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 예술 진흥원 기획·초청 제주 우수 청년 작가전

김강훈_김도훈_문성공_문은주展   2017_0413 ▶ 2017_041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1,2 전시실 제주 제주시 동광로 69 Tel. +82.(0)64.710.7661~2

제주문화예술진흥원에서는 매년 『제주 청년 작가전』을 통하여 각 분야의 우수작가 4명을 선출하여 기획, 초대전을 하고 있다. 2016년 선출된 김강훈, 김도훈, 문성공, 문은주 작가들의 4인 4색 전시가 그들이 작가로서 역량과 앞으로 제주도를 떠나 국, 내외의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이 되길 바란다. ● 한국화의 문성공 작가의 작업은 6년전 사회공포증 진단을 받고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관계에 크고 작은 어려움에 부닥치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살아가는 상상에서 시작되어 관계의 어려움을 주는 인물의 묘사는 지우고 먹의 농담을 통하여 실루엣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인물 주변의 풍경은 흑백의 실루엣과는 대비되게 화려하고 밝은 밤거리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었다. ● 회화에 선출된 김강훈, 문은주 작가는 사회적 현상에 대하여 다루지만 전혀 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문성공_혼란ll_장지에 먹, 안료_53×45cm_2017
문성공_생각_장지에 먹, 안료_53×45cm_2017
김강훈_空茶杯_캔버스에 유채_72.7×53cm_2017
김강훈_taylorism_캔버스에 유채_72.7×116.8cm_2017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해온 김강훈 작가는 중국의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바뀌는 격동적인 상황을 직접 경험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인물화로 표현해왔었다. 고향인 제주도 돌아왔을 때 새로운 이주민들로 인하여 원주민들의 문화와 정체성이 사라지는 중국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문화 형성과 인간의 정체성 사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한 실제적인 모습을 직접적이고 과격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에 상징을 부여하고 구도를 통한 메타포로서의 기능을 침투시킴으로서 구조적인 사회 안에서 인간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싶은 욕망을 표현하고자 했다. ● 문은주 작가는 sns에서 한시도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이미지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개인의 표현 공간이라는 sns는 개인적인 것 같으면서도 매우 공공적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뀌는 이미지들은 올리는 사람을 떠나 그것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일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작가 자신이 보았던 sns나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좋아요 수가 많았던 사진들을 추려 작가의 방식으로 표현하였고 보는 이로 하여금 의미 없이 소비되는 이미지들에 대하여 유머러스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문은주_아주 사적인 시간_캔버스에 유채_116.8×91cm_2017
문은주_집에가자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7
김도훈_cat_스테인리스 스틸_180×135×130cm_2014 김도훈_catll_스테인리스 스틸_130×90×70cm_2016
김도훈_horse_스테인리스 스틸_55×57×23cm_2016

마지막으로 스테인레스 판을 엮어 조형물을 만드는 김도훈 작가는 입체에 의해 점유되는 공간이 아닌 선으로 나뉘고 구성되는 공간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것을 " 공기 속 뜨개질" 이라는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스테인레스 판의 엮임은 작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간에 의하여 희생되고 있는 동물들에게 향하고 있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기념비이며 반짝이며 날카로운 스테인레스 판의 성질은 인간의 자만에 대한 경고를 나타내고 있다. ● 이렇게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처절한 고민과 사유를 표현한 예술의 장으로써 많은 관람객들이 작가의 언어를 발견하는 재미를 알아가는 지식과 유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 문은주

Vol.20170413c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 예술 진흥원 기획·초청 제주 우수 청년 작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