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시대 그리고 베테랑 (Period of moment and veteran)

한충석展 / HANCHOONGSEOK / 韓忠錫 / painting   2017_0421 ▶ 2017_0521 / 월요일 휴관

한충석_veteran chef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100×100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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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충석 블로그_blog.naver.com/hahaha82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우 GALLERY WOO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17 해운대그랜드호텔 1F Tel. +82.(0)51.742.6596 www.gallerywoo.net

4년전 어느 날 마주하게 된 작가의 작품 속 이미지는 단순하지만 위트 있는 인물표현과 과감히 채워나간 색감 속에 들어있는 선들이 나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 작가의 작업 중 「흰 부엉이」시리즈는 '고슴도치 딜레마' 라는 인간심리를 통해 보여 지는 타자와의 관계연습을 흰 부엉이 이미지를 설정하여 작업하였다면, 다음으로 선정한 소재는 「사람」 그리고 「개」와 「고양이」이다. 「사람」시리즈는 대략의 군중이 아닌 개개인이 지닌 방어본능과 타인에 대해 조금은 불편한 일상적인 침투가 어떠한 눈치로 표현되었는지 나타고 있었다. 캐릭터가 만들어 내는 특징들이 유쾌한 듯 보이지만 날카로운 눈빛을 통해 섬세하고 긴장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심상을 이러한 이중적인 모습을 통해 드러내면서도 그 안에서의 해학적인 눈빛과 일관된 표정으로 사람들의 얼굴을 대변하고자 한 것이다. ●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감정과 나에 대한 이야기들 속에서 자신의 모습이 아닌 또 다른 모습들을 보게 되고, 그 속에서 자신에 대한 물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작가가 말하는 눈치 일 것 이다. ● 이러한 관계 속에서 작가는 앞으로 많은 이야기와 장면들을 그림으로 표현할 것이고, 그러한 그림 속에서 우리는 관람자로서 그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을 오랜 시간 기억하고 지켜 봐주길 바란다. ■ 강우현

한충석_encounter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89.4×145.5cm_2017
한충석_THE DOG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17 한충석_THE CAT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17
한충석_veteran art teacher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17
한충석_encounter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72.7×60.6cm_2017
한충석_veteran dandy man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90.9×72.7cm_2017 한충석_veteran dandy woman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90.9×72.7cm_2017
한충석_encounter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17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 개와 고양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그 역시 '관계'라는 끈을 놓을 수 없다. 사람과 동물, 동물과 자연, 자연과 사람 등의 관계함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그러한 관계함속에는 상하관계, 동등 관계 등의 역할들이 있겠지만 그 이전에 본연적인 이야기는 관계함속에 서로간의 확인을 위한 `눈치`이다. 사람도 자연도 동물도 모든 것 들은 자기 자신을 확인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그 욕망의 확인 작업을 관계속의 눈치라고 보았다. 관계 속에서 눈치를 보며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고 채우게 되면 또 다른 욕망이 드러난다. ● 모든 것들은 관습에 의해 만들어진 관념들이 있다. 서로에게 다가가 관념들이 부딪히면 상처를 주거나 받을 수도 있기에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한 채 눈치를 본다. 이 역시 '고슴도치 딜레마'인 것이다. ● 관계속에서의 자기방어본능으로 인해 소통의 부재를 불러오는 현상을 인식하고, 인내가 미덕이 되어버린 눈치 보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확인으로 자신의 존재함을 확인, 발전할 수 있는 성향으로 가꾸었으면 하는 바램을 이번 작업을 통해 담아 본다. ■ 한충석

Vol.20170421b | 한충석展 / HANCHOONGSEOK / 韓忠錫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