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인생

김윤경展 / KIMYOONKYUNG / 金倫敬 / painting   2017_0401 ▶ 2017_0430 / 월,화요일 휴관

김윤경_내가 꿈꾸는 인생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7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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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인스타그램_www.instagram.com/artist_yoonkyung_kim

초대일시 / 2017_0401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화요일 휴관

갤러리 아쉬 헤이리 GALLERY AHSH HEYRI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5-8 제2전시장 Tel. +82.(0)31.949.4408 www.galleryahsh.com

어릴 적 동화책에서 읽었던 까마귀 이야기가 생각난다. 숲속 친구들의 뽐내기 대회에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을 주워 장식하고 나간 까마귀가 결국 창피만 당한다는 이야기. 그때는 어른들이 얘기해주는 대로, 자기 주제도 모르고 걸맞지 않는 짓을 하면 창피를 당하는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다. ●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든다. 왜 생긴 대로만 살아야 하는 거지? 누구나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고, 나도 세상이라는 연극의 주인공인데. 나도 남보다 잘나고 싶고 돋보이고 싶고 뛰어나고 싶은데. 내 '주제'라는 게 대체 뭔데?

김윤경_나 봄바람 났어요~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60.6cm_2017
김윤경_우아함으로 가장했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17
김윤경_가면 좀 벗어 줄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50cm_2017
김윤경_난 그냥 네가 부러워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72.7cm_2017
김윤경_어항속이 전부였었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100cm_2017
김윤경_너와 나는 닮은 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20cm_2017
김윤경_네가 있어 다행이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60.6cm_2017
김윤경_넌 내 매력에 풍덩 빠질거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72.7cm_2017
김윤경_피노키오의 거짓말에 춤추는 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50cm_2017

그러던 어느날, 내 마음의 길에서 내 어깨에 살짝 내려앉은 강렬한 붉은 새 한 마리에 열망을 들켜버렸다. 새가 물어왔다. 너도 나처럼 비상하고 싶냐고. 이미 감출 수가 없었다. 그랬다. 난 화려하게 비상하고 싶었다. ● 저 깊은 속에, 아무도 찾지 못하게 꽁꽁 숨겨져 잊혀졌던 나의 새를 만난다. 그 새가 깊은 데서 올라와 자유롭게 날기를, 그 새의 이야기에 모두가 귀 기울이게 되길 바란다. 화려한 모습을 한 새의 탈을 쓰고 날아가는 꿈을 꾼다. 깊고 맑은 바다 같은 영혼의 세상을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되어 누비며 살아가고 싶다. 내 연극의 주인공이 바라는 것이 그것이다. ■ 김윤경

Vol.20170402d | 김윤경展 / KIMYOONKYUNG / 金倫敬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