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랜드

Lotus Land展   2017_0428 ▶ 2017_0804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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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0428_금요일_04:00pm

참여작가 김규호_강민구_강민형 & 최지혜_개미필름_권용만 권철화_김성수_김영빈_문연욱_박주애_뱅상 나검과 시영_서울메탈_손정민_송민정_송원재 신혜진_심은정_우한나_원투차차차_이시인 이인성_이재은_이한별+조진경_임솔_오희원 정무키_정용_조윤국_최고은_최현석_최하늘 코우너스_테넌트북스_할로미늄_햇빛서점

주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관 / 아시아문화원 기획 / 김해주_채문정_호경윤

일반 7,000원 / 만13세~24세 5,000원 / 만6세~12세 3,000원 * 4월28일 오프닝은 무료관람 * 10인 이상 단체 20% 할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수,토요일_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SIA CULTURE CENTER(ACC)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문화창조원 복합2관 Tel. +82.1899.5566 www.acc.go.kr

『로터스 랜드』는 미술, 공예, 패션, 건축, 영상, 무용, 출판 등 다양한 영역을 가로지르며 활동하는 전국의 20~30대 아티스트 36여 팀 43명을 한 자리에 모아 최근 한국의 시각 문화의 새로운 양상을 조망하는 전시다. 젊은 세대, 광범위한 지역 기반, 다양한 장르를 기획의 전제로 두었다. ●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모두 20~30대로, 대체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에 있는 신진 작가들이다. 학교를 갓 졸업했거나 아직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작가들도 있고, 이미 '미술계'와는 다른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지만 '전시'라는 형식 안에서만 아직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창작자들도 포함된다. 이 전시는 새로운 주제와 형식을 통해 시각 예술의 장을 환기 시킬 필요성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소개하여 그들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필요하다는 것이 하나의 큰 동기였다. 그러나 젊은 작가들을 위한 플랫폼의 기능뿐 아니라 그들의 삶의 생태계에 대해서도 조망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최근 유행하는 '혼밥'. '혼술', '1인 가구'등의 단어는 한국 20-30대에게 놓인 경제적 조건과 삶의 방식을 감지하게 한다. 이들은 고립되어 있지만 또한 세부적 영역의 전문가로서 정보와 기능을 습득해왔다. SNS를 통해 혼자 의사를 표현하지만 동시에 광장에 나와 타인과 연대할 수 있는 유연함도 가지고 있다. 개인의 의사와 감각에 따라 행동하면서도 타인과 함께하는 자리에 스며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시의 많은 작업은 이 세대 작가 각각의 창작에 있어서 드러나는 형식과 표현의 독특함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그들의 매우 세분된 관심 영역을 보여주고, 또한 다른 창작자들과 일시적으로 협업하는 특징적 작업 방식을 노출한다. ● 이 전시는 또한 그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의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 내의 다양한 지역에서 작가들을 찾았다. 그러나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발견하기보다는 보편적인 관심과 주제를 읽을 수 있었다. 이제는 누구도 한곳에서만 머물러 사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학업과 직장 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에게 맞는 지역과 환경을 선택할 수 있고, 전국 어디든 2~3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교통망 안에서 이동한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차이도 거의 없다. 20~30대 작가들을 살펴보면 소위 '지역작가, 지역색'이라는 것이 이전 세대와는 다른 의미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작업할 수 있는 곳 어디로든 이동하고 모여든다. 저렴한 작업실을 찾아 쇠락한 건물, 노후 된 도시 변두리로 모이기도 한다. 세입자로서의 일상, 도시 개발에 밀려 슬럼화된 풍경 속 작업실 등은 전국의 도시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 세대 작가들의 상황은 유목민(Nomad)보다는 머무는 장소에 체험적으로 관여하면서도 그곳과 적정한 거리를 가진 여행자에 가깝다. ● 텔레비전, 스마트폰 등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 수많은 이미지에 노출된 가운데 동시대의 작가, 혹은 미술가(artist)의 정의와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미술관이나 화랑 같은 사회와 격리된 공간뿐 아니라 우리의 주변 가까이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적 움직임을 포착하게 된다. 한때 한국의 미술계에서 자주 쓰였던 '다원예술'이 각기 다른 뿌리를 가진 예술의 퍼스펙티브를 실험했다면, 최근에는 근본적인 것이 아닌 아웃풋의 다채로운 형식들을 병치시키고 있는 듯하다. 특히 청년들의 놀이 문화 중 하나인 디제잉 파티에서 새로운 예술의 속성을 마주하곤 한다. 티모시 모튼의 말을 빌리자면, 선율은 또 다른 선율들을 아래에 깔고 서로 겹치게 하고, 서로를 향해 희미하게 사라진다. 다른 뮤지션이 만든 음반들을 선택하고 관객의 분위기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나름의 문법으로 믹싱하는 디제이는 기본적으로 '메타'한 입장을 갖고 있다. 젊은 아티스트들의 SNS를 보면 작업 자체보다는 작업의 과정을 보여 주거나, 일상 속에서 자신의 취향을 뽐내곤 한다. 비록 실상은 '원룸'의 작은 공간 안에 있어도 책장의 한 귀퉁이를 찍어 희귀서로 가득 찬 서재가 있는 것처럼 보여 주거나 '혼밥'일지언정, 예쁜 테이블웨어에 담겨 있는 낯선 외국 이름의 음식으로 미식의 수준을 자랑한다. ● 우리는 그들에게서 전통적으로 미술을 직업으로 삼는 작가가 아닌, 어쩌면 이들보다도 훨씬 더 미술의 힘, 혹은 미술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사는 사회와 호흡하며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이들이야말로 요즘 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아티스트라 할 수 있다. 반드시 '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정리되지 않아도 건축과 패션 같은 실용적인 분야부터 영상과 텍스트, 사운드 같은 비물질적 형태들까지 병렬식으로 연결된 창작물에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과 꿈틀대는 잠재력을 느낀다. ■ 김해주_채문정_호경윤

『Lotus Land』 is an exhibition that puts together over 36 teams and 43 artists in their 20s and 30s who are active in a variety of areas across the nation including fine arts, craftsmanship, fashion, architecture, dance, and publication, highlighting latest new trend of visual culture. The exhibition is predicated upon the composition of young generation, coverage of wide regional bases, and diverse genres. ● All participants in the exhibition are in their 20s and 30s, at the beginning stage of their artists career. Some of them are fresh out of school, are still taking graduate courses, or includes various creators whose works have not been introduced formally within the format of "exhibition" although they are active in their "non-fine-art" fields. This exhibition is mainly driven by the motive of refreshing the realm of art through new forms and subjects and the motive of laying the groundwork for systematic support for undiscovered artists through their exposure. The setting of the exhibition not only provides a functional platform for young artists but also an opportunity to shed light on the ecosystem of their lifestyle. Such newly-coined trendy words as "solo meal," "solo drink," and "solo family" denote the economic conditions and way of life that the young generations in their 20s and 30s face. Although they are isolated, they have obtained information and function as an expert in minutely detailed areas. They express themselves individually via SNS, but they are flexible enough to form an alliance in an open plaza. While they act based on individual views and senses, they are also capable of blending in with others. Many artworks in the exhibition highlight their minute interest and territory as well as unique individual expression of their generational creation, while demonstrating their signature working method of provisional collaboration with other creators. ● In order to deviate from past concentrations on Seoul and its metropolitan areas, the exhibition looked for artists in various regions of the country. Instead of identifying distinct differences region by region, however, the organizer ended up recognizing similar interests and subjects. People rarely live in one place alone anymore. They find a place and environment that suits them for various reasons of schooling and job assignment, and the nation is reachable within a traffic system of two to three hours. They access common information on the Internet. A close look at artists in their 20s and 30s find that so-called "regional artist" or "regional nature" has evolved to a different meaning than in prior generations. They move to and gather anywhere as long as they can do their work. They are willing to flock to dilapidated building, aged city, etc. in search of cheap work studios. Common urban features across the nation are daily lives of lease tenants and work studios in the landscape of slum created by urbanization. This generation artists are more comparable to a traveller--who keeps a distance from the place they stay while empirically engaging in the place--than to a nomad. ● Exposure to constant, innumerable images including movie, advertisement, and music video such various media environment as TV and smart phone is changing the definition of contemporary authors, or artists, and their roles. Artistic activities are no longer limited to such places as art museum or gallery isolated from society. Instead, they encompass a full gamut of lifestyle we experience everyday around our life. If "interdisciplinary art" often experimented in the circle of art in the past tried art perspectives originating from different roots, latest ones appear to be putting a variety of formats of outputs in parallel. DJing party of the youth these days, in particular, manifests new nature of art. According to Timothy Morton, rhythms have other rhythms fall under, overlap and fade away toward each other. Selecting discs of other musicians in spontaneous reaction to the mood of audience with a mixing skill of his/her own syntax, a DJ basically makes a "meta-" approach. Young artists' SNS shows the process of their work, not the result of their work itself, and often boast of their taste in daily lives. Even though they are stuck in a small studio room, they capture a corner of their bookshelf and make it look as if their room is full of rare librarian books. Even if they eat alone, they brag about their gourmet lifestyle by displaying an exotic foreign name on a pretty tableware. ● We find in them, not the kind of traditional artists who take the path of career in fine arts, but the power of fine arts or the joy of fine arts, more powerful and joyful than their predecessors'. They are the new artists of today's generation who interact closely and actively with the community they belong to. Even if their works are not defined under the name of "fine art," their creations connected in parallel--from pragmatic fields of architecture and fashion to intangible forms of video, text, and sound--unleash new possibilities of art and surging potential. ■ Haeju Kim_Moonjung Chae_Kyoungyun Ho

퍼포먼스 ○ 2017_0428_금요일    05:00pm / 신혜진 「언어수행」    05:30pm / 서울메탈, 할로미늄, 햇빛서점 「Party Lotus Land」 ○ 2017_0429_토요일    01:00pm, 05:00pm / 신혜진 「언어수행」    11:00am, 03:00pm / 이재은 「화산도 잠을 자」 ○ 2017_0430_일요일    11:00am, 03:00pm / 신혜진 「언어수행」    01:00pm, 05:00pm / 이재은 「화산도 잠을 자」

Vol.20170427e | 로터스 랜드 Lotus Lan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