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기드로잉 시리즈 : 극기산수화

김예슬展 / KIMYESEUL / performance   2017_0104 ▶︎ 2017_0110

김예슬_극기산수화_퍼포먼스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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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Tel. +82.(0)2.736.6669/737.6669 www.galleryis.com

작가는 운동 계획을 세우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동을 수행하며 드로잉을 한다. 동작의 반복 행위가 캔버스 위에 자취를 남기고, 그 흔적들이 거대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운동은 작가의 체력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 극기 드로잉은 체력 단련을 위한 반복 운동과 드로잉의 일치를 꾀한 작업이다. 운동이 체력의 한계를 늘리고 육체미를 갖기 위해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훈련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예술가의 작업방식과 유사하다고 보았다. 두 가지 모두, 자신의 한계를 넘고 고군분투하는 '극기'라는 공통적인 명제를 수반한다.

김예슬_극기산수화_퍼포먼스_2016
김예슬_극기산수화_천에 수채물감_143×110cm_2014
김예슬_극기산수화 대전1_천에 수채물감_184×118cm_2014
김예슬_극기산수화_퍼포먼스_2016
김예슬_극기산수화_퍼포먼스_2016

극기 드로잉은 작가에게 부여된 강박적이고 반복적인 일상과 그것을 끝없이 강요하는 사회적 시선에서 출발한다. 규칙적 운동과 트레이닝을 반복하며 완벽한 몸매를 추구하는 것은 시대의 의무이고 미덕이 되었다. 규칙적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 현대인의 규격 맞춤을 위한 자기계발은 반복이라는 필수조건을 나른다. 무한한 반복의 틈에서 작가는 자신을 옭매는 규칙을 다시 들여다보고 그 사이에 위치한 자기표현의 공간을 모색한다. ● 동작의 반복적인 행위가 만들어 낸 무한개의 궤적이 그려내는 풍경은 절대 생경하지만은 않다. 넓은 천 위에는, 깎아지른 기암괴석, 가파른 산등성이, 그리고 무성한 수풀을 연상케 하는 비정형의 포물선들이 쌓여있다. 규칙이 만들어낸 불규칙적 형상은 예상치 못한 극적인 풍경으로 감상을 이끈다. ■ 김예슬

김예슬_극기산수화 의왕2_천에 수채물감_300×150cm_2016
김예슬_극기산수화 뉴욕_천에 수채물감_274×155cm_2016
김예슬_극기산수화 서리풀1_천에 섬유물감_290×150cm_2016
김예슬_극기산수화_퍼포먼스_2016

With attention to detail, timing and intensity, the artist does drawings while performing physical exercise. The repeated act of exercise leaves traces on the canvas, and those traces create a huge landscape. The exercise is continued until the artist is exhausted. ● The Extreme Drawing is a series aimed at the accordance between drawing and repeated physical training. Since exercise is performed regularly to obtain physical beauty, and thus physical limitations are increased, the artist's work is similar as it also requires repeated training and extreme dedication to overcome limitations. ● The Extreme Drawing is derived from the obsessive and repetitive routine inflicted upon the artist by the overbearing gaze of society. Pursuing a perfect body through regular exercise and training, has become a duty and virtue. Meeting social standards for self-development, training, and even eating has a prerequisite known as repetition. In the midst of infinite intervals of repetition, the artist seeks a space for self-expression. ● The scenery left by infinite strokes is by no means unfamiliar. On a wide canvas, there are atypical parabolas reminiscent of steep ridges, strange rocks, and thick bushes. The irregular shape created by this process lead to unexpected dramatic landscapes. ■ Yeseul Kim

Vol.20170104b | 김예슬展 / KIMYESEUL /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