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킹發: Lives and Works in BEIJING

로컬리뷰2017-중국현대미술展   2017_0428 ▶ 2017_0625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7_0427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왕화샹 王华祥 WANG Huaxiang_수신핑 苏新平 SU Xinping

주최 / 성남문화재단

관람료 성인,대학생 7,000원 / 중,고등학생 2,000원 36개월 이상~초등학생 2,000원 / 20인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36개월 미만, 65세 이상, 장애 2급 이상 무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수요일_10:00am~08:00pm / 월요일 휴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SEONGNAM ARTS CENTER_CUBE ART MUSEUM 경기도 성남 분당구 성남대로 808 (야탑동 757번지) 기획전시실, 갤러리808 Tel. +82.(0)31.783.8141~9 www.snart.or.kr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은 지난 2016년 쓰촨(四川)발에 이어 페킹(北京)발을 개최한다. '로컬리뷰' 형식의 이 프로젝트는 동시대 지역미술을 지역의 눈으로 살핀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전시는 2인 개인전 형식으로 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과 갤러리808에 각각 나누어 소개한다.

왕화샹_세 개의 삶_혼합재료_400×480×480cm_2015
왕화샹_열림과 닫힘 XI_혼합재료_170×110×39cm_2015
왕화샹_열림과 닫힘 IV_혼합재료_42×79×19cm_2015
왕화샹_도시유령 3_목판화_92×92cm_2004
왕화샹_귀주사람 4_목판화_50×50cm_1988
왕화샹_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늙은 왕_캔버스에 유채_120×80cm_2014
왕화샹_나는 웃음으로 슬픔을 가리고_즐거움으로 절망을 잊는다_캔버스에 유채_200×1200cm_2015

수신핑은 1960년생으로 내몽고 출신이다. 어릴적부터 천재적인 미술재능을 인정받았으며 텐진미술학원(1979)을 거쳐 중앙미술학원(1989)을 졸업했다. 넓은 들판과 드높은 하늘이 맞닿아 있는 몽고 초원에서의 어릴적 경험은 평생에 걸쳐 풀어내야할 작업의 모티프가 되었다. 그가 경험하고 알고 있는 몽고의 자연이 그러했듯, 수신핑은 '스스로 그러해야함'을 '인정해야함'을 작업의 모토로 삼고 있다. 따라서 그의 작업 안팎에서 인공적인 무리나 가공할 기계적, 물리적 구성은 좀처럼 찾을 수 없다. 그의 대부분의 작업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존귀함을 놓치지 않으면서 삶과 그림 그리는 일의 자연스러움을 화면 가득 삼투하고 있다.

수신핑_황야 No.2_종이에 연필_168×1344cm(56×56cm×72)_2015
수신핑_십(十) No.1_에칭_336×308cm_2017
수신핑_초상2012_종이에 목탄_330×240cm(36×26cm×9)_2012 수신핑_초상2014_종이에 목탄_330×240cm(36×26cm×9)_2014 수신핑_초상2015_종이에 목탄_330×240cm(36×26cm×9)_2015
수신핑_자화상_캔버스에 유채_65×81cm_2009
수신핑_자고 있는 남자_리토그래프_62×50.5cm_1989

왕화샹은 1962년 귀주(貴州, 구이저우)에서 태어났다. 우리에겐 '귀주 마오타이'라고 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술로 유명한 곳이다. 왕화샹은 서구의 대가와 그들의 명성을 좆는 무리들을 경멸한다. 중국 미술의 자생성과 우수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서양의 사조와 방식을 맹목적으로 답습하거나 그것을 현대적이고 당대의 미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부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왕화샹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테면 아방가르드 정신과 전위적인 생각, 실천을 강조하는 작가다. 따라서 그의 생각과 실천은 당대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비전을 생각한다. 시장과 화제의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이유다. ● 수신핑의 작업이 정적이고 서정적이라면 왕화샹의 작업은 동적이고 공격적이다. 다른 듯 닮은 이들 두 작가의 공통점이 있다면, 화면 속에 자신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의식과 사명감, 소명의식이 그 만큼 강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또한 판화 전공자들의 확장된, 강력한 호흡이 살아 있다는 점이다. '판에 이미지를 새기거나 얹고 찍어 낸다'고 하는 전통어법에 갇혀 있는 미술교육계와 침체일로에 있는 국내 판화시장 그리고 전공자들에게는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박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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