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radictory thinking 다름의 공존

강동인展 / KANGDONGIN / 姜棟仁 / mixed media   2017_0116 ▶︎ 2017_0125 / 일,공휴일 휴관

강동인_Elvis Presley_혼합재료_90×80×6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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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일,공휴일 휴관

Art Gallery 2ND AVENUE 서울 서초구 방배동 796-13번지 Tel. +82.(0)2.593.1140 blog.naver.com/gallery2ndavenue

나의 삶속에서, 일상에서, 거리를 걷다가 대화를 하면서도, 그저 생각만 할 때도 모순적으로 보이고 느껴진다. 그것은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 다만 복잡할 뿐이다.

강동인_marlene Dietrich_혼합재료_80×55×14.5cm_2014
강동인,오드리_혼합재료_60×55cm_2016
강동인_앤디 워홀_혼합재료_60×55cm_2016
강동인_RUSH HOUR_패널에 종이 조각_112×145×127cm_2014

나는 모순적 사고를 주제로 한 '나'의 일상과 생각을 이야기 한다. 처음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모순은 '우울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우울증이라는 것이 갑작스럽게 온 것인지, 서서히 온 것인지 모르고 점점 강도가 심해질 때, 그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나를 갉아먹었다. 시각적으로는 무엇을 보든 그 이면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고, 사상적으로는 무엇이든지 부정적이었다. 그렇게 당장의 내 심정을 풀고자 모순이라는 얘기보다는 우울증에 대한 작업을 하였다. 우울증의 경험은 자기와의 대화를 깊이 있게끔 해 주었고, 흐릿한 정체성을 찾을 수 있게끔 해 주었다. 그렇게 나는 '모순적이다'라고 깨 닳았다.

강동인_누구나 마음속 아이가 있다_패널에 종이 조각_91×73×37cm_2014
강동인,옥상에서.._패널에 종이 조각_112×162×130cm_2014
강동인_의식_패널에 종이 조각_50×60×65cm_2014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순을 부정적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다. 두 가지 선택이 바람직하지 못하거나, 겹칠 경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이론이나 주장에 반대되는 것을 말한다. 즉,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내 자신도 모순이라는 것의 개념을 전자와 같이 인지하였다. 그런데 작업을 진행하면서 모순이라는 것은 서로 다른 의지나 의미가 충동할 때, 어느 쪽도 긍정이나 부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그것은 서로 다름일 뿐이지. 나는 모순을 통해서 자기 안의 많은 다름을 발견하여 그것을 맞고, 틀림으로 단정지어버리지 않고 받아들이길 바란다. 그럼으로써 '나'로 하여금 자유로울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 ■ 강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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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70116c | 강동인展 / KANGDONGIN / 姜棟仁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