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의 원 A Circle on the Water

쥬아우 페드루 아모림_김지영 2인展   2017_0406 ▶︎ 2017_0409

초대일시 / 2017_0406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아트스페이스 오 ART SPACE O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5(서교동 377-2번지) B1 Tel. 070.7558.4994 www.artspaceo.com

바다가 하늘로 증발하고 양쪽의 물의 질량이 하나의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저 쪽에서 원이 생성된다. 빛과 어둠을 나누며, 원이 그려진다. 전체 지구를 둘러싸며 원은 그려지고, 다른 모든 원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점이 중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선에 의해 정의된다. 이 원래 형태의 중심에서 에너지의 폭발은 천천히 질료가 되어, 우주를 형성하고, 시간을 형성한다. 물 위의 원은 물질성과 비물질성, 플라톤의 그림자와 아이디어, 지각, 환상과 상상력에 대한 실험이다.

쥬아우페드루아모림+김지영

Os Passos em volta ● 포스트 모더니티의 개념은 현재 순간을 시간과 공간의 모든 순간으로부터 등거리에 있는 것으로 정의한다. Os Passos em volta (the steps around)는 이 원의 중간 지점으로 간다. 교외에 위치한 저자의 고향은 시간이 바뀌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시간으로부터 공간이 부각되고, Ravel의 Bolero가 연주음악으로 밤주행이 일어나는 곳이다.

쥬아우페드루아모림_the steps around_HD 영상_2016

We don't belong in this world ● 관점과 공간에 대한 영화-에세이이다. 실제 세계에서 가상 세계의 이미지들로 가는 통로를 묘사하면서, we don't belong in this world (우리는 이 세계에 속하지 않는다.)는 물어보는 듯한 카메라를 따라가는 3개의 서사체로 구성된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림자 속에 산다. 전쟁을 견뎌낸 도시가 계속 살아간다. 사람들은 달과 같은 화면으로 걸어 들어간다. 카메라가 멀리 이동한다. 우리는 항상 떠나간다.

쥬아우페드루아모림_우리는 이 세계에 속하지 않는다._영상설치_가변크기_2015

여름날 새들의 이주 ● 새들은 다른 계절에 이주하는 종들 중 하나이다. 그들은 여름에는 북쪽으로 날아가고 겨울에는 남쪽으로 다시 돌아간다. 국경을 넘어서서 그들은 자연적 장벽을 극복하고 먼 거리를 거쳐 그들의 집이기도 한 그 곳에 도착한다. 비디오 설치는 서로 대화 할 수있는 두 개의 스크리닝으로 구성된다. 새들은 두 개의 서식지 사이에서 화면의 물리적 분리와 무관하게 자유롭게 움직인다. 두 개의 화면 사이의 대화는 존재와 부재, 여기와 저기, 심지어 멀리 있더라도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개념을 탐구한다. 이 작업은 아래의 테레자 차학경의 딕테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다.

쥬아우페드루아모림+김지영_여름날 새들의 이주_영상설치_가변크기_2017

"The population standing before North standing before South for every bird that migrates North for spring and South for Winter becomes a metaphor for the longing of return. Destination Homeland / There is no destination other than towards yet another refuge from yet another war. Many generations pass and many deceptions in the sequence in the chronology towards the destination." (dictee by Theresa Hak Kyoung Cha)

김지영_이음매_책, 스프레이, 접착제_가변크기_2015

SEAM 이음매 ● 이 작품은 2015년 포루투갈 브라가에 소재한 예술기관 제너레이션GnRation에 처음 설치되었다. GnR은 한때 사람들의 정치적 사상적 자유를 탄압했던 군 경찰 본부를 소장하고 있던 18세기에 만들어진 건물 안에 존재한다. 그 건물의 이전 용도의 성격과는 대조적으로 제어, 규율, 한계, 규칙에 반대하는 건물로써 작동하도록 다시 재건축되어 디지털/사운드아트를 위주로 선보이는 GnR이 들어와 있다. 이 작업은 작가의 빨간 오디오북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진행되었으며, 책의 내용은 찢겨져 나가는 행위가 벌어지는 동안 소리로 전환되어 오디오북의 형태로 변환되어 비물체성을 얻었다. 모든 책 장이 찢기어진 뒤 그 내용을 알 수 없는 책들의 나머지 부분인 중간 이음매 부분들은 연결되어, 건물의 벽과 벽을 잇는 하나의 중심선으로 건물 코너에 설치되었다. 책의 내용을 상징하며 찢겨진 후의 상처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며 그 행위의 파괴성을 울림과 형태로써 전달한다. 빨간 책은 어떤 사회에서는 종종 읽혀지거나 소유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도서를 말하는 이름이다. 작가는 이 작업을 한국으로 가져와 다른 형태와 방식으로 한국의 사회적 상황에 연관시켜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국가보안법이라는 법이 실재하며, 그로 인해 감시, 탄압을 받는 학생, 지식인들, 운동가들이 사회의 보이지 않는 구석 어딘가에서 고통받고 있다. 다른 사상과 세계에 대해 이해하고 알 수 있는 방법이 철저히 규제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폭력성, 그 속에서도 표현하고 알아가는 권리, 인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정신을 발견한다.

김지영_기적의 수색 1_자작나무에 패널 페인팅_가변크기_2016
김지영_기적의 수색 2.1_자작나무에 패널 페인팅, 비둘기 스파이크_가변크기_2016
김지영_기적의 수색 2.0_자작나무에 패널 페인팅_가변크기_2017
김지영_기적의 수색 3.0_자작나무에 패널 페인팅_가변크기_2017

기적의 수색 ● In Search of the Miraculous(기적의 수색)는 중동 또는 아프리카에서 독일이나 다른 북부 유럽 연합 국가에 도착하는 난민 여행에 관한 다양한 서사를 펼친다. 그들의 여행에는 공통의 중요한 과정이 있었다. 그들이 자신의 나라에 대부분의 소유물들을 남기고 떠나야 했을 때, 그들은 절대적으로 휴대 전화를 가져왔으며 이 휴대폰은 그들이 건너야 했던 바다와 강의 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풍선안에 넣어졌다. 디지털 모바일 장치는 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사 소통 방법이 되어 오고 있다. 고향에 아직 남아있는 가족이나 친구 또는 유럽에 이미 도착한 다른 사람들과 연락을 할 수 있다. 나의 시도는 지형이나 형이상학적 경계 사이에서의 그들의 복잡한 여행 서사를 나타내는 추상적인 언어를 형태와 색깔로 발견하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그러한 시도는 이 작업이 오직 난민들이라고 하는 특정한 주제에만 제한되지 않도록 한다.변화하는 수평선또는 지평선은 우리가 바라 보고, 향해 가지만 결코 우리에게 잡힐 수는 없다. 수평선을 잡으려고 하는 대신 우리는 수평선 너머를 상상할 수 있다. 다양한 수평선의 집합체는 확장으로서 추가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 작품의 제목은 기적의 수색이라는 제목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동부 해안에서 유럽으로 항해 하려다가 바다에서 사라진 네덜란드 작가 바스 얀 아더의 마지막 작품에서 파생 된 것이다. 그림의 기술은 16 세기에 나무판에 회화를 시작하여 작품성을 이끌어 낸 최초의 혁신적인 화가, 얀 반 에잌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 아트스페이스 오

Vol.20170406g | 물 위의 원 A Circle on the Water-쥬아우 페드루 아모림_김지영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