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 & Label

2016_1223 ▶ 2017_0224 / 주말,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공휴일 휴관

레이블 갤러리 LABEL GALLERY 서울 중구 퇴계로 204(필동 2가 16-13번지) 4층 Tel. +82.(0)2.2272.0662 labelgallery.co.kr

상품을 포장하고 담는 'box', 그리고 그것의 정보를 담고 있는 'Label'. Box와 label은 제품을 완성시키는 하나의 '패키지'가 되어 완전한 상품의 모습을 갖추게 한다. 제품을 감싸거나 담고 있는 상자, 포장지, 라벨들은 그것들을 더욱 매혹적으로 보여지게 하기 위해 끊임 없이 다양해지고 있다.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소비자들 뿐 아니라 상품을 건내 받는 이에게도 그것을 담고, 감싸고 있는 포장지나 박스는 사물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 조금 더 좋은 이미지의 첫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 담겨있는 물건을 더욱 의미 있게 하기 위해 사람들은 그에 걸맞는 '옷'을 찾는다. 각 분야에서 custom made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이유는 위와 같은 욕구에서 비롯된 것 일 수 있다. 소비자들은 똑같이 뽑아져 나오는 같은 사물들 외에 자신만이 갖고 있는, 자신의 기준에 맞는 '무언가'를 원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았으니, 이제 그것을 담는 패키지 역시 그에 꼭 맞는 것이어야 한다.

Box & Label展_레이블 갤러리_2016

'박스'는 상품을 포장하는 도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다. 사물을 담아 보호해주는 실용적이며 효율적인 이 도구들 역시 첫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기에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 나름의 방식으로 그 모습을 변화시킨다. 흔히 박스 표면에 프린팅을 하거나 혹은 그 외형 자체를 변형하여 일반적인 것들과 차별화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이 그 자체를 바꾸는 작업은 제작 과정에서 제약이 많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합리적이지 않다. 따라서 박스 표면에 라벨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우리는 좀 더 기능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Box & Label展_레이블 갤러리_2016
Box & Label展_레이블 갤러리_2016

라벨 한 장으로 다채로운 미감을 두른 패키지를 완성할 수 있다. 라벨은 인쇄에 적합한 수많은 원단이 있고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최적화 된 것을 찾아내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다. 박스의 몸뚱이에 붙은 라벨 한 장은 그 상품을 설명하는 빼곡한 텍스트들을 넣어 정보를 전달하는 일을 해낸다. 동시에 인쇄에 적합한 라벨 원단은 생생한 컬러감을 연출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린 퀄리티 있는 디자인을 완성해 심미적인 효과를 주기도 한다. 이처럼 박스와 라벨의 조합은 기술적으로 그리고 미적으로도 '똑똑한' 하나의 패키지가 될 수 있다.

Box & Label展_레이블 갤러리_2016

Label Gallery 에서는 『Box & Label』展을 통해 상품의 첫 인상을 안겨주는 박스와 그에 얹혀진 라벨이 단순히 사물을 담고, 안에 담긴 내용물의 정보를 전달해주는 차원에 머무는 것을 넘어서 두 조합이 하나의 패키지가 되었을 때 미적으로 그리고 기능적으로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펼쳐 보이고자 한다. 본 갤러리에서 직접 제작한 라벨들과 전시를 위해 꾸준히 수집해 온 국·내외 샘플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Box & Label'전에서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을 만나 보길 바란다. ■ 레이블 갤러리

Vol.20161223i | Box & Label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