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하는–지구를 지켜라

2017_0418 ▶ 2017_0616 / 일,월,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용철_박지현_송태화_신현중 엄아롱_유영운_이부강_이송준

2017년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기획展 02

주최,주관 / 수원미술전시관_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후원 / 수원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공휴일 휴관 *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입장가능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SUWON ART ECO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274(파장동 39-6번지) Tel. +82.(0)31.269.3647 www.suwonartcenter.org cafe.naver.com/suwonarteco

다시 태어난 예술-Upcycling Art ● 2017년도 수원시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의 연간 전시 테마는 "RENT(빌려쓰다)"입니다. 이 개념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 그 외의 많은 것들이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라 빌린 것임으로 이를 되돌려주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도에는 "RENT(빌려쓰다)"라는 대주제 아래 총 3회의 기획전시가 진행됩니다. 다양한 장르를 혼용한 융복합적인 전시회 개최와 더불어 전시연계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울리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보며, 4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두 번째 기획 전시 『모두 다 함께하는-지구를 지켜라』展을 개최합니다. ●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으로 촉발된 환경운동은 예술창작자의 영역에서도 새로운 방법론이자, 대안으로서의 예술로 펼쳐집니다.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여러 사물을 다시 활용하며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패러다임은 예술과 접목되어 창작의 가능성을 한층 더 진일보하게 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展은 이러한 '업사이클링(Up-cycling)'의 방법론을 예술창작에 활용한 작품을 만나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모색해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체험관 실내와 효행공원 일대의 야외공간을 아울러 진행되며, 작가 8인의 다양한 조각과 설치, 평면작품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알록달록한 폐완구를 이용해 입체조형물이나 부조작품을 만드는 김용철의 작품, 사물을 채집해 서로 다른 공간 속 시간들을 담아내는 박지현의 설치작업, 종이잡지를 이용해 형형색색의 친숙한 캐릭터를 만들어 해학적인 모습으로 발랄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유영운의 조형물이 전시장 실내에 전시됩니다. 체험관 외부에는 빈집에서 채집한 낡은 나무를 이용해 도시풍경을 재현하는 이부강의 작업과, 버려진 나무를 재활용해 물고기 형상을 만드는 송태화의 설치작품이 전시됩니다. ● 효행공원 일대에는 생태지표의 하나인 도롱뇽과 도마뱀의 형상으로 숲과 생태계를 지키는 신현중의 작품 '공화국 수비대'와 엄아롱의 LP판을 활용해 만든 고래작품, 그리고 바다에서 채집한 부표를 이용해 설치하는 작품이 전시됩니다. 또한 이송준의 스텐레스 식기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동물시리즈 작업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에 있어서 '업사이클링 아트'라는 독특한 창작방식을 통해 자기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는 작업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업재료, 일상적인 생활용품이나 오브제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업에서부터, 전통방식을 고수하지만 그 작업의 개념에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는 방식 등, 다양한 내용과 형식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업사이클링에 대해 알아보는 '자료코너'와 '업사이클링 아트 상설체험존'을 만들어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展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모두가 함께 환경과 생태를 생각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고경옥

김용철_사용된 꿈-구_버려진 장난감_지름 200cm_2017

장난감은 어른들의 욕망을 우선시 하고 있다. 그 욕망을 통해 존재하기도 한다. 장난감을 통해 다음 세대는 이 시대의 욕망을 보고, 그 욕망을 학습한다. 장난감은 사용된 꿈이지 않을까? 장난감을 더듬으며, 그 욕망 속에 존재하는 오늘날의 존재감을 더듬는다. 놀잇감 속에 숨은 상업성과 유혹과 투쟁과 전쟁, 그리고 파괴는 귀엽고, 앙증맞게 치장되어있고, 어린 손에 맡겨져 애처롭게 빛을 바래간다. 장난감 속 욕망어린 꿈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상상해 본다. ■ 김용철

박지현_태장동 작업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5

기존에 작업은 한지의 물성을 이용해 발색되고 발현되는 어떤 무언의 상像을 표현하고 있다. 한지가 내 작품에서 의미되고 이해되어지는 주된 매재이자 주제인데, 형도에서의 작품도 그 일환으로써 구성된 것이다. 살짝 비엔날레 역시 맥을 같이 하고 있지만 날 것 그대로의 의미를 전달한 것이다. 이번 업사이클링은 제각기 다른 곳 다른 장소에서 버려진 서랍을 매재로 서로 다른 공간 속 시간들을 담아보고 싶다. 공간 속 공간으로서의 겹침과 공존, 공간 속 시간으로서의 어떤 일체감을 보여주고 싶다. ■ 박지현

송태화_꿈꾸는 섬_혼함재료_가변설치_2017

세월의 흔적이 만들어내는 오묘함에 반했다. 보인다. 낡은 벽에서 보이는 나만의 해석된 형상들이 보인다. 일상적으로 찾아 나선다. 자기본연의 몸에서 생명을 다한 낡은 형상을 찾아다닌다. 보인다. 때론 집의 처마, 마루, 기둥, 농기구, 배에서 나온 빛바랜 조각, 이 물고기(잉어)로 새 생명을 찾아 나선다. 다르게 보인다. ■ 송태화

신현중_공화국 수비대_혼합재료_120×400×150cm_2004~5

환경생태의 척도가 되는 도롱뇽과 도마뱀을 극대화시켜 현대적 도시 속에서 자연(nature), 문화(culture) 그리고, 조각(sculpture)의 합성을 도출하였다. 재료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fiber reinforced plastics)을 사용하였고, 도색은 우레탄 특수 도장을 열처리하여 영구적으로 보존되게 하였으며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하였다. ■ 신현중

엄아롱_고래가 될 프로젝트_레코드판, 지역에서 수집한 오브제_2014

본인의 작업은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물들을 수집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주변에서 흔히 버려지는 플라스틱 용기, 유리파편, 낡은 가구, 일회용품 등 많은 사물들을 작품의 재료로 사용한다. 우리가 속하여있는 사회에서는 많은 것들이 소비되어지고 새로운 것들에 의해 이전 것들이 너무 쉽게 밀려나거나 사라지게 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본인 또한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어지고 잊혀져가는 것들을 목격하고 그것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하였다. 그중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랫동안 거주하던 보금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이 버려진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물들 중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주워 모아 집에 가져오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사물을 주워 모으면서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사물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고 사물이 가진 특성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변형시켜 또 다른 개체를 만들어내는데 주목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현재에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나 사회적인 문제, 환경에 대한 생각이 작품에 들어오게 되고 새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 엄아롱

유영운_산타_스티로품, 전단지, 종이_200×250×250cm, 120×150×50cm_2009

나의 작품은 종이에 인쇄된 이미지와 텍스트들을 이용한 캐릭터 조각을 가지고 사회적 존재로서의 매스 미디어를 물질적 실체로 포착하고 인쇄물이라는 물질로부터 출발했다. 나는 잡지와 전단지 같은 인쇄물을 매스 미디어의 면면을 대변하는 물질로 파악하고 그것을 캐릭터 조각의 스킨으로 사용했다. 매스 미디어가 우리에게 안겨주는 일방적인 이미지를 뒤집어보는 것이 나의작업의 첫 출발이다. 우리에게 종이 인쇄물의 존재가 여전히 중량감 있는 미디어라는 점을 새삼스럽게 환기시키고자 한다. 다시 말해서 디지털과 영상, 인터넷 등의 비물질적인 메커니즘들과 달리 인쇄 매체라는 올드 미디어가 여전히 우리의 일상적 소통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을 일깨우고 싶다. ■ 유영운

이부강_trace-windows_혼합재료_105×154cm_2017

나의 작업은 흔적으로부터 시작된다. 그것은 작가의 내밀한 개인 소사이기도 하거니와 동질의 의식을 함유하는 공동체의 서사이기도 하다. 확언할 수 없는 시공간의 흔적을 찾아 그것을 회화로 재구성한다. 그것은 파편적인 개인사인 동시에 보편적인 한 집단의 총체적 역사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가 남긴 시간의 지층이나 흔적에 대한 감흥을 표현하기 위해 언제나 자신의 주변으로부터 이러한 흔적들을 찾아 나선다. 달리 말해, 흔적 찾기는 나 자신의 과거로부터 온 기억을 더듬어보는 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며, 나의 이웃들, 혹은 익명의 한 집단 공동체로부터 공동의 기억을 건져 올리는 것이다. 즉 '흔적의 깊이를 가늠하는 회화'는 기억의 재생을 통해 현재적 '나'와 과거의 '우리'를 연결하는 작업이 되는 것이다. ■ 이부강

이송준_Dream of them-elephant_스테인리스 그릇_170×207×130cm_2012

거울처럼 주변의 존재를 비추기도 하고 반사도 시키는 성질을 가진 스텐레스 그릇을 사용한 것은 공생/공존을 표현하기 위한 소재입니다. 특히 한국의 음식문화에서 '음식을 나누다'는 공생/공존의 의미가 더욱 강하게 내포되어 있을 것입니다. 작품에 가까이 가면 내 모습이 비치는 것. 즉 한 생물(동물)에서 다른 생물(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그 두 존재가 같이 살아간다. 아니 같이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 이송준

업사이클링 자료코너 - '지구를 지키자!' - 일시 : 전시기간 내 - 장소 : 어린이미술체험관 내 - 대상 : 관람객 누구나 이용 가능 - 내용 : 업사이클링 관련 서적, 업사이클링 영상 관람

업사이클링 아트 체험 - 'Oh! 새우튀김이다!' - 일시 : 전시기간 내 - 장소 : 어린이미술체험관 내 - 대상 : 관람객 누구나 체험 가능 - 내용 : 청설모와 다람쥐가 갉아먹고 남은 솔방울로 새우튀김 만들기

Vol.20170417e | 모두가 함께하는–지구를 지켜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