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 더 아이콘 Barbie™ : the ICON

More Than A Doll展 2017_0428 ▶ 2017_0709 / 백화점 휴점시 휴관

: ⓒ 2017 Mattel. All Rights Reserved

초대일시 / 2017_0428_금요일_06:00pm

주최 / 롯데백화점_마텔코리아

관람시간 / 10:30am~08:00pm / 금~일_10:30am~08:30pm / 백화점 휴점시 휴관

2017_0428 ▶ 2017_0528

에비뉴엘 아트홀 AVENUEL ART HALL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6층 Tel. +82.(0)2.3213.2606 blog.naver.com/a_arthall

2017_0602 ▶ 2017_0709

롯데갤러리 광복점 LOTTE GALLERY GWANGBOK STORE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중앙동 7가 20-1번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10층 Tel. +82.(0)51.678.2610 blog.naver.com/gblotte

롯데백화점에서는 4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에서 바비인형 제작사 마텔(Mattel)과 함께 '바비, 더 아이콘 Barbie : The ICON'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5代 바비콜렉터로 꼽히는 개인소장자의 리미티드 컬렉션이 한국 최초로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심과 패션, 꿈과 환상이 뒤섞인 바비 58년의 역사를 심도있고 핵심적으로 살필 수 있는 전시로 특히 바비가 차지한 패션과 트랜드를 강조하여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는 1부 바비의 역사, 2부 바비와 패션, 3부 바비의 직업, 4부 셀러브리티 바비, 5부 소장자의 컬렉션으로 구성되며, 총 200여 점의 인형과 일러스트, 제작과정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전시된다. 1959년 처음 출시된 바비, 켄(남자친구)을 비롯해 다양한 체형으로 변화를 주어 2016년 타임지의 표지로 등장한 현재의 바비까지 그 변화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전시품들은 그간 전세계에서 4000개 미만으로 생산된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라인이 대부분이다. 생산되는 인형에 대한 철저한 관리, 희소성과 수준 높은 완성도로 바비인형은 콜렉터들의 꾸준한 사랑과 선망을 받는다. 바비를 모으는 콜렉터 중에서도 다섯 번째에 꼽히는 개인 소장가의 콜렉션에서는 1959년 최초 바비, 1960년대 희귀 바비 시리즈 10점을 선보인다. 모두 한국에서는 처음 전시되는 것으로 현재 보아도 전혀 뒤지지 않는 패션과 당시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 2006년 한 경매에서 최초 바비가 2만7450달러(약 3150만원)에 낙찰된 기록 이후, 최초 바비를 볼 수 있는 공식적 자리가 그리 많지는 않았던 만큼, 특히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자리어서 더욱 뜻 깊다. ● 또한 이번 전시의 주요 섹션인 '패션'돌에서는 출시된 지 10분만에 전부 솔드아웃을 기록한 '칼 라거펠트' 바비를 비롯하여 세계 유명 디자이너, 셀러브리티, 다양한 직업을 가진 바비들이 등장한다. 크리스챤 디올의 '뉴 룩(가슴은 부풀리고 허리는 조인 새로운 스타일)' 차림을 한 바비,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가 1970년대 첫 선을 보인 랩 드레스를 걸친 바비, 베라왕의 대표적인 웨딩드레스를 입은 바비 등 패션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옷들을 입은 모습들이 선보인다. 그 디테일과 섬세함, 희소성으로 지금까지 인터넷으로만 회자되던 다양한 디자이너 인형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왜 패션계는 바비에 열광하는가 ● "나는 어렸을 적 내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바비 인형의 옷 입히기를 시작했다." (패션 디자이너 안나 수이) 바비는 원래 틴에이저 패션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탄생했다. 그녀의 몸매가 한 몫을 했겠지만, 바비는 지금까지 패션계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서 언급한 크리스찬 디올, 칼 라거펠트,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이외에도 베르사체, 안나수이, 제레미 스캇(모스키노), 오스카 드 라 렌타 등 지금까지 80여명에 이르는 쟁쟁한 디자이너들 바비의 옷을 만들었으며, 10억벌 이상의 의상을 갖고 있다. 그 중 30여 점이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시대와 유행을 이끌어 대표 디자이너들 바비를 통해 바비가 걸어온 58년이 단순한 인형의 역사를 넘어, 전 세계 패션의 역사를 담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00년 마텔에 합류하여 현재 바비의 스타일을 주도하고 있는 수석 디자이너 로버트 베스트가 근 20여년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바비의 가장 고퀄리티 라인 BFMC 바비들도 선보인다.

'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직업의 세계 ● 이번 전시에서 또 한가지 중점적으로 살피는 것은 바로 그간 바비가 가졌던 직업의 세계이다. 1959년 바비의 첫 직업은 패션모델로 시작되었지만, 이후 약 180여 종류의 직업을 가졌다. 1961년 승무원, 1973년 외과전문의, 1986년 록스타, 2000 대통령, 2006년 발레리나 등 다양한 직업의 바비가 전시된다. 초기 6-70년대 직업군이 간호사, 스튜어디스 등 여성만의 직업이 보다 특화되어 선보였다면, 여권이 신장되는 80-90년대에 이르면 커리어우먼, 의사, 우주인, 파일럿, 록스타 등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분야까지 다양한 직업군에 폭넓게 도전한다. 그럼에도 여성성을 저버리지 않았던 그녀들은 최근, 컴퓨터 프로그래머, 대통령 등 직업군이 보다 세분화되고, 인종, 화장법, 헤어스타일 등 다양하게 진화하게 된다. 이는 다양한 직업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이를 가지고 노는 여자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변화하는 시대를 반영했던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 온 바비의 노력과 비전을 담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있다.

바비 콜렉터의 세계 ● 특히 이번에는 전세계적으로 5대 바비 콜렉터에 꼽히면서 약 1만 여개의 바비를 수집한 세계적인 개인소장자의 리미티트 컬렉션 10여점이 참여하였다. 초기 바비인형이 일본에서 대부분 생산되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한 그의 콜렉션은 가히 어마어마하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열 점은 최초 바비부터 60~70년대 바비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것들이다. 전시되는 인형의 셀렉, 운송부터 설치까지 모두 개인소장자 본인이 직접 진행해 바비에 대한 그의 사랑을 짐작케 했다. ● 5월 가정의 달을 위해 마련한 『바비 : 더 아이콘』 전시는 오는 5월 28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에서 진행되며, 6월 2일부터는 롯데갤러리 광복점으로 순회한다. 아이의 장난감에서 시작되었지만 수많은 디자이너, 셀러브리티와의 협업이나 시대를 반영하고 변화를 시도하는 바비의 노력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 패션과 트랜드의 아이콘이자, 장난감의 성공신화를 쓴 바비,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인형이 시대와 트렌드의 '아이콘'이 되는 과정을 함축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롯데백화점

Vol.20170428g | 바비 : 더 아이콘 Barbie™ : the ICON-More Than A Doll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