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아일체 物我一體: 무심 無心, 그 순간을 마주하다.

박성태_성동훈_조환展   2017_0322 ▶ 2017_0404

초대일시 / 2017_0322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공아트스페이스 GONG ART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2-5 5층 Tel. +82.(0)2.735.9938 www.gongartspace.com

박성태, 성동훈, 조환은 30여 년 동안 끊임없이 조형적 실험을 통해 無에서 有를 창조해 내었다. 세 명의 작가는 물체를 통해 그 안에 생명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작가의 모든 것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 인류 문명이 시작되면서 인간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철'이라는 소재를 통해 작가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 물체를 사용하여 현상이 아닌 본질을 주목하며 작업을 한다. 모두 철이라는 차갑고 무거운 성질의 재료를 사용하여 섬세하고 정교하면서도 역동적인 생명력을 그 안에 담아내었다. 작가들은 물체를 자신과 하나로 일체 시켜 작품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 장자莊子가 주장한 '자연물과 자아가 하나가 된다.'라는 물아일체物我一體와 같이 작가들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가까이 하고 있는 철이라는 소재를 통해 물질과 정신이 어우러져 무심無心한 순간을 마주하여 다시 자연과 마주하게 된다.

박성태_호접지몽 胡蝶之夢_알루미늄 인셋 스크리닝_지름 110cm_2017
박성태_토탈이클립스-日蝕 Ⅳ_알루미늄 인셋 스크리닝_지름 100cm_2017

박성태 작가는 인간의 본질과 존재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탐구하고 고찰한다. 그는 철망을 사용하여 역동적이면서 힘차게 달리는 말을 표현하였다. 그 말은 만물의 조화와 기운을 담고 있으며, 말에 드리어진 그림자는 에너지와 열망이 내제되어 있다.

성동훈_Don Quixote-Noble Forest 2011_브론즈_60×40×35cm_2011
성동훈_For My Sincerity_스테인리스 스틸, 철, 세라믹, 앤티크 오브제_2016

성동훈 작가는 각기 다른 물체의 본성을 변형하지 않고 그 자체를 정교하게 조합함으로써 그의 작업이 탄생한다. 그는 전통과 현재, 과거와 미래, 현실과 판타지가, 문명과 자연이, 부조화를 통해 그 안에 조화를 공존시켜, 관념적인 형상을 부여하지 않고 독창성을 표현한다.

조환_Untitled_스틸, 폴리우레탄_209×213cm_2015
조환_Untitled_스틸, 폴리우레탄_141×259cm_2015

조환 작가는 마치 종위에 먹을치듯 강철판을 절단하고 붙여 하나의 오브제를 만든다. 그 오브제는 벽에 설치되면서 조명과 어우러져 수묵화로 생성된다. ● 전통적인 수묵화의 재해석이자 누구도 표현할 수 없는 작가만의 수묵화를 표현한다. 이전 전시는 박성태, 성동훈, 조환 작가의 작품을 통해 그들이 물아일체物我一體 마주한 무심無心한 순간을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 ■ 공아트스페이스

Vol.20170321e | 물아일체 物我一體: 무심 無心, 그 순간을 마주하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