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ental

강상우展 / KANGSANGWOO / 姜尙佑 / installation   2017_0407 ▶ 2017_0421

강상우_D(M)ental_color charcoal, air-dry stone clay_53×60×180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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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0407_금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 PS333 SEOUL ART SPACE_GEUMCHEON 서울 금천구 범안로15길 57(독산동 333-7번지) 3층 Tel. +82.(0)2.807.4800 blog.naver.com/sas_g geumcheon.blogspot.com

나의 작업은 기억 속의 특정한 환상적 이미지와 일화들을 다룬다. 내 작업세계 속에서 환상은 현실의 이면을 되비추는 거울이라고 가정한다. 이를 통해 환상적 이미지와 경험들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대응하거나 변형되는지 관찰하고 실제와 환상이 벌이는 각축상태를 다루고자 한다. 이러한 탐구는 TV 시트콤, 아동심리 프로그램, 똘이장군, 조립식 장난감의 추억 등을 소재로 입체, 설치, 페인팅, 드로잉의 방법으로 작업화 된다. 나는 유소년기의 수많은 환상적 체험들을 주요 소재로 한 작업들을 통하여 환상적 이미지와 경험들이 어떻게 실제와 긴장하고 현실과 관계를 맺는지에 관해 질문하고 반응하고자 한다. ● 이 작업은 마흔을 넘긴 나의 자화상이다. 보통 발치된 상태의 이빨은 사람의 크기로 확대되었을 때 마치 두 어 개의 다리로 서 있는 형상인데 썩었을 경우 흉하고 더러워 보이며 그 뿌리부분(다리)는 때로는 잇몸의 살점도 묻어있어 나 자신의 반성적 사색을 환기시킨다.

강상우_자기는 손오공 1_석분점토에 컬러콘테_33×34×32cm_2016

현대사회의 병적인 속도감, 손오공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능력처럼 끊임없이 자가 복제되는 현대 시각물들에 관한 나의 상상을 강조하는 작업이다. 관찰된 특정한 이미지에서 느낀 강렬한 상징성과 조형적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체화와 작동의 기능을 적용했다.

강상우_자기는 손오공 2_석분점토 위에 컬러콘테_22×70×20cm_2017
강상우_자기는 손오공 3_캔버스에 컬러콩테_53×45.5cm_2016

자기는 손오공 2, 3 은 자기는 손오공 1에 제시된 기괴한 이미지에 대한 상상의 연장으로 '손오공'과 '자야' 라는 인물들의 광고 속 관계, 그리고 TV 화면 안에서의 찰나의 이미지에 관해 다룬 작업들이다.

강상우_다크순풍 2_air-dry stone clay, photographic paper_가변크기_2011

다크순풍 2는 순풍산부인과의 로고 이미지로 병원 접수처에 전시된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 그림」을 대형 조각 화 하여 벽면에 설치한 작품이다. 금가고 마모된 듯한 표면을 가진 조각 작품은 방송 종반에 이르러 분열로 치닫는 순풍산부인과의 현실을 상징한다.

강상우_똘이장군 - 21세기편_종이, 필름지에 포스터물감_각 39×27cm_2014

애니메이션에서 배경화와 셀화의 형식을 차용한 평면작품이다. 새롭게 바뀌어진 똘이장군 속 등장인물들의 이름, 성별, 나이, 국적, 직업, 성장배경, 성격들이 제시되고 리서치에 근거한 새로운 설정은 원작 만화를 감상하거나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 등장인물들이 엉뚱한 상황 속에 놓여 진 것 같은 혼동으로 유도한다.

강상우_Rain Brings Misery_pen on acrylic_front 50×70cm, back 50×70cm_2009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한국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으로부터 복제한 두 개의 이미지들을 서로 거리를 둔 채 벽면에 수직으로 설치하였다. 두 연인의 모습은 그 실제 거리에도 불구하고 마치 잊기 힘든 사랑의 상처를 떠올리듯 서로 시각적으로 중첩된다. ■ 강상우

전시제목 속 영문자 M과 D의 겹침 효과는 작가가 최근에 갖게 된 치아에 관한 강렬하고 복잡한 정신적 자극을 상징한다. 작가는 근 10년 동안의 작업들을 망라한 본 전시에서 상호 무관해 보이지만 실제와 환상 사이 각축의 관점에서 명확한 유사성을 가지는 다양한 전시주제의 작업들을 한자리에서 짚어보고자 한다. ● 본 전시에서는 순풍산부인과, 그림으로 알아보는 아동심리, 김대중, 똘이장군, 몽실통통 등의 키워드로 이뤄진 그동안의 전시테마들이 한 자리에서 구성된다. 언뜻 공통점이 연상되지 않을 만큼 다양한 키워드들이 제공될 것이다. 2011년 『다크순풍』전에서 픽션 속 설정들이 현실에서 다른 정서로 반영되는 지점들에 대한 사색으로부터 2015년 『스타차일드와 몽실통통』전에서 장난감 상자 그림과 실제 장난감 사이의 표현 기법적, 정서적 충돌에 관한 것까지 각자 상이한 소재들의 시각적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 이러한 전시테마들은 작가에게 있어 명확한 언어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추상적이고 매우 강렬한 환상적인 정서와 호기심을 이끌어낸 상징들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들은 작가의 상상의 세계를 구성하는 이빨들처럼 각자 다르지만 하나의 주제의식을 다루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로 지정된다. ■

Vol.20170407h | 강상우展 / KANGSANGWOO / 姜尙佑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