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도시 인천 Industrial City Incheon

창고갤러리 개관展   2017_0428 ▶ 2017_0514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7_0428_금요일_04:00pm

참여작가 권오신_김봄_김종오_박석원_이강화 이지민_임기성_장명규_정주하_조영진

전시연계 세미나-'공업도시'로서의 인천 2017_0512_금요일_02:00pm_C동 공연장

주관 / 인천광역시_인천문화재단 주최,기획 / 인천아트플랫폼

관람시간 / 11:00am~12:00am / 월요일 휴관

인천아트플랫폼 INCHEON ART PLATFORM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 창고갤러리 Tel. +82.(0)32.760.1000 www.inartplatform.kr

근대 건축물의 고즈넉함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의 B동 메인 전시장은 2009년 개관 이후 입주 작가와 인천의 많은 예술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해안동 일대에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늘어나고 관람객이 급증하면서 전시에 대한 갈증을 B동 전시장만으로 해소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 위치한 공동작업장을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하고, 공간의 장소성을 담아 인천아트플랫폼 '창고갤러리(舊해안동 창고)'로 명명하여 개관합니다. ● 작은 갤러리의 개관이지만 오픈을 기념하여 인천의 근현대를 소소하게 조명하는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개관전인 동시에 인천아트플랫폼이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에 기여하고자 운영해온 '인턴십 프로그램 사업' 의 일환으로, 인턴(신나리, 조서울)들이 직접 기관의 전시를 기획·진행해 보며 그 경험이 체화될 수 있도록 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권오신_네버랜드 1406_혼합재료_50×100cm
김봄_어떤동네-파란대문_종이에 아크릴채색_64×200cm
김종오_그녀-1009_캔버스에 혼합재료_33.3×60.6cm
박석원_적8227_무쇠주조_70×30×30cm
이강화_생명-력_혼합재료_80.3×116.7cm

이번 전시 『공업도시 인천』은 인천에서 가장 익숙한 풍경임에도 인천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되기 꺼려졌던 공업 도시로서의 면모를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공업화는 근대화에 필연적인 요소입니다. 개항기 신문물과 함께 등장한 경공업 및 숙박업에서부터 일제강점기의 군수산업 공장, 한국전쟁 후의 수출주도형 공업화 계획, 70년대와 80년대의 중화학공업단지 형성은 오늘날의 인천이 간직한 고유한 공업화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형태의 '근대화' 혹은 '공업화'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목격되어온 현상입니다. 공장에서 생산된 벽돌과 시멘트로 만들어지고 슬레이트 판을 얹은 집, 중공업 없이 생산될 수 없는 강철, 계획 없이 허술하게 지어진 집들이 가득한 산동네, 바닷가에서 보이는 공업시설, 불완전한 시스템에 저항하거나 잃어버린 것을 그리워하고 꿈꾸는 사람들. 모두 공업화 이전에는 볼 수 없는 풍경과 맥락입니다. 전시는 인천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인천미술은행 작품 중에서 공업화의 산물(思考), 풍경, 향수를 다루고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10점을 선정하였습니다.

이지민_본 보야지1_목판화_96.5×152.4cm
임기성_밤의 미행3_파인아트지에 피그먼트 프린트_130×100cm
장명규_낙원으로 가는길_캔버스에 유채_97×130cm
정주하_불안, 불-안_잉크젯 컬러 프린트_110×151cm
조영진_두더지 잡기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

전시 말미 5월 12일에 열리는 연계 세미나에서는 도시사의 측면에서 인천의 공장지대 및 산업의 형성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과 인천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천의 근대화와 공업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이번 전시에서 공업화의 산물/풍경/향수 섹션을 둘러보면서 잊고 있었거나 외면했던 인천의 면모를 예술가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물류 유통 창고였던 공간에 준비된 10점의 작품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권해봅니다. ■ 인천아트플랫폼

Vol.20170428f | 공업도시 인천 Industrial City Incheon-창고갤러리 개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