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산책자

공통도시. 기억. 생태展   2016_1206 ▶ 2017_0107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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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6_1210_토요일_03:30pm

클로징세미나 / 『문화적 도시재생 속 커뮤니티아트의 지역적 제고와 방향』 일시 / 2017_0106_금요일_05:00pm~08:00pm 강사 / 김기수(커뮤니티 디자인 '내 마음은 콩밭', '소셜마켓협동조합, 커뮤니티 카페 '거리의 춤') 장소 / 범어아트스트리트-문화예술교육체험실

참여작가 개인참여작가 김미련_안주영_손영득_오정향_황인모_권혁규 김순미_정진석_노아영(이상 시각조형예술가) 황진혁(시인)_김주권(카바레티스트) 커뮤니티그룹 커뮤니티 디자인_내마음은 콩밭 협동조합 레인메이커협동조합X소셜마켓_거리의 춤

기획,주최 / 로컬포스트 LOCAL POST www.localpost10.com 주관 / 대구문화재단_범어아트스트리트 후원 / 대구광역시

관람시간 / 10:00am~08:00pm / 월,공휴일 휴관

범어아트스트리트 BEOM-EO ART STREET 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지하 2410 스페이스1-4 & 벽면갤러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지하도 8번 출구 Tel. +82.(0)53.422.1248/1249 www.beomeoartst.or.kr

로컬 포스트는 도시를 자연과 인간의 공통제, 삶의 공통의 결과물로 주시합니다. 개인이 기억하는 공동체로서의 도시, 질료로서 공통의 감각을 회복하며 기억과 상상력이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담론화, 시각화해보고자 합니다. 도시생태탐험을 통해 매혹적으로 물화된 도시의 감춰진 속내를 들여다보기 위해 대구도시탐험이란 도시도보투어를 통해 도시의 본질과 물음을 기록하고 의미화, 시각화하고자 하였으며 공공의 기억 탐험을 통해 근 현대사의 중요한 대구지역의 모습과 삶의 속살 풍경을 시각화하여 기억의 미래를 역사적 가치와 상상력으로 가득한 도시로 재인식하고자 합니다. 예술생태탐험에서 태생적으로 생산과 소비의 구조 안에서 작동하는 도시의 예술 생태는 물질화, 가시화되는 자본과 연결되어 그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예술가생존의 문제도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도시, 삶은 모험 자체이며 예술가의 삶 또한 그러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온갖 체제에 응답하는 예술 생태를 그려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주제의식아래 로컬 포스트의 작가와 외부작가, 지역의 동네에서 일상에 스며드는 예술과 지역의 자생적인 문화활동, 도시민주체의 예술활동을 수행하는 커뮤니티그룹: 거리의 춤, 레인메이커x소셜마켓 협동조합, 커뮤니티디자인- 내마음은 콩밭 협동조합을 초대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세미나와 활동을 공유하는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대구라는 도시의 지역적 특수성과 일상성을 바탕으로 공적, 사적 공간의 경계에서 서서 도시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질문하고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 로컬포스트

황인모_북성로 백서연작_피그멘트 프린트_21×29cm×100_2016

(도시생태탐험1) / 황인모, 김미련, 황진혁, 정진석 황인모 ● 북성로 공구골목은 300여개의 공구가게가 모여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골목이다. 1950~1960년대에 미군 군수물자용 공구를 유통하는 상점들이 모이면서 형성되어 당시 전국에서도 큰 호황을 누렸지만 상권이 다양하게 분산되면서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과 역사거리를 연계하는 운동으로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 중 믹스카페의 생성과정을 기록하였다. 사회변화요인들의 기록을 바탕에 둔 작업자인 사진가의 북성로와 방천시장의 도시재생사업과정의 변화를 기록하였다.

김미련_'이마트키드의 피서여행기'_단채널 비디오, loop_2016

김미련 ● 뉴 타운, 신도시가 늘 때마다 똑 같은 풍경이 도로를 따라 지루하게 증식하는데, 곳곳마다 생활권 한 단위가 생성되고 그 구성요소 중 하나가 이마트이다. 이마트에서 운영되는 실내놀이터는 어린이의 피서지로서 기능한다. 이마트의 천장에 설치된 조명, 환기, 방송, 방범장치는 온도, 습도, 조도를 소비자의 쾌적한 몸의 리듬에 최적화하고 재벌기업의 유통시스템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유도하고 소비자의 무의식에 개입한다. 이마트에서 소비자의 피부자아는 나날히 이마트 사운드 스케이프(음악, 방송)에 최적화되어가고 고유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빼앗기고 자본의 리듬과 속도에 길 들어져 간다.

황진혁, 정진석_산책하는 이들의 열한가지 기술_텍스트, 벽 드로잉_가변크기_2016

황진혁_정진석 ● '산책하는 이들의 열한가지 기술'을 시적인 텍스트와 벽면 드로잉을 통해 도시민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도시를 살아가는 도시인의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이미 50대에 들어섰다. 이제 누구도 시내를 걸어가는 나를 도시의 불빛속으로 유혹하지 않는다. 이미 내겐 무의미한 세계다. 문득 한 주제에 골몰하다 삶을 잃어버리는 모순을 발견한다. 삶이 중요했기에 비판과 개념들 사이의 유영 중에도 놓치지 않으려 했던 숨은 몸부림이 전시 일정에 쫓기는 내 모습 속에서 내게 이미 죽은 도시를 말해준다. 내 안에서 살아있는 모든 관계로 인해 유의미해지는 사람들, 이 내면의 일깨움은 내 곁의 사람들, 황진혁씨, 김미련씨의 모습과 일치된다. 하나의 빛, "도시는 죽어가고 사람들은 살아난다. 사람들은 죽어가고 생명은 살아간다". 유모차의 아이와 부모에게 축복을 ! (정진석) ● 역사는 끊임없이 발전한다고 적어도 나선형으로 돌고 돌며 발전한다고들 하지요. 요즘 들어서는 이조차도 우리의 텅빈 가슴에 불어넣는 희망사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정신문명과 생명을 배제한 체 물질문명과 편리로만 향해가는 발전을 진정한 발전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루하루 눈에 보이게 발전하는 게 있다면 그건 막막함과 공허함.(황진혁)

오정향_Phantasmagoria for Memory Regeneration(based on memory loading 2016)_ 인터렉티브 비디오_00:03:45_2016

스페이스2 (도시생태탐혐2) / 오정향, 손영득, 김주권 오정향 ● 도심에 대한 인간의 기억을 토대로 한 기억회로 작업의 또 다른 버전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매일 무언가가 사라지고 새로 만들어지는 것은 도시가 가진 당연한 생리이다. 도시의 기억은 장소가 아닌 장소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암흑의 도시는 인간의 머리속에 자리잡은 기억의 회로와 같다. 불이 켜진 몇몇 장소는 각자의 기억속에 이야기로 남겨진 장소를 의미한다. 길을 잃고 헤메던 숲속에서 멀리 보이는 불켜진 민가처럼 암흑의 도시 속 에서 길을 찾아가듯이 기억으로 불이 켜진 장소를 찾아간다. 도시를 반사시키는 바닥은 두개의 세계가 서로 비추는 거울같기도 하고 마치 물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손영득_나선형 Screw-shape_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_00:01:27_2016

손영득 ● 역사는 나선형으로 발전한다고 니체가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너무나 퇴보적이고 반복적인 행위는 과연 발전 혹은 진보라는 것이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도시는 수 많은 인간 군상이 서로의 삶을 영위해 나가는 자리이다. 그러나 항상 권력이 개입된 폭력은 드릴과 같이 우리를 후벼 파 놓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처음 자리로 돌아간다.

카바레티스트 킴(김주권)_도시의 베두인_텍스트, 천막설치_가변크기_2016

김주권 ● 현대화된 도시는 그 자체로 이미 사육장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더 이상 인간은 인간 의 삶의 기반으로서의 주거가 아닌 사육의 의미에서의 주거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괴리감들 가운데서 본 작품은 도시의 카라반(Karaban in der Stadt)을 추구한다. •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듯이 현대 도시의 아파트 개념은 새장에서 출발한다. 새장처럼 각 구역을 분리해서 통합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아파트의 개념이다. • 문제는 이 아파트가 도시의 공동체 생활을 더 이상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현실에서 다시금 개인적이지만 공동체적 생활을 이어 나아가려는 노력들이 필요 하게 되었다. • 이에 본 작품은 아파트를 벗어나 땅을 밟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정한 거주공간 개 념을 벗어난 카라반 형태의 새로운 삶을 제시하고자 한다. • 사실 카라반이라는 숙박장소의 형태라기 보다는 베두인 족의 삶의 형태에 더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 떠돌아 다니지만 인간이 사는 곳을 찾아 떠돌아 다니는 21세기 신개념 베두인의 모 습에 초점을 맞추어 '도시산책자'라는 대한민국형 신 베두인 족의 삶의 철학적 개념 을 찾아보려고 한다. • 이에 본 작품은 베두인 족의 숙박시설인 카라반을 천막으로 대신하여, 그 속에 철학 적 예술사색을 필사하여 모빌의 형태로 걸어두는 가운데, 우리의 삶이 도시 속에서 어떤 방랑을 하는 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로컬포스트_음식산책_인터렉티브 영상 설치_가변크기_2016

스페이스3 (공공의 기억탐험) / 로컬포스트 공동작업, 안주영 로컬포스트 공동작업 ● 도시를 삶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의 대상으로 인지하게 하는 모바일미디어, tv등을 통해 쏟아지는 맛집투어, 요리로 넘치는 도시의 일상과 삶, sns속 음식이미지의 홍수는 감각을 자극해 소비행위 부추긴다. sns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수압된 음식이미지를 접시안에 몽타쥬하여 소비주의적인 관광산업의 신경기관을 드로잉, 혼합매체와 함께 설치한다.

로컬포스트_유령의 커브_인터렉티브 영상설치_가변크기_2016

유령의 시선처럼 무목적인 초점없는 카메라의 시각은 재개발의 호흡이 일시 정지된 낡은 도시의 골목을 누빈다. 인간과 자연에 의해 유기되거나 방치된 동물과 식물은 부유하듯 골목을 떠돈다. 바다위어 떠 있는 폐선의 핸들을 돌리듯 관람객은 전시장에 마련된 핸들을 돌리면서 난민처럼 떠도는 도시 속 유기견과 고양이들을 스치듯 무심하게 만나게 된다.

안주영_Exodus_연필, 아크릴, 테레핀_21×29.7cm×8_2016

안주영 ● 도시 속을 거니는 사람들의 삶. 언뜻 여유와 풍요를 떠올리게 되는 도시에서의 삶. 도시를 사는 이들은 늘 이런 삶의 이미지의 추구를 끊임없이 유혹받고 또 요구받고 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다고 여겨지고 마땅히 소유해야 한다고 광고되는 품목들이 개인을 대변해 준다는 삶의 논리에 대해서 과연 개인이 선택지를 가졌다고 누가 자신있게 주장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 도시에서 스스로로 살 것을 추구하지 않고 실현불가능한 이미지로 살 것을 추구한다.우리가 동경하는 셀럽은 사실상 셀럽의 이미지로부터 소외되어 있고 그는 여전히 결핍된 존재라는 점에서 그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숨쉬지도 살아있지도 않은 이미지들은 낭만적으로 포장되지만 그것은 우리의 시선을 훔치는 유인물이다. 그러한 달콤해서 뿌리치기 힘든 이미지들의 우상에 대한 단호한 죽음을 통해서만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진정한 부활을 시작할 수 있다.

노아영_눈물이 나네요_종이에 연필_드로잉_2016

스페이스4 (예술생태탐험) / 노아영, 권혁규, 김순미 노아영 ● 누워서 예술생태에 대해 생각해본다. 요 며칠 나는 몸이 조금 아팠고, 정확하게는 심각한 무기력증에 시달려 좀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찰나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누워서 시간을 대부분 보냈고, 여러모로 심란한 마음이 들어 어찌할 바 몰랐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아 보기로 한다. 그리고 예술이 있기 이전에 내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본다. (노아영_눈물이 나네요_텍스트_2016에서 축약) ● '눈물이 나네요.'는 그 와중에 제작된 드로잉과 텍스트이다. 예술 생태의 한 가운데에 서 있기보다 저 멀리 언저리쯤 놓여있는 화자는 미술이라는 범주를 넘어, 한 개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생각해본다. 쉽게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 암담한 현실을 드로잉과 텍스트를 통하여 표현하였다. 드로잉에는 슬픔과 분노, 절망과 희망, 다짐 등의 감정이 교차한다.

권혁규_Virtual structure_가변크기_단채널 비디오, loop_2016

권혁규 ● 도시 공간의 성립은 인간 활동의 집합체로서 주거 공간, 산업, 신앙, 교역의 공간으로 번성하게 되었다. 복합적 상호작용이 가속화 된 현대 산업사회의 도시는 기능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아름다움을 지향하고 있다. 이처럼 물리적 기능과 비물질인 이미지를 소비하는 도시생활에 대한 작품을 계획하였다.도시의 기성화된 구조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하고, 그 가상의 도시공간속에3D스캐닝된 인체를 배치한다. 도시 공간속 가상과 실제를 혼합한 이미지로 만든 영상 작품은 다시 물리적 피사체에 프로젝션 매핑함으로서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의 경계를 허문다.

김순미_얼굴문패_나무 부조_가변크기_2016

김순미 ● 도시는 사람들의 얼굴을 낯선 풍경 속으로 숨긴다. 사람들은 저마다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사막의 모래알처럼 부유한다. 소통은 우리가 그 가면을 벗고 자신의 맨 얼굴을 타자 앞에 정직하게 드러내는 순간, 기적처럼 시작된다. 이때 타자의 얼굴은 그 존재의 고유성을 지시하며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수줍게 마주봄으로써 비로소 새로운 만남이 가져다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감지한다. 그 얼굴의 기미(幾微)를 포착하고 싶었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서로의 얼굴은 모든 존재가 새로운 만남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열린 존재임을 의미한다. 하여 이 곳에서, 우리는 더욱 많이 만나야 한다. 이미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당신과의 만남으로 인해 변화될 존재로써.

공공의 기억탐험1-소리지도(시민체험결과물)

벽면갤러리_시민참여제작물 전시 로컬포스트 ● 동네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의 오래된 기억 속 삶의 장소를 인터뷰하고 소리지도로 이미지화하고 사운드패치워크로 만들어 MP3로 체험해 볼 수 있게 해드폰 설치하여 대구의 근현대사를 개인의 미시적 역사의 기억편린으로 재경험한다.

커뮤니티 카페 '거리의 춤'-박정희_아카이브 전시_2016

6) 벽면갤러리_커뮤니티그룹 아카이브전시 커뮤니티 카페 '거리의 춤'-박정희 ● 대구 서구의 '날뫼꼴'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주민 주체의 벽화, 춤, 축제 만들기 제작과정을 기록사진, 기록영상등 아카이브로 전시한다.

레인메이커협동조합 X 소셜마켓_아카이브 전시_2016

레인메이커협동조합 X 소셜마켓 ● 대구 중구 동성로, 북성로등에서 청년들의 동선이 겹치는 도시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커뮤니티그룹 '레인메이커협동조합x소셜마켓'의 2012년부터 현재까지의 활동자료와 기록사진, 동영상을 아카이브로 전시한다.

커뮤니티 디자인_내마음은 콩밭 협동조합_아카이브 전시_2016

커뮤니티 디자인_내마음은 콩밭 협동조합 ● 대구의 북구에서'배움과 놀이'로서 동네를 기반으로 커뮤니티형성하여 활동하는 그룹의 아카이브(축제, 배움과 일터연결, 동네를 주제로 한 워크샵 진행, 다큐영상, 골목사진제작, 전시, 동네소식지)를 전시한다.

Vol.20161218h | 도시의 산책자-공통도시. 기억. 생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