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기 혹은 떠돌기

Remembering or Floating展   2017_0323 ▶ 2017_0402

차미혜_사라진 인물들과 사라지지 않은 세계 혹은 그 반대_단채널 HD 영상, 사운드_00:18:40_2017

초대일시 / 2017_0323_목요일_07:00pm

참여작가 권혜원_김세진_김숙현 & 조혜정 안세권_염지혜_오용석_차미혜

작가 & 큐레이터 토크 / 2017_0324_금요일_02:00pm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Art Council Norway_Office for Contemporary Art 협찬 / 주 노르웨이 한국 대사관 협력 / Atelier Nord 주최 / Atopia 기획 / 손세희

관람시간 / 10:00am~03:00pm

Atelier Nord ANX gallery Olaf Ryes plass 2, N-0552 Oslo, Norway Tel. +47.23.06.08.80 ateliernord.no

서울은 자주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묘사된다. 600여 년간 한 나라의 수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급변하는 서울의 모습을 설명하는 말로도 생각할 수 있다. 골목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낡은 다세대 주택들과 반듯반듯한 신형 고층 아파트 단지가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풍경을, 서울에서는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요즘 서울에서는 한두 해만 지나도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던 찻집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거라고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서울만큼, 속도가 경쟁력이라는 말을 잘 실천하는 곳이 있을까 싶다. ● 『기억하기 혹은 떠돌기』는 점점 더 가속화되는 서울의 변화 속도가 이 도시에서 살며 작업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미술가 우리엘 오를로가 말했듯이, 가속화는 "영원히 사라지기 전에 포착하고 싶은 강력한 욕구, 과거에 대한 일반적인 향수, 개인적, 집합적 기억에 대한 의식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1) 이번 전시 역시 사라지고 쇠락해가는 공간들, 잃어버리고 잊혀진 혹은 숨겨진 기억들을 담아내고 탐구하는 예술작업들을 소개한다. 또한 현 대사회가 생산해낸 개념과 풍경에 대한 서사와 은유, 매체의 시공간을 실험하는 작품들을 대도시 서울이 경험하고 있는 가속화와 연관시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안세권_드림Ⅱ_단채널 6mm 영상, 사운드_00:14:00_2003

「드림 II」는 안세권이 철거되기 전 청계고가도로 위를 직접 운전하며 롱 테이크로 촬영한 것이다. 청계고가도로는 1960년대 후반 국내 최초 도심 고속화도로로 개통되어 개발 성장기의 서울 도심과 도시의 동북부를 이으며 도시의 꿈과 욕망을 실어 날랐다. 그리고 2003년 서울시의 복원 계획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안세권은 2003년 6월 장마가 한창이던 날, 6mm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청계고가도로에서 보는 서울의 마지막 풍경을 담기 위해 나섰다. ● 안세권은 2000년대부터 서울의 재개발 지역을 촬영해 왔다. 거대도시 서울은 지금도 어디선가 여전히 재개발 중이다. 작가는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아무렇게나 뒤엉킨 쓰레기들과 잔재들이 가리워지는 시간을 기다린다. 그곳이 기억하고 있을 꿈과 부지런한 일상을 담기 위해서이다. 그의 사진 속, 지난한 삶의 현장은 밤과 새벽의 불빛들을 입어 아름답게 보이기까지 한다. 안세권은 「드림 II」에서도 굳이 비가 오는 날을 선택했다. 초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빗물에 흐려져 정확히 알 수 없는 차창 밖 풍경이 끊임없이 변하는 서울의 현실을 닮았다고 했다.2) 슬로 모션으로 보여주는 사라진 풍경은 몽환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마치 아련한 꿈같다. 추억이자 환영이 된 추상적인 풍경이다. 차미혜는 2014년 서울 한복판을 거닐다 '바다'라는 이름에 이끌려 한 극장에 들어섰다. 그후 2년 동안 바다극장에 몰두했고, 「사라진 인물들과 사라지지 않은 세계 혹은 그 반대」가 만들어졌다. 그해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다. 304명의 귀한 생명들이 세월호의 침몰과 함께 희생되었다. 작가는 '바다'라는 단어에 이끌린 이유가 이 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했다. 바다극장은 40여 년간 재상영관으로 운영되다가 2012년 폐관됐다. 그러나 무슨 연유인지 간판도 내리지 않은 채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마치 없는 것처럼, 바쁜 도심의 거리에 서있다. "공간에도 이를테면, 청춘과 같은 그런 시절이 있다고 생각해요."3) 작가는 한때 극장의 입구를 드나들었던, 텅 빈 객석을 채웠을 사람들을 생각한다. 「사라진 인물들과 사라지지 않은 세계 혹은 그 반대」(2017)는 빈 공간, 공간의 기억, 사람이 공간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 대한 탐구이다. 차미혜는 바다극장에 사람들을 초대했다. 그들은 마치 사라진 사람들의 유령처럼 건물을 돌아다닌다. 벽에 기대고 무대에, 객석에 앉아 건물과 물리적이고 신체적인 소통을 시도한다, 건물에 스며 있는 기억과의 접촉을 시도한다. ●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안세권과 차미혜의 태도는 닮아 있다. 두 사람 모두 기록에 참여함으로써, 사라질 장소에 대한 일종의 시각적 아카이브를 만든다. 한편, 권혜원과 오용석은 개인 혹은 공공의 아카이브를 이용해 과거를 재현하고, 재구성 또는 재연함으로써 아카이브에 개입하고 확장한다.

권혜원_ 8명의 남자가 사는 방_뉴스, 단채널 영상, 스테레오_00:05:57_2010

권혜원의 「8명의 남자가 사는 방」은 국가기록원 아카이브에서 찾은 흑백 뉴스 영상에서 시작한다. 이 작품은 영상, 사운드, 사진, 설치 등의 조합으로 이번 전시에는 두 점의 영상을 선보인다. 먼저, 「8명의 남자가 사는 방_뉴스」에서는 서울 영등포 근로자 합숙소의 완공을 알리는 45초짜리 뉴스 영상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이 영상이 1962년부터 1999년까지 운영되었던 근로자 합숙소에 대해 국가기록원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가는 반복을 통해 기록의 부재를 강조하고 아카이브가 기억을 보존하기도 하지만 묻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4) 또한 미술사학자 브리오니 퍼가 말했듯이, 짧은 뉴스의 반복은 "가장 일상적인 보는 습관을 변형시킴으로써" 작품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5) ● 당시의 신문과 잡지, 소설 등의 매체들을 통해, 작가는 부재한 기억의 파편들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조각들을 이어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약속과 희망의 집이, 가난과 범죄자들이 들끓는 곳이 되고 결국 철거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을 재구성한다. 작가는 국가기록원에서 무시된 과거를 회복한다.

권혜원_8명의 남자가 사는 방_영화세트, 단채널 HD 영상, 스테레오_00:02:51_2011

권혜원은 사물이나 장소가 담고 있는 과거의 흔적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우연'에 의해 역사의 새로운 연결고리들을 찾고자 한다. 「8명의 남자가 사는 방」의 리서치 과정에서 작가는 근로자 합숙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논픽션 「몰락한 시민들」을 발견한다. 이 글은 당시 어느 잡지에 문예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실렸었다. 「8명의 남자가 사는 방-영화세트」는 한 방을 쓰던 이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애조띤" 유행가를 불렀던 이 논픽션의 한 장면이자 저자의 기억을 영화적으로 재현한다. 국가기록원의 뉴스 영상 등을 참고로 합숙소의 방이 영화세트로 만들어졌고, 조명과 카메라 움직임, 배경음악이 더해졌다. 작가는 과거의 저녁 풍경을 되살리고 기존의 아카이브를 보충한다.

오용석_크로스_단채널 영상, 사운드_00:05:00_2002

오용석은 사진과 비디오의 콜라주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크로스」(2002)는 작가가 정지 이미지와 무빙 이미지의 콜라주 실험을 시작하던 초기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흥미롭다. 「크로스」는 개인적인 아카이브에서 시작한다. 영상은 다섯 부분으로 나뉘는데 각각 연도와 장소가 소제목으로 붙어 있다. 예전에 사진 뒷면에 촬영연도와 장소를 적어 넣어 일종의 기록을 남기곤 했던 것이 생각난다. 처음 두 장의 사진 천제연 1963과 서림 1963은 어머니의 옛 사진첩에서, 세 번째 강정천 1980은 작가 자신의 사진첩에서 가져왔고, 광화문 1950과 덕수궁 1957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찾은 서울 도심의 사적지 풍경이다. ● 「크로스」에서 오용석은 20년 혹은 50년 이상이 지난 후에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과 비디오들을 이어 붙임으로써 원래의 사진 이미지를 확장한다. 1963년 천제연에서 찍은 어머니의 흑백사진이 있다. 거의 40년이 흐른 뒤, 작가는 어머니와 함께 천제연에 가서 비슷한 포즈로 비디오를 찍는다. 이 비디오 영상은 흑백사진과 함께 한 화면 안에 배치되고 여기에, 다른 해, 다른 시간대의 하늘과 풀과 강이 더해진다. 6) 확장되고 조합된 풍경에는 1963년의 어머니, 2002년의 어머니와 아들이 공존한다. 한국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는 1950년의 광화문,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기 이전, 여전히 일제가 비틀어 놓은 모습의 2002년 광화문도 볼 수 있다. 7) 「크로스」는 다양한 관점과 시간이 존재하는, 한 장소에 대한 다차원적 아카이브다.

염지혜_우리가 게니우스를 만난 곳_단채널 HD 영상설치, 사운드_00:14:44_2015

염지혜의 「우리가 게니우스를 만난 곳」(2015)의 시작과 끝에는 긴 통로와 가면이 있다. 가면 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작가가 창조한 내러티브가 있다. 화자는 장소의 수호신 게니우스(Genius Loci). 게니우스는 변하지 않는 '장소' 히말라야에 산다. 염지혜는 히말라야 근처에 머문 적이 있다고 한다. 고산병이 있어 등반은 못했지만 히말라야의 거대한 산을 한없이 바라봤었다고 한다. 작가는 아마도 다른 사람들이 그러했듯이, 그 거대한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은 인간을 느꼈을 것이다. 아무리 모든 것을 쉽사리 바꿔버리는 인간이라도 히말라야를 바꿀 수는 없을 거라고, 히말라야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 히말라야를 찾는 수많은 인간들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진 게니우스는 그들이 온 곳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위치는 있지만 아직 장소는 아닌 곳, 그곳은 도시였다. 염지혜는 '장소'와 '공간'의 구분을 강조한다. 변하지 않고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는 히말라야는 장소인 반면, 끊임없이 변하고 이해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대체가능한 도시는 공간이다. 마크 오제는 장소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비장소"라는 개념을 고안해냈다. 관계적,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것으로 정의할 수 있는 장소와 달리, 현대사회가 생산한 비장소는, 관계적, 역사적 혹은 정체성에 대한 것으로 정의할 수 없는 공간이다.8) 예를 들면, 기차, 공항, 놀이공원, 대규모 소매 아울렛 등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거쳐가는 곳들은 비장소이다.9) 오늘날 대도시에서 이러한 비장소의 증가가 쉽게 목격되는 만큼 게니우스가 도시를 장소가 아닌 곳으로 언급한 것은 일리 있어 보인다. 게니우스는 히말라야로 다시 돌아간다. 작가는 '장소'인 히말라야의 눈밭과 모닥불을 유일하게 실제 촬영 샷으로 보여줌으로써, 컴퓨터 이미지로 만든 도시 공간과의 대비를 강조한다.

김세진_멜랑콜리커_2채널 HD 영상, 사운드_00:03:07_2016

김세진의 2채널 비디오 「멜랑콜리커」(2016)는 현대사회에 대한 은유적 풍경이다. 비디오에 등장하는 두 명의 십대들은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시기에 있는, 불확실성과 유연성이 공존하는 상태를 표현한다. 작가는 알 수 없는 미래,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현재에 불안했다고 자신의 청소년기를 회상한다. 변화의 시기,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채 중간 어딘가를 떠도는 느낌은 빠르게 변하는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이 느끼는 것과 닮아 있을 것이다. "중력과 무중력의 상태를 오가는" 10) 스케이트보드는 이와 같은 불안한 상황을 상징하는 장치이다. ● 카메라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십대들을 따라간다. 아이들은 서울의 도심을 지나 한강공원까지 달린다. 그리고 다시 시내 현대미술관 지하주차장. 「멜랑콜리커」에서 눈에 띄는 요소는 속도와 리듬이다. 카메라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주인공들을 따라 이동함으로써 속도감을 증가시키고 슬로 모션이 화면 내의 움직임을 강조한다. 이 움직임은 동기화된 두 개의 화면에 의해 두 배가 된다. 비디오 내, 이와 같은 속도감과 움직임은 현대 도시의 가속화와 이동성을 떠올리게 한다. 오제는 교통수단의 발달이 인구 이동과 함께 비장소의 증가를 초래한다고 했다.11) 「멜랑콜리커」의 십대들이 달리는 도심도로와 한강공원, 지하주차장을 모두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왔다가 가는 공간, 비장소로 보는 것은 유의미해 보인다.

김숙현 & 조혜정_홀드 미_16mm 필름을 HD로 변환, 흑백, 사운드_00:08:00_2013

「홀드 미」는 실험영화를 만들어온 김숙현과 여성주의 영상 작업에 집중해온 조혜정의 첫 번째 협업 작품으로 필름의 물질성, 필름 내의 시공간에 대해 탐구한다. 영화는 무용수의 퍼포먼스를 기록하는 데서 시작한다. 여기에, 수작업 프린팅 과정을 통해 조작한 이미지가 교차 편집된다. "마치 화가가 그림을 그리듯" 작가의 다양한 개입을 가능하게 하는 수작업 현상과 인화 과정은 「홀드 미」에 독특한 미학을 부여한다.12) ● 김숙현과 조혜정은 「홀드 미」에 세 가지 시공간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무용수가 퍼포먼스를 하는 현실의 시공간, 이 퍼포먼스를 기록한 필름의 시공간, 퍼포먼스의 기록을 조작하고 이미지화한 필름의 시공간.13) 여기서, 필름 내에 존재하는 두 개의 시공간은, 각각 퍼포먼스의 기억을 담은 다큐멘터리 풍경과, 내재된 퍼포먼스 기억의 흔적은 남아있으나 예술가들의 손에 의해 변형된 이미지의 풍경을 의미한다. 막스 리히터의 고전적 음악이 퍼포먼스와 함께 흐르다가, 조작된 이미지들이 나오면 갑자기 뚝 끊기는데, 배경음악의 흐름과 급작스러운 단절의 반복은 필름 내 시공간의 분화를 강조한다. 앞서서 살펴본 작품들과 달리, 「홀드 미」에는 가속화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주제 의식이 담겨 있지는 않다. 그러나 함께 소개되는 다른 작품들이 다루고 있는 시공간의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 매체를 중심으로 – 탐구했다는 점에서, 관련 주제에 대해 다양한 접근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얼마 전에 읽은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한 부분이 생각났다. 가속화되는 서울의 변화 속도가 서울에 살며 작업하는 예술가들의 작업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억하기 혹은 떠돌기』 展의 마무리를 대신하기에 좋을 듯하다. "노인의 부고장이 온 주소는 옥인동이 아니었어요. 그곳은 이제 헐리고 없으니까요. 인왕산 아랫자락에 있던 그 낡은 아파트는 이주가 끝난 뒤 최신공법으로 폭파되어 소리도 없이 무너져 내렸어요. 내가 햇빛을 피해 천들을 덧붙이고 덧붙였던 그 방의 창은 허공의 어느 좌표쯤이었을까요?" 14) ■ 손세희

* 주석 1) Uriel Orlow, 'Latent Archive, Roving Lens' (2006) in Memory, ed. Ian Farr (London: Whitechapel Gallery, 2012) 204. 2) 작가와의 인터뷰, 건너편의 시선 전 도록(서울: 숙명여대문신미술관, 2014) 26쪽 3) 윤민화, '상실하고도 떠나지 못하는 것들 혹은 그 마음을 위한 애도' (2015) 4) Charles Merewether, 'Archives of the Fallen', 1997 in The Archive ed. Charles Merewether (London: Whitechapel Gallery, 2006) 160 5) Briony Fer, 'The Infinite Line' (2004), Memory, ed. Ian Farr (London: Whitechapel Gallery, 2012) 73. 6) 작가에 의하면, 2002년 천제연 영상 부분만은 화질의 복원을 위해 2008년에 다시 촬영했다고 한다. 7) 일제강점기 일본은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광화문의 위치를 옮겼다. 이는 조선의 전통적인 궁정 건축의 기본을 훼손하기 위함이었고, 대한민국 정부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2006년 철거를 시작했고 복원 후 2010년 다시 문을 열었다. 8) Marc Augé, Non-Places: An Introduction to Supermodernity, trans. John Howe (London and New York: Verso, 2008) 77-78. 9) Ibid., 34. 10) In conversation with the artist, 2016 11) Marc Augé, Non-Places: An Introduction to Supermodernity, trans. John Howe (London and New York: Verso, 2008) 34 12) In conversation with the artist, 2017 13) In conversation with the artists, 2017 14) In conversation with the artists, 2017

Vol.20170323d | 기억하기 혹은 떠돌기 Remembering or Floating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