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ONG TO SEE THE SKY THROUGH

이선희展 / LEESUNHEE / 李善熙 / installation   2016_1102 ▶ 2016_1114

이선희_A GONG TO SEE THE SKY THROUGH_엽서, 사진_11×17cm_2016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11123h | 이선희展으로 갑니다.

이선희 블로그_www.sunheelee.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충북문화재단_충청북도

관람시간 / 01:00pm~08:00pm

인디아트홀 공 INDIE ART HALL GONG 서울 영등포구 선유서로30길 30 Tel. +82.2.2632.8848 www.workband.org

6-7년 전 쯤, 일본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여행을 갔었다.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던 도쿄의 어느 골목에 위치한 갤러리에 우연히 갔었고, (어렴풋한 기억에 그 갤러리 이름이 플럭서스 혹은 Gallery AG였던 것 같다) 기념품 코너에서 오노요코의 작은 구멍 하나와 텍스트가 전부였던 엽서를 사가지고 나왔다. "A HOLE TO SEE THE SKY THROUGH" 여행 중 그 엽서를 올려다 들고 가는 곳들의 하늘을 바라보았다. 여행을 하며 하늘을 본다는 것, 그것은 참 낭만적이었다.

이선희_Dear. Life_트레싱지_실측한 집 사이즈_900×600cm_2016
이선희_Dear. Life_부분
이선희_지금 할 수 있는 이야기_명함, 청첩장, 시멘트_180×180×16cm_2015_부분
이선희_Time at home, Time go out (나가려고만 하면 집에서의 시간이 소중해 진다.)_ 석고방향제, 화이트머스크향, 창문 앞 벽 위 설치_2015_부분

내 작업의 기저에는 항상 잘살기가 깔려있지만, 결혼을 한 뒤, 나의 선택에 책임감을 느끼며 나와 우리의 삶에 대해 더 깊숙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어떻게 살아야 후회 없이 만족할 수 있을까? 어려운 질문에 처음 떠오른 대답은 나로서 잘 살기였다. 나의 생활이 흔들리지 않고,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남편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고) 나로서 존재하기. 그러다 보니 일과 작업, 삶과 가정들의 균형이 너무나도 중요해졌다. 그 균형을 맞추는 것이 숙제로 남겨졌다.

이선희_일과 취미, 다시 일_집에서 사용하던 앞치마, 각종 털실들, 라탄 바구니_가변설치_2016
이선희_하늘에 닿는 방법_포맥스, 사진, 클라이밍 장비_가변설치_2016
이선희_Suncatcher_색유리, 오래된 액자 프레임, 거울_가변설치_2016
이선희_Dear. Life_부분
이선희_삶에서 하늘을 보는 법_설치

고정적인 삶은 없다. 우리는 항상 변화한다. 내년의 나에게는 또 어떤 새로운 변화가 찾아 올 지 예측할 수도 없다. 순간에 맞게 적응하며 살아가겠지만 현재의 순간과 과정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통로가 되길 바랄 뿐이다. ■ 이선희

Vol.20161112g | 이선희展 / LEESUNHEE / 李善熙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