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s & Needles

나일 크레이븐展 / Niall Craven / painting   2017_0316 ▶ 2017_0326 / 월요일 휴관

나일크레이븐 Niall Craven_Knoct-Knee_캔버스에 유채_162.2×112.1cm_2017

초대일시 / 2017_0316_목요일_06:00pm

주관 / 청주시립미술관_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CHEOUNGJU ART STUDIO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Tel. +82.(0)43.201.4057~8 www.cmoa.or.kr/cjas/index.do

2016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동안 작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그간 작업했던 결과물에 대한 보고전시로 해마다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로 진행된다. 비평가, 큐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들과 작가들 만나 작업의 다양한 면모를 풀어내고 나눠보는 어드바이져 워크숍을 통해 그간의 작업들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져 작업에 대한 폭을 넓혔다. 이에 개인 작업에 집중하는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로 체류하는 동안 기존 자신의 방법론을 어떤 방법과 의미들을 새로이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실험들을 선보인다. 개별 스튜디오에서 전개하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기록과 실험적인 이미지, 불완전한 예술적 의미, 모호하고 불편한 상황들을 전시장에 잠시 머무르며 그런 첨예한 문제들을 관람객과 나눈다. 이에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에게 현대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동시대의 미감을 교류한다.

나일크레이븐 Niall Craven_Knoct-Knee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7
나일크레이븐 Niall Craven_Knoct-Knee_캔버스에 목탄_212.5×151.3cm_2017
나일크레이븐 Niall Craven_Lumbago_캔버스에 목탄_162.2×130.3cm_2017

스물 한 번 째 작가 나일 크레벤 Niall Craven의 작품전을 개최한다. 그간 나일 크레벤의 화면을 보면 신체의 부분 부분을 관찰하고 드로잉과 붓질로 그려내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대형 캔버스에 팔, 다리, 손, 어깨 등의 신체 일부로 일반적인 정상의 신체가 아닌 병에 걸려있거나 불안정한 신체 이미지를 그려낸다. 건강한 신체에 대한 보편적 시각이 아닌 불편한 신체성에 대한 나일의 작업들은 신체 바라보기의 파편적 시각들을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다. 나일의 몸 이미지는 신체의 임상적 견해를 제시하고자 하는 사진들로서 의료에 대한 문헌, 웹 사이트, 잡지 등의 자료에서 발견해 작품에 기용한다. 그는 자신이 채집한 몸 사진들에 영감을 받으며 몸이라는 임상적인 구체적이며 이성적인 주체가 매번 직감적인 반응의 신체성에 주목한다. 나일은 신체에 대한 내재적인 반응을 '직감적인 반응(gut reaction)'이라 표현하면서 그것이, 의식적이거나 논리적인 반응보다는 우위에 있다고 말한다. 결국 그는 신체에 대한 여러 반응 중에서 본능적인 반응을 선택하는데, 자신의 작업에서 그 직감적이면서 본능적인 반응이 작품의 근원이며 다채로운 컨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단어라고 말하고 있다.

나일크레이븐 Niall Craven_sciatica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7
나일크레이븐 Niall Craven_Sciatica_캔버스에 목탄_195×151.3cm_2017
나일크레이븐 Niall Craven_Yellow Figure_캔버스에 유채_162.2×112.1cm_2017

나일은 다양한 의료 사진들의 활용함에 있어 작가의 ' 몸 이미지'에서 더욱 긴장감을 주고 있다. 이를테면 「Elbow」(2013), 「Legs Ⅱ」(2013), 「Knucklehead」(2014), 「Legs Ⅵ」(2014) 등이 그러하다. 그가 자신과 외과 의사를 비교하며 신체에 접근했을 때, 주체가 신체라는 대상과 분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체라는 대상에서 주체는 제거되어야 하고 철저히 익명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인간화(dehumanization)'라는 장치를 두고 그는 현대 미술을 현대 의학과 동일시하면서 본능적인 감각과 임상 사이에서 긴장감을 유지하기도 한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는 몸의 다채로운 직감을 유연하게 풀어내 이성적인 신체와 감성적인 신체성에 대한 두 교차적 의미를 드러낸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Vol.20170316d | 나일 크레이븐展 / Niall Craven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