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 달은

지원展 / JIWON / 志原 / installation   2017_0301 ▶︎ 2017_0331

지원_사라지며 빛나는 것_유리용기, 락스, 물, 종이_가변크기_201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24시간 관람가능

룬트갤러리 Rund Gallery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10길 88(보광동 265-972번지) 1층 Tel. +82.(0)10.9500.0815 blog.naver.com/rundgallery

달은 살면서 죽고 죽으며 산다. / 달은 사라지며 생겨난다. 사라지며 빛난다. / 달에는 빛과 어둠이 함께 살며, 또 함께 죽는다.

지원_사라지며 빛나는 것_유리용기, 락스, 물, 종이_가변크기_2017
지원_사라지며 빛나는 것_유리용기, 락스, 물, 종이_가변크기_2017

모든 삶과 죽음이 같은 선상에서 내달려 하나의 지점에서 만나듯이, 내 작업과 생존, 생업과 본업도 한 점에 뒤섞여 있다. 확고한 열의 그리고 곧 들이치는 회의감은 양 극단의 충돌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조밀하게 엮여 있는 한 덩어리이다. ● 이 세계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 채워지기도 하지만, 반면에 그것으로 인해 곧 시들어지기도 한다. 반대로 무기력감은 때로는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돌파구로 인도하기도 한다. ● 작업을 하며 산다는 그 영역에서 나는 수없이 채워지고 또 비워지기도 한다. ● 달이 그렇듯, 삶의 누림과 견딤도 일상의 행복과 불행도 끝없이 경계를 드나든다. 삶은 이렇게 비움과 채움을 반복하며 달을 닮는다. ■ 지원

Vol.m20170304i | 지원展 / JIWON / 志原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