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Good day)

2016_1128 ▶︎ 2016_1203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6_1128_월요일_04:00pm

참여작가 김경아_김재호_문성경_문승현_안홍경 이민희_이윤정_이현정_임인석_전봉권

주최 / 뇌성마비작가회 날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소월아트홀 SOWOL ART HALL GALLERY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81 Tel. +82.(0)2.2204.6400 sowol.sdfac.or.kr

우리는 이번 전시에서 모든 것을 열어두기로 했다. 작품을 규정하는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를 바라면서다. 때로 우리는 비판적 요구를 받는다. 이것이 왜 예술이고 저것이 왜 예술이 아닌지에 대한 판단의 근거를 요구 받는다. 이미 그런 질문이 촌스럽게 느껴진다 해도 우리에게는 아직 그런 질문이 유효하고 정당하다고 믿는다. 왜 일까. 우리는 무엇보다도 본질적인 질문처럼 느껴지는 위와 같은 질문에는 답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우리는 삶의 기쁨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예술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생각에 동조하기로 했다. 우리의 그림은 위와 같은 의미에서 예술이 아닐지도 모른다. 아니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 조금 옛스럽게 느껴진다. 그래도 괜찮다면 예술이 아닌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문승현_Dark Brown / 김재호_빨간 물감과 아이들
전봉권_홍매화 / 이현정_행복한 나라를 위하여
이민희_The boundary of silence – Silence of sunshine / 임인석_미소
김경아_님 그리며 가는 길 / 문성경_오르막 뒷산길
이윤정_EverydayⅠ / 안홍경_한 여름의 눈

고 장영희 교수의 말이 떠오른다. 예술은 함께하자고 하는 것, 함께 놀자고 손을 내미는 것이라고. 우리는 함께 하기를 바란다. 좋은 날에 함께 놀자고 말한다. 그것이 예술은 아니어도 예술보다 더 뜨겁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면 수장고 속에 차갑게 식어버린 예술보다 가치 있지 않을까. 우리에게 예술은 좋은 날이다. ■ 문승현

Vol.20161128b | 굿데이(Good day)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