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지우게

홍희령展 / HONGHEERYUNG / 洪希姈 / installation   2016_1126 ▶︎ 2016_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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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령 홈페이지_www.heeryunghong.com

초대일시 / 2016_1126_토요일_04:30pm

2016 영은미술관 입주작가(단기)展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7-13번지) 제2전시실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2016년 11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단기) 홍희령 개인전 『Da 지우게』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언어와 오브제 형상의 유사성과 이중성을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연출하거나 상호 간 긴밀한 관계성을 관객 참여형 작업으로 재 표현한다. ● 지우다. 지워지다.. 이와 같이 발음과 표기는 동일하나, 대상에 따라 연상되는 의미는 동일하거나 상이할 수 있다. 예컨대, '종이에 쓰여진 문구를 지우개로 지우다' 와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우다' 는 확연히 다른 의미이듯,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수많은 단어와 문장 속에는 양면성이 공존하며, 동시에 무한한 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홍희령 작가는 이렇듯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외적 권위가 부여한 고정된 의미란 언제든 파괴될 수 있으며 어디에서든 완전하고 절대적 의미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사유의 관점을 다각도로 제시하고자 해 왔다. 이를 위해 관습적 사고와 보여지는 이미지가 만들어내는 충돌에 주목하여 다양한 오브제에 투영된 의미들을 관객 참여형 행위로 유도하여 재표출 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롭다. 관람객이 직접 아무것도 없는 빈 책상을 지우개로 지우는 과정들과 이후 남게 되는 지우개 잔재들, 기억이 깨끗해질 때 까지 힘들게 지우고 남게 되는 많은 양의 찌꺼기 들이 여전히 다른 형태로 또다시 남게 되는 것이 결국 현대인들의 삶 속에 잔재하는 고통을 해소하려는 의지와도 일맥상통한다. ● "선택된 언어들은 일반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관용어들이며, 이 객관적이라 할 수 있는 관용어구들은 시각적인 설치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관람자에게 직접 말하며, 관람자와 작품 사이의 간극에 다리를 놓아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본적 소통 체계인 언어를 통해 숨은 그림을 찾듯이 작품을 풀어나가는 동안 생겨나는 유희적 사유가 삶의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문제 인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홍희령 작가 노트 중) ● 사회적 통념 속에 갇혀 있는 현대인들의 고정된 시선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강제성을 배제하고 위트와 참여형 행위를 통해 다각적으로 사유하는 작가의 감성이 많은 이들과 공감되길 바란다. ■ 영은미술관

Vol.20161127f | 홍희령展 / HONGHEERYUNG / 洪希姈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