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ky 하늘

김지원展 / KIMJIWON / 金智元 / painting   2017_0118 ▶︎ 2017_0123 / 화요일 휴관

김지원_5:40pm_장지에 채색_100×80cm_201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화요일 휴관

가나아트 스페이스 GANA ART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관훈동 119번지) Tel. +82.(0)2.734.1333 www.ganaartspace.com

시간을 시각화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출발이었다. 시간을 시각화하는 첫 번째 과정은 시간에 대한 이해이다. 시간이란 눈에 명확히 보이는 형태를 가진 물질은 아니나 자연히 드러나고, 누구나 느끼는 것이다. 하나의 언어처럼 일정한 체계가 존재하지 않지만 사회적으로, 과학적으로 시, 분, 초와 같은 단위를 통해 규정되며 사람의 일생과 따로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시간에 대한 호기심을 공유한다. ● 시간과 기억의 관계를 이해해보고자 하였다. 시간은 종종 개인의 기억과 관련 지어 진다. 기억은 일종의 메모리로 시간을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자의적으로 혹은 타의적으로 기억이 조 작되고, 사고와 같은 불예측성 사건에 의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며, 혹은 환상이나 상상을 계기 로 생성되기도 한다.

김지원_11:00am_장지에 채색_130.3×162.2cm_2015
김지원_2:30am_장지에 채색_53×41cm_2016

시간을 이해한 후 메시지로 형상화하는 것을 시도하였다. 먼저, 물은 타인의 시간을 상징한다. 이때 타인의 시간이란, 관찰자의 입장에 위치함을 전제한다. 따라서 그 상황에 놓이지 않은 개인으로서 주관적인 의미와 판단을 배제한 채 가장 신선한 이미지 속 '아우라'를 만들고자 했다. ● 반면 화면 속 수영장과 바다에 유영하는 사람들, 물건들은 저장된 시간을 상징한다. 인간은 끊임 없이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기록을 남기는 것을 행하거나, 직접 선별한 물건들을 집안에 배치함으로 편안한 감정을 갖는다. 따라서 자신이 왜 특정 물건이나 기록에 주의를 갖게 되는 지 인식하는 것이 곧, 그 순간 실재한다는 사실과 함께 그로 인해 소비하는 시간을 기억으로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김지원_3:00pm_장지에 채색_72.7×100cm_2016
김지원_헤엄_장지에 혼합재료_17.9×25.8cm_2016

작품을 통해 타인의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시간을 생성하는 가능성을 갖는 것이다. 그 시간은 감상자의 판단으로 기억으로 저장되거나 혹은 찰나의 순간으로 사라진다. ■ 김지원

Vol.20170118b | 김지원展 / KIMJIWON / 金智元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