쇼 전시안내 Ⅰ 0422 금 - 0501 일 Ⅱ 0519 목 - 0529 일 Ⅲ 0630 목 - 0710 일 Ⅳ 0901 목 - 0911 일 Ⅴ 0901 목 - 0911 일 Ⅵ 1006 목 - 1016 일 Ⅶ 1110 목 - 1120 일 ◀︎ * 전시일정은 약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안내 - 무료순환버스 : 개막식 당일에 한해 운행 "마포구청역 2번 출구 50m 직진 CU편의점 앞" 에서 탑승   (오후 4시~7시, 약 40분 간격, 난지 출발 막차 8시) - 지하철 : 6호선 마포구청역 버스정류장 1번 출구 버스환승(월드컵 공원 방향) - 버스 : 9707번 "난지한강공원"정류장 하차 후 도보 3분   "월드컵파크 3단지,난지천공원"정류장 하차 후 도보 15분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 주말맞춤버스 8777번 버스환승   "노을공원입구,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입구" 하차 (35분 간격, 주말에만 운행)

Vol.20161110e | 2016 NANJI ART SHOW Ⅶ-난지도 플럭스 Nanjido Flux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