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서경_김보라_김소라(노리꽃)_김지연_안효주 연희집단 : 갱_윤자영_전유진_정세영
후원 / 서울특별시_서울문화재단_서울시창작공간
* 공연 별로 관람시간이 상이함
서울시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 SEOUL ART SPACE MULLAE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88길 5-4(문래동1가 30번지) 박스씨어터, 스튜디오 M30 Tel. +82.(0)2.2676.4300 cafe.naver.com/mullaeartspace www.facebook.com/mullaeartspace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은 2016 유망예술지원사업 MAP(Mullae Arts Plus) 선정 작가 9인(팀)의 전시 및 공연을 2016년 12월 8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및 스튜디오M30에서 개최한다. ● MAP(Mullae Arts Plus)은 다원예술, 음악/사운드, 전통기반창작예술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데뷔 10년 미만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하여 멘토링과 크리틱 등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도전과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 2016 MAP에 선정된 예술가들은 다원예술 분야 4인(강서경, 안효주, 윤자영, 정세영), 음악/사운드 분야 2인(김지연, 전유진), 전통기반창작예술 분야 3인(팀)(연희집단 : 갱, 김보라, 김소라(노리꽃))으로, 출판,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총 9편을 선보인다. 약 1년 간의 준비과정 끝에 선보이는 이번 결과물들은 전통적인 관습과 개념을 뒤집거나, 매체와 형식의 한계를 벗어나 새롭게 시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다원예술 강서경은 1828년 효명세자가 만든 1인 궁중무인 춘앵무(春鶯舞)의 공간적 서사를 구조물과 신체의 움직임으로 드러내어, 개인이 위치한 불안하고 무거운 자리, 그리고 그 자리를 유지하고 버텨나가는 방식에 대한 사유 과정을 영상과 출판물의 형식으로 제작한다.
안효주는 삶과 죽음의 연속적인 관계를 흙을 매개로 보여준다. 흙 속의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전기에너지와 신호를 소리로 변환시키고 여기에 물리적인 외압을 이용하여 소리를 증폭시키는 사운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윤자영은 소비자본주의 시대 속 미디어로 습득된 클리셰 환상들이 허상임을 드러내는 순간에 주목한다. 소비 대상의 실체가 없는 가상 세계에서 아이스링크는 환상이 범람하는 장소이며, 여기에 빙판 위 배우의 실존하는 몸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욕망과 환상을 투영한다.
정세영은 극장의 작동방식의 개념적 변화에 주목한다. 전통적으로 극장은 '환영'을 만들어내는 장소이지만, 현대의 극장은 환영에서 벗어나 객관화되고 있다. 과거 드라마틱한 방식으로 보여주었던 전통 극장의 '환영성'을 현대식 극장의 방식으로 환기시켜 극장의 특수성과 공연의 방법론을 다룰 예정이다.
□ 음악/사운드 김지연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세계를 더욱 주의 깊게 듣고, 연주하고 사유하게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와 음악을 도식적으로 구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밤과 낮의 각 시간에 따라 공연장 외부 풍경에 다르게 조응하는 '오가닉 플레잉(Organic Playing)'을 선보인다.
전유진은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를 가진 작가들-리카르도 딜런 완케(포르투갈), 아담 바산타(캐나다), 자통 가엘(프랑스)과의 협업을 통해 가상의 도시 '서울'을 함께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전시와 사운드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 전통기반창작예술 김보라는 담론에 갇힌 창작국악의 한계에 벗어나 한국음악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려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구음'으로 시작하여 '가무악'으로 이어지는 작업을 통해 전통음악 이데올로기의 경직성을 해방시키고 특수성을 해체할 예정이다.
김소라(노리꽃)은 장구를 다른 매체와 접목시켜 사용하여 장구가 전통 반주 악기의 한계를 벗어나도록 넓은 범위로 확장시킨다. 『비가 올 징조』에서는 비를 상징하는 악기인 장구의 새로운 장단 구성과 소리와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장구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희집단 : 갱은 언어가 중심인 전통연희의 형식을 벗어나 연희 행위 그 자체로 새로운 형식을 만들려고 한다. 제강신화에서 출발한 이번 공연은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혼돈의 세계에 대한 고민을 파동의 패턴으로 표현하여 우주의 율동을 구현하려 한다. ■ 서울시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
□ MAP(Mullae Arts Plus) 2016 - 강서경『검은자리 꾀꼬리』 책 출간 - 전유진『언랭귀지드 서울』/ 2016_1208 ▶ 2016_1223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스튜디오 M30 - 안효주『소노매터 Sonomatter』/ 2017_0105 ▶ 2017_0107 /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 김소라(노리꽃)『장구 프로젝트 III - 비가 올 징조』 2017_0113 ▶ 2017_0114 /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 연희집단 : 갱『우주율동우주』/ 2017_0121 ▶ 2017_0122 /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 김지연『투명한 음악』/ 2017_0203 ▶ 2017_0204 /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 김보라『해방공간 : 약속의 음악』/ 2017_0209 ▶ 2017_0210 /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 정세영『내진. 극장』/ 2017_0217 ▶ 2017_0219 /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 윤자영『여름밤의 링크』/ 2017_0225 ▶ 2017_0226 /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Vol.20161219e | MAP(Mullae Arts Plus) 2016-문래예술공장 유망예술지원사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