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空) 의 매혹: Emptiness

이호진展 / LEEHOJIN / 李虎鎭 / painting   2017_0111 ▶ 2017_0224 / 월요일,설연휴 휴관

이호진_Emptiness_캔버스에 유채, 오브제 설치_270×325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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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0111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월요일,설연휴 휴관

갤러리 조선 GALLERYCHOSUN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64(소격동 125번지) Tel. +82.(0)2.723.7133~4 www.gallerychosun.com

공의 매혹 (Emptiness...) ● 누군가(쟝 그르니에)의 소설처럼 언젠가 내가 보는 풍경 안에는 실제로 나는 없음을 알게 되었다. 사라지고 지워진 듯한 풍경과 흐릿해지고 있는 기억들에 대한 이야기는 현재의 존재와 존재성에 대한 불안과 자각을 야기시키곤 한다. 선과 악 행복과 불행 등의 극단의 다양성을 가지고 나눌 수 없는 삶의 연장선상에서 우린 존재감 없이 불안하게 서 있기도 한다.

이호진_혼란의 근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57×270cm_2017
이호진_Beauty of emptiness_캔버스에 유채_162×130cm_2017

이러한 지난 시간들 속에서 반복되는 타자로서의 삶을 바라보기와 소모적인 감정들을 가지고 존재 없는 풍경을 만들어 나간다. 현재의 사유적인 비움과 지워내기에 대한 갈망은 또 다른 새로운 것들을 향하거나 다른 것들을 채우기 위한 본인의 지점이 될 수도 있지만, 만들어지는 비움(텅 빈 공간) 자체에 조금 떨어져서 관조하는 삶에 대한 본인의 고민과 불안을 평온케 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생성과 분출을 반복하던 작업으로부터 흐릿하고 지워내는 작업으로서의 회유는 아팠던 나날만큼이나 버리는 즐거움이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삶과 관계의 경쟁, 감정의 반복 속에서의 순환이 결국 존재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회화와 공간 작업을 만들었다. ■ 이호진

이호진_Vague memories_캔버스에 유채_112×162cm_2016
이호진_공(空) 의 매혹: Emptiness展_갤러리 조선_2017

The adjective " Great " commonly means " good " or "great achievement", but in the dictionary, it means "large " or " immense". I think about logical process or trap when objective indicator of is displaced with which connotes positive meaning. If you felt wild energy collision rather than the worship of the greatness of the world, it is because there will because you have a doubt to this logic. ● When I face the huge city landscape that is about to explode and the energy swirling in it, I feel alienated from the landscape. At that moment, I feel my own soul who is physical being and at that moment I encounter my inner landscape that is very calm while the madness of city is filed with speed. According to Foucault, my presence can be perceived only through the others, therefore, the roar of the city with a speed of fascist dramatically expose my inner surface which is very quiet. That moment can disappear without definition, and can fade away with other landscape. However, that short dramatic experience leaves something in me, which makes me to face my shabbiness and my true self. ■ Lee Hojin

Vol.20170111e | 이호진展 / LEEHOJIN / 李虎鎭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