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드로잉 2017

이지연展 / LEEJIYEON / 李知娟 / installation   2017_0404 ▶ 2017_0430

이지연_공간드로잉2017_연질필름에 라인테이프, 조명_가변설치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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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홈페이지_www.leejiyeon.co.kr 인스타그램_@0131jiyeon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24시간 관람가능

룬트갤러리 Rund Gallery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10길 88(보광동 265-972번지) 1층 Tel. +82.(0)10.9500.0815 blog.naver.com/rundgallery

작가는 정방형에 가까운 룬트갤러리는 보면서 그 안에 또 다른 궁금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테이프 드로잉을 한 연질필름을 통해 보여지는 계단과 문은 작가가 그려오던 이미지들인데, 평면과 입체를 오가는 중인 것 같다. 캔버스와 벽, 바닥에서의 드로잉이나 여러 재료와 방법의 설치로 공간드로잉을 해온 작가는 이번에 갤러리 안에 새로운 방을 만들어본다.

이지연_공간드로잉2017_연질필름에 라인테이프, 조명_가변설치_2017

다 그린 드로잉북을 넘겨보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토로하듯 또 한 장의 드로잉을 해놓고서야 고개를 들어본다. 실험과 연구가 거듭되어야 하는 매일의 습관적인 드로잉들은 반복되는 닮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쌓여있는 그 곳들 속에서야 작은 변화의 걸음을 찾는 나는 이제서야 조금 숨을 고르며 다시 드로잉북을 넘겨볼 시간을 만난 것 같다.

이지연_공간드로잉2017_연질필름에 라인테이프, 조명_가변설치_2017

공간을 관찰하고, 실측하는 계획과 미니어처로 구상을 이미지화 하는 모든 과정이 드로잉이면서도 실제 설치를 하는 순간들마다 공간에 대한 보다 즉각적인 나의 반응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다. 너무 많은 준비는 결국 부족한 준비가 되어 현장과 타협해야 하는 순간을 맞게도 된다. 기가 막히게 적절한 준비는 언제쯤 가능할까? 언젠가는 만족했던 모든 순간이 또 아쉬운 것처럼 아쉬움을 적당한 비움으로 다음 순간, 다음 공간, 다른 드로잉을 기약한다. (2017 봄) ■ 이지연

Vol.20170404h | 이지연展 / LEEJIYEON / 李知娟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