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 원중식 유작전: 遊於藝_예에 노닐다

남전 원중식展 / WONJOONGSIG / 南田 元仲植 / calligraphy   2016_1117 ▶︎ 2016_1127 / 월요일 휴관

남전 원중식_김시습소학시_131×63cm_1982

초대일시 / 2016_1118_금요일_11:00am

학술대회 / 2016_1118_금요일_01:30pm~06:00pm_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홀

주관 / 시계연서회_남전원중식 유작전 준비위원회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Seoul Calligraphy Art Museum, Seoul Arts Center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서초동 700번지) 2층 Tel. +82.2.580.1600 www.sac.or.kr

남전선생께서 타계(他界)하신지 벌써 3주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1주기에 인천남동문화회관에서 인천지역 소장자 작품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작전을 개최하였습니다. ● 이번 예술의전당 전시회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선생의 작품들을 수집하여 명실상부한 유작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670여점의 작품을 새로 수집하였고, 그 중 240여점을 도록에 수록하였으며, 실제 전시될 작품은 200여점 정도가 됩니다. 전시회를 준비하는 동안 시간상의 촉박함과 전시 공간상의 제약으로 당초 계획했던 것만큼 충실한 유작전으로 준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직도 수집에 빠진 작품들이 적지 않으며, 수집된 작품들을 모두 다 전시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아쉬움은 추후 남전선생 작품전집(全集)을 발간하여 수록하기로 하였습니다. ● 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방문하시어,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하는 후학들의 노력에 대한 격려와 부족한 점에 대한 많은 질책을 바랍니다. 아울러 남전선생께서 남기신 예술세계를 만끽하시며 깊어가는 가을 한켠을 함께 노닐 수 있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 11.) ■ 유작전 준비위원회 일동

남전 원중식_유어예_64×100cm_1993
남전 원중식_유예_83×36cm_2001

'남전'과 스승'검여', 그리고'시계연서회' ● 남전선생은 1960년 인천시립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하던 검여 (劍如) 유희강(柳熙綱)선생께 서예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1968년 스승께서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 수족처럼 보필하여 좌수서로 재기 하는데 일조를 하였고, 스승 사후에 작품집을 집대성한 일은 한국 서단의 유명한 일화로 전해지고 있다. 스승께서 몸이 불편하신 때부터 검여서실인 소완재 모임을 이끌게 되었고, 70년대 초부터 서울농대와 연세대 서예반을 비롯하여, 강원대 묵경회와 서울시립대학교 연묵회를 지도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선생께서 지도해 온 후학들의 모임이 1995년 3월'시계 연서회(柴溪硏書會)'로 창립되었으며, 해마다 시계서회전를 개최 해 오고 있다. (2016년 5월, 제21회 개최) 또한 2010년 시계장학회를 결성하였고, 이후로 매년 꿈나무회원들 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남전 원중식_장경_68×68cm_2002
남전 원중식_오윤겸청간정_139×70cm×2_2002

갑골(甲骨), 종정(鐘鼎), 한간(漢簡)을 기간(基幹)으로 하여 해·행이 모두 고박(古樸)과 무밀(茂密)을 주종(主宗)하였으며 초서도 웅장하여 대체로 초졸쾌활(草卒快活)한 야취(野趣)에 풍만(豊滿)한 특색을 발휘하였다. 운필이 힘차고 결구의 묘(妙)를 보인 장법이다. (삼인행전 서문 中) ■ 故여초 김응현

남전 원중식_무진장_68×70cm_2003
남전 원중식_일소중_117×69cm_2004

남전선생께서는 후학들과 함께 매년 시계서회전을 임서(臨書)전으로 개최하였는데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것도 대화선지(70*210cm)를 주로 쓰면서... 또한 유치원생 때부터 서예교육을 시도한 것은 여태까지 서단에 없는 일이다. 서단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길만한 일이다. (2014년 인천명인전 준비 인터뷰 中) ■ 구당 여원구

남전 원중식_대통_129×52cm_2006
남전 원중식_천진난만_135×70cm_2011

남전 원중식은 근현대 서단의 명문 거장인 검여 유희강선생의 의발(衣鉢)을 전수받은 고제(高弟)이다. 충직하고 후덕한 인품으로서 반세기동안 세류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금석미(金石美) 탐구에만 전념해온 의지의 서예가이다. 그의 강의(剛毅)한 의지와 근엄한 품성은 세인의 존경받는 바가 크다. (일중상 대상 수상자 초대전 서문 中) ■ 초정 권창륜

남전 원중식_석지부_204×70cm_2012

이미 위·진 남북조의 북비와 남첩은 가슴 속에 담겨져 있었고 초당(初唐) 3대 서예가와 안진경·류공권·소동파·황정견 및 조문민의 필법은 팔뚝 아래에 갖춰져 있었으니, 남전의 필법은 약진의 약진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마치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분출하듯 가슴 속에 내장되었던 서법예술의 혼이 지필묵을 통해 일시에 발현되기에 이르렀다. (예술의전당 개인전 서문 中) ■ 최완수

Vol.20161120g | 남전 원중식展 / WONJOONGSIG / 南田 元仲植 / calli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