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llel World_평행세계

박창식展 / PARKCHANGSIK / 朴昌植 / painting   2017_0429 ▶ 2017_0528

박창식_199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3.9×130.3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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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0506_토요일_04:30pm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개인展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30pm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7-13번지) 제4전시실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2017년 4월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단기) 박창식 개인전 『Parallel World_평행세계』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다변화된 풍경을 바라보고 내면화시키는 과정을 그려내며, 물질적 재료를 동원하여 물 리적 힘과 시간을 회화적으로 구현해낸다. 과거 2-3년전 작업들과 비교하여 이번 전시에서 확연히 달라진 부분은 즉흥성이 내재된 회화 의 우연적 효과이며, 이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인간의 표상이다. 예컨대, 이전에는 소재와 주제를 먼저 생각한 후 이미지를 표현했다면, 최근에는 스케치나 계획된 선 작업 없이 원초적 붓질과 스퀴지(Squeegee)를 활용하여 질료의 두꺼운 질감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박창식_Alle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3.9×130.3cm_2017
박창식_Two door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50cm_2017
박창식_Path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50cm_2017

작품 속 풍경은 하나의 특정한 장소가 아닌, 몇몇의 여러 장소나 건축물이 절묘하게 한 데 어 우러져 있다. 최근 건축이 마무리 된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초창기 모습,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닮은꼴의 건축물과 경남 창녕 지방의 녹조로 가득한 댐 등 현실 속 어두운 시대상이 연상되는 풍경 등을 통해 작가가 그들에 대해 인식하는 방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국내 · 해외의 다양한 시대상을 담고 있는 풍경을 매개로,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가변적 감정을 우연적 회화 기법을 기반으로 강렬하게 표출하고 있다.

박창식_낮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50cm_2017
박창식_아무도-오지-않는곳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50cm_2017

"내가 생각할 때 풍경을 인지하는 것은 일시적이면서 단면적이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매우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 나를 둘러싼 얼마간의 사물들과 영상과 이미지, 그리고 여러 감각들을 통해서 그 형상들을 체화하는 과정은 대게 우연적 이면서도 때로는 어떠한 체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나는 그런 우연과 체계 사이에서 형성되는 어떠한 지점들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점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_중략_무수한 기록물 들에서 선택한 이미지들과 그것을 그려나가면서 발생하는 우연한 붓질과 효과들은 또다시 반복을 통해서 어떤 체계로서 수렴되곤 한다. 그림을 그려나가는 과정은 어떠한 이미지로 도달하려고 하는 의도된 우연 사이에서 멈춰지거나, 나아가거나, 되돌아가거나 한다. 그 사이 작동하는 순간순간의 선택과 이미지를 상기하는 과정, 그에 대한 결과물/부산물이 내가 풍경을 인식하는 방식을 드러낸다고 생각한다." (박창식) ●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속 시대상과 인간의 표상을 담아내는 박창식 작가의 즉흥적 회화 기조 방식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더욱 흥미롭다. 이렇듯 다양한 표상이 내재된 예술적 시공간 속에서 나 자신을 새로이 반추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영은미술관

박창식_Parallel World_평행세계展_영은미술관_2017
박창식_Parallel World_평행세계展_영은미술관_2017
박창식_Parallel World_평행세계展_영은미술관_2017

나의 작업은 풍경을 바라보고 내면화시키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내가 생각할 때 풍경을 인지하는 것은 일시적이면서 단면적이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매우 단단하게 고정되어있다. 나를 둘러싼 얼마간의 사물들과 영상과 이미지, 그리고 여러 감각들을 통해서 그 형상들을 체화하는 과정은 대게 우연적 이면서도 때로는 어떠한 체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나는 그런 우연과 체계 사이에서 형성되는 어떠한 지점들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점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풍경을 다루는 데 있어서 어떤 이미지를 주장하거나 완결하고자 하지 않는다. 풍경이란 고정적이기도 하지만 가변적이다. 고정된 풍경을 인지하는 것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인간의 상태에 따라 조응하는 감각이 매번 달라진다. 나는 그 일련의 상호작용이라 일컫을 수 있는 풍경의 인지과정을 캔버스 위에 물질적인 재료를 동원하여 물리적인 힘과 시간을 통해서 구현해 나간다. 무수한 기록물 들에서 선택한 이미지들과 그것을 그려나가면서 발생하는 우연한 붓질과 효과들은 또다시 반복을 통해서 어떤 체계로서 수렴되곤 한다. 그림을 그려나가는 과정은 어떠한 이미지로 도달하려고 하는 의도된 우연 사이에서 멈춰지거나, 나아가거나, 되돌아가거나 한다. 그 사이 작동하는 순간순간의 선택과 이미지를 상기하는 과정, 그에 대한 결과물/부산물이 내가 풍경을 인식하는 방식을 드러낸다고 생각한다. (작가 노트 중.) ■ 박창식

Vol.20170429h | 박창식展 / PARKCHANGSIK / 朴昌植 / painting